지금까지 메론은
내가 아는,
껍데기가 그물처럼 생긴
초록색 멜론 Melon 한 가진 줄,,,
그런데 어느날,
아는 카페에서 선물을 받았습니다.
요상하게 생긴 것이
무같기도 하고,
뭔가 밋밋한 것이
뭔 알바병 Albinism에 걸린 과일 같기도 해서,,,
물었더니,
메론 중 백자메론이라는 거랍니다.
백자메론이라는 이름은 첨 들어봅니다.
찾아보니,,,
나만 모르고 있었네요. ㅠㅠ
자르기 전, 사진찍는 다는 걸 그만 깜빡해서,,,
다른 곳에서 가져왔습니다.
딱~ 저리 생겼습니다.
표면을 만지기가 좀 주저스럽습니다.
색이 빠진건지,,,
메론이라길래 그냥 반으로 갈라 봅니다.
속은 참외랑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그런데, 참외보다는 훨씬 큽니다.
그리고 참외에 비해서
씨보다는 과육이 훨씬 비중이 큽니다.
씨가 하도 커서 먹지는 못하겠습니다.
좀 징그럽네요.^^
일단 먹기 좋게 잘잘 이 잘라줍니다.
너무 잘게 잘랐나요?
여튼, 그리고 껍데기를 다 베어 내고
씨를 다 발라줍니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요리 예쁘게 잘라서 내어 보는데,,,
과연 맛이 어떨랑가 몰것네~~
음,,,
맛이 별로네요. ㅋㅋ
이건 메론 맛은 메론 맛인데,,,
별로 달지도 않고,,,
요즘 잘 나오는 참외보다 맛이 덜합니다.
그나마 씨쪽 부드러운 부분은 먹을만한데,
껍데기쪽 과육은 수박 껍데기 맛 하고 비슷합니다.
버리는 부분이 저만큼입니다.
이건 얻었으니까 먹은 거지,
돈 주고 사 먹기는 좀 곤란합니다.
하필, 별 맛없는 백자메론이었는지도,,,
여기저기서 주어 모은 멜론의 종류
샤랑테멜론(=캔덜루프)
카사바멜론
감로멜론
머스크멜론
카나리아멜론
오겐멜론
파파야멜론
타이머스크멜론
크랜쇼멜론
가리아멜론
백자멜론(=오렌지허니듀)
네트멜론
하미과멜론
하니원멜론
양구멜론
무네트멜론
겨울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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