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은 전혀 생각해 보지도 않고 출근합니다.
요새는 그런 날이 좀 많은 편입니다.
매번 도시락을 싸기도 귀찮을뿐더러,
엄마가 해 주신 밑반찬이 거의 떨어져버린 판국에,
뭘 새롭게 만들어서 도시락을 싸기도,,,
게으름이 한 역할을 하는지라,,,ㅋㅋ
결국, 그래서 이 날도 그냥 매식으로 점심을.
죽이야기라는 곳인데,
죽 아닌, 다른 메뉴도 팔고 있습니다.
평소에 죽을 싫어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날은 그냥 죽 보다는, 다른 메뉴 맛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말입니다. ~^^
포장으로 사 오니, 보기는 좀 그렇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상관은 없습니다.
그저, 10~20분 안에 후딱 먹어치울 점심이니,
그저 완전 맛이 없거나 하지만 않으면 그만입니다.
참~ 모양새는 완전 짜지네요.~
뚝배기불고기솥밥과 콩비지솥밥에서 솥밥을 빼면,
뚝불고기와 콩비지찌개가 됩니다.
그래서 가격도 12,000원과 10,000원이 아닌,
각각 2,000원씩 감해진, 10,000원과 8,000원입니다.
그냥 보기에는 좀,,, 뭐랄까,,, 지저분하고 더러워,,, ㅋㅋ
그냥 일반 공기밥도 포함이 되어 있는데,
결코 밥 양이 적지는 않습니다.
반찬도 인당 3세트짜리 1개씩 따로 줍니다.
괜찮네요 정갈해 보이구요.~
반찬은, 맛깔난 젓갈류, 닭고기 장조림 그리고 김치입니다.
맛은 그럭저럭 저 메뉴를 먹어주는데 지장이 없는 정도.
양도 맛도 딱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10,000원짜리 뚝불고기입니다.
포장해서 바로 가져와 먹는 것이라서,
그냥 확~ 한 수저 먹다가, 입 다 데일뻔 했습니다.
제법 뜨겁고 맛이 좋습니다.
국물과 당면이 듬뿍 들어 있어서,
아주 맛나게 먹었습니다.~
8,000원짜리 콩비지찌개입니다.
너무 퍽퍽하지도, 그렇다고 묽지도 않아서
점심으로 먹기에 참 적당한 듯합니다.
둘이서 먹는데,,, 양이 좀 많습니다.
그렇다고 하나 가지고 둘이 먹기는 좀 모자랄 듯하고,
결국 각각 1/3 정도 남았습니다.
두 식구가 먹던 것이니,
혹여 나중에 한 번 더 먹을 수 있으려나?
물론, 바람은 그랬지만,,,
결국, 나머지는 버렸습니다. ㅋㅋ
<<< 죽이야기 메뉴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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