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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Food

역시나, 육대장 옛날전통육개장은 지점마다 천차만별인가 봅니다.~

by Good Morning ^^ 2021.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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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혼자서 저녁을 먹게 됩니다.
L이 갑자기 저녁 약속이 생겼다고 하면서,,,
그래서 이 기회다 싶어,
거의 나만 혼자 좋아라 하는 메뉴를 선택합니다.
사실, 지난 달에 L이 먹자고 해서 먹었던 메뉴이긴 한데,,,
L은 이 메뉴를 좋아하지 않는데,
그 당시는 왠지 지가 먼저 먹자고 한 겁니다.

 

 

 

이 날은 내가 혼자 좋아서 
내가 먼저 스스로 주문하는 메뉴입니다.
평소에 즐겨 먹는 편인.
'육개장'입니다.
지난달 K지점에서 먹었던 설움을 씻기라도 하는 듯,

 

육대장, 옛날 전통 육개장이 모두 같은 맛은 결코 아니네요.~

얼마 전, 떵연네가 육개장을 먹는다고 합니다. 평소에 육개장이라면 사족을 잘 못쓰는 나로서는, 근래 들어 육대장을 먹어 본 적이 없는 상황에서, 군침이 따라 돌 수 밖에 없습니다

good-morning-pharm.tistory.com

 

 

 

 

이번에는 다시 S지점에 주문을 합니다.
최소 주문 12,000원에 배달팁 2,600원
배달 메뉴를 집에서 편히 먹으려면,

거의 1인분에 15,000원 안밖 정도

주어야 할 경우가 많습니다.
최소주문금액이 낮다 싶으면 배달팁이 높고.
배달팁이 낮다 싶으면, 
반대로 최소 주문금액이 좀 높은 편이니까요.
그러니까, 원래 메뉴 가격에 많게는
최소 1/3~1/2 정도는 더 주어야 
앉아서 편히 받아 먹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더러는 있지만요. ^^

 

 

 

 

9,000원짜리 육대장의 옛날전통육개장입니다.
이리저리 먹어 본 육개장들 중,
아직까지는 지존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이 날은 최소 주문금액인 12,000원을 맞추기 위해서
2개들이 왕만두 3,000원짜리를 추가합니다.

 

 

 

 

먼저, 제일 궁금한 육개장부터 열어 봅니다.
짠~
음,,,
역시나,,,
냄새나 빛깔부터 다릅니다.
물론, 내용물이나 양도 느낌이 확~ 다릅니다.
작년에 먹어보았던 바로 그 지점의 육개장이 맞습니다.~^^
육대장 옛날전통육개장은 지점마다 천차만별인가 봅니다.

 

 

 

 

밥은 뭐 그냥저냥,,,
깍두기 향도 다른 듯,,,ㅋㅋ
이건 그냥 해 본 말이구요.^^

 

 

 

 

얼른, 당면을 넣고 잠시 기다려 준 후,
가장 중요한 육개장 국물 맛을 봅니다.
음,,,
햐~~
입 안에서 육개장 향이 맛으로 느껴집니다.
연거푸 한 10 스푼 정도 떠먹습니다.
뜨끈뜨끈하고 컬컬하고 진~한 육개장 국물의 맛~~

 

 

 

 

이에 흥분을 좀 가라앉히고,
육대장에서 처음 맛보는
'왕만두'를 쳐다봅니다.
생김새는 그냥 보통 왕만두랑 비슷합니다.
맛은 어떨까요?

 

 

 

 

 

 

왕만두가 당장은 뜨겁지만,
혹시 바로 식을까 싶어서
육개장 국물 속에 집어넣습니다.
그리고는 또다시 육개장 국물을,,,ㅋㅋ

 

 

 

 

다음으로는, 밥을 한 술 떠서 육개장 국물에 적셔서,,,
깍두기 맛이, 달콤 새콤 매콤입니다.~
깍두기 맛도 정말 좋습니다.
이 깍두기까지도 육대장 본사에서 직접 공급을 하는 건 아니겠죠?
밥을 육개장 국물에 몇 스푼 적셔 먹다가,,,

 

 

 

 

어지간히 됐겠다 싶어서
당면을 먼저 건져 먹어 봅니다.
당면이 너무 불면 맛이 없어집니다.
당면을 먹으려는데, 육개장 고기가 엄청 딸려옵니다.

 

 

 

 

이제 밥을 통째로 살짝 넣어서
열나게 말아 줍니다.
밥이 식은 상태로 말아주면
육개장이 좀 식을까 봐서입니다.
식기 전에 얼른 먹어야 합니다.

 

 

 

 

왕만두 속을 잘라서 보았는데,
왕만두는 별 특이한 점은 발견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왕만두도 맛있는 건 확실합니다.
부적절한 육향이나 냄새는 나지 않습니다.
왕만두 속에 육개장 국물을 좀 넣어서 먹어도 봅니다.
이렇게는 별 맛은 아니네요. ㅋㅋ

 

 

 

 

마지막으로, 남은 만두 한 개를
육개장 국물 속에 짓이겨 버립니다.
아주 개 죽을 만들었구만요. ㅋㅋ
난 이렇게 먹는 방법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후루룩후루룩~~

저리 했더니,,,

진하던 육개장 맛이 좀 싱거워지긴 합니다. ^^
결국, 이날 아주 바닥까지, 국물 하나 없이,,,
엄청 배부르고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이건 저녁 약속을 마치고 들어온 
L이 사 가지고 온 두리안입니다.
나는 들어는 보았어도, 보기는 또 처음입니다.
딱~ 꺼내놓자마자,,,
똥내가 진동을 하지 시작합니다.
얼른 또로 비닐에 꽁꽁 싸서 냉장실에 처넣으라고
냅따 소리를 쳐댔습니다. ㅋㅋ
너 혼자 빨리 다 먹어치워라~~
L이 하는 말이,,,
두리안은, 화장실에서 똥 누면서 먹는
맛난 과일 느낌이라고 한다더라구요.~
앗~~ 더러워 죽겠네~~
생긴 것도 딱~ 노랑 똥같이 생겼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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