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Food

많아야 1년에 1~2번 만들어 먹는 월남쌈을 오랜만에 먹습니다.

by Good Morning ^^ 2021. 3. 8.
728x90
반응형

냉장고 문짝에 보면 각종 소스류들이 즐비합니다.
이미 기억에서 지워져 버리기까지 한 소스들부터,
몇 년에 겨우 1번 정도?
그리고, 많아야 1년에 1~2번 쓸까 말까 한 소스들까지,,,
물론, 케첩이나 마요네즈 등은 어떨 때는 2~3병까지 중복, ㅋㅋ
그냥 간단히 추측해 보아도, 소스류들 중 반 이상은?
아마도 유효기간이 지나버렸으리라 생각됩니다.~

 

 

 

Jane이 아점 겸 먹으로 놀러온다는 말에,
뭘 먹을까 생각하다가 겨우 생각해 낸 것이?
'월남쌈'입니다. 하하하~
휴일 아점이니, 절대 무거운 메뉴는 아니어야 하고,
자주 먹는 메뉴도 아니어야 할 뿐더러,
좀 오랜만에 먹는 메뉴이면 더욱 더 좋으리라 생각되어,
겨우 어렵게 생각해 낸 것이 바로,
'월남쌈'입니다.~^^

 

 

 

 

분명 유효기간이 훌쩍 지났으리라 생각되어,
필수 소스 두 가지는 반드시 있어야 할 듯하여,
구매를 해 옵니다.
2,820원짜리 리얼 타이 스리라차 칠리소스입니다.
오래된 칠리소스가 냉장고 문짝에 있음은 
다시 확인해 보지 않아도, 틀림이 없습니다.
집에서 월남쌈을 만들어 먹은 기억이 
그만큼 오래 되었으니까요.^^

 

 

 

 

월남쌈 소스가 있는 건 확실하긴 한데,,,,
이건 아마도 다른 소스일 듯하여 구매한 것입니다.
3,850원짜리 하이몬 피넛 월남쌈 소스입니다.
원래 월남쌈 먹을 때, 땅콩버터를 늘 같이 먹곤 해서,
한번 테스트 겸 사보는 겁니다.

 

 

 

 

하이몬 피넛 월남쌈 소스 자매품인,
2,440원짜리 몬 뉴월남쌈 라이스페이퍼입니다.
자매품이더라도, 수입원이 동일한 것이지,
제조원들은 각각 태국과 베트남으로서
회사들은 각기 완전 다릅니다.
크기는 여자 손바닥만 한 것으로,
수십 장이 들어 있습니다.

 

 

 

 

이건 혹시나 하고 또 구매하는
3,750원짜리 청정원 고소한 마요네즈입니다.
집에 오뚜기 와사비 마요네즈 남은 것은 확실히 아는데,
그냥 일반 마요네즈가 남아 있는지,
장 볼 때는 기억이 잘,,, ㅋㅋ
집에 와 냉장실을 열고 살펴보니,
다행히 그냥 마요네즈는 다 먹고 없네요.~^^

 

 

 

 

냉장실을 열다가 흠칫,,,
오늘을 넘기면 썩어서 버려야 할 듯하게 생긴,
토마토 남은 것이 몇 개 보입니다.
그래서, 그냥 양파와 소시지를 1초 만에 썰어서
계란 프라이와 함께 부쳐내고는,
방금 전 사온 리얼 타이 스리라차 칠리소스를 조금 내어
맛을 봅니다.
음,,,
뭐~ 특별하지는 않네요.

 

 

 

 

후식으로 먹을 죽향 와우 딸기를 냉장실에서 꺼냅니다.
냉장실에 있던 딸기는 세척해주기 전
30분 정도는 미리 꺼내어 놓는 것이
훨씬 맛이 좋다고 하네요.
이번 죽향 와우 딸기는 15개가 한 팩인데,
18,000이라고 합니다.
개당 1,200원???
거참 ~

 

 

 

 

나중에 먹다 보니,
가격 값을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이,,,
정말 완전 대박입니다.~
이번 것은 크기도 절반 이상 더 크고,
과일 가게 청년이 그러는데,

이제 죽향 와우 딸기 끝물 때가,,,
헐~~
안되는데,,,
최소한 1달 정도는 더 먹어야 하는데,,, ㅠㅠ

 

 

 

 

 

 

월남쌈에 넣어 먹을 차돌박이를 익힐 냄비입니다.
이제 식탁에 키첸 2구 인덕션이 있으니,
이리도 편하게 바로바로 익혀서 먹을 수 있네요.
아주 좋습니다.~

 

 

 

 

이번 고기는 깜빡하고 목우촌을 지나치는 바람에,,,
그냥 동네 가까운 곳에서 사 온 차돌박이 1등급입니다.
다행스럽게도, 빛깔이나 모양이 아주 깨끗한 듯 보입니다.
제발, 냄새가 나거나 질기거나 맛이 없으면 안 되는데,,,

 

 

 

 

그냥 냉장실에 있던 야채나 과일 등을
대충 썰거나 볶아냅니다.
당근, 양파, 사과, 상추, 홍피망, 노랑피망, 백다다기,
계란 지단 그리고 아보카도입니다.
새우도 내고 소면도 내면 더 좋았겠지만,
정성이라는 것이,,, 이 날은 여기까지네요.~

 

 

 

 

칠리 소스, 피넛 월남쌈 소스, 땅콩버터 
그리고 피시 소스 대신,,, 엉터리 짭조름 소스에
파인애플 통조림과 잣까지 몽땅 출동합니다.
그냥 마구마구 있는 것 없는 것 다 넣고 먹으렵니다. ㅋㅋ

 

 

 

 

이제 차돌박이 익힐 물이 끓기 시작합니다.
키첸 2구 인덕션이 열 일을 하네요.
생각보다 제법 빨리 끓어 줍니다.
가스불에 거의 버금갑니다.~~

 

 

 

 

살짝 익혀 낸 차돌박이입니다.
물론, 차돌박이가 없어도 별 지장은 없지만,
차돌박이가 있으면 훨씬 더 맛이 좋거든요.^^
차돌박이를 짭조름 소스에 살짝 담갔다가 꺼내서
베이스로 깔고 그 위에 잡동사니들을 올립니다.

 

 

 

 

이렇게 저렇게 요렇게 그리고 그렇게,,,
와구와구 마구마구 먹습니다.
물론, 월남쌈이 타피오카 전분과 쌀가루로 만들어졌으니
따로 밥은 한 톨도 먹지 않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집에서 맘 편히 만들어 먹으니,
아주 완전 개꿀맛입니다.
3인이 좋아라 하면서 맛있게 먹습니다.
한참이나 먹었더니,,, 배가,,,
대략 한 열개 정도는 족히 먹은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3인이 먹고도, 이만큼 남았습니다.
월남쌈 라이스페이퍼는 대충 한 반 정도
먹어치운 듯합니다.
이 남은 재료는, 담 날 정도에 
남은 차돌박이랑 야채볶음이나 만들어 먹을까 합니다.
휴일날 아점, 아주 맛있고 즐겁게 잘 먹었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