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국수에서 이번엔 잔치국수와 고기만두를 먹어 보았습니다.~

지난번에 어(魚)국수인 줄 잘못 알고
비린내 날까봐 살짝 망설이다가 먹어 본 어!국수에,
다른 메뉴는 어떤 맛일까 하고,

약간의 물음표가 생겼던지라,
이번에는 메뉴를 달리하여
다시금 도전해 보기로 합니다.
이번에도 2인이 먹을 메뉴를
배민을 통하여 주문합니다.

 

 

 

얼만 전, 먹어 봤던 행주산성 원조국수집

잔치국수 생각이 나면서,
어디~ 얼마나 맛이 차이 지는지 궁금하기도 해서,
잔치국수 2개를 주문하려는데,,,
아무래도 양이 좀 부족할 듯싶어서,
고기왕만두를 한 개 추가해서 주문합니다.

 

 

 

 

당연 배민 라이더가 배달을 해 줄 것이라 생각했는데,
어떤 앳되게 생긴 젊은 남자가 백팩을 메고,,,
생각지도 못한 배달 모습에,,,
말로는, 식을까 봐 직접 가져왔다는???
그러면서 백팩에서 커다란 배달 비닐을 꺼내 놓고는
맛나게 먹으라며 총총히 사라집니다.
꺼내 보니,,, 고객님을 위한 서비스???

거기다가, 구운 계란 4개까지???

원래 이런 것인가?

 

 

 

 

지난번 어!국수에서 주문해 먹을 때에는
이런 서비스가 없었는데???

어!국수 / 어국수 / 얼큰어묵국수 / 해물파전 - 서대문역 근처

그땐, 5만 원도 넘게 먹고 나왔는데도,
이런 서비스는 없었는데???

배달해 먹을 때만 이런가???
여튼, 잔치국수 모양이 궁금하여 열어 봅니다.
저 속 안에 든 유부가 보이네요.~

 

 

 

 

유부국수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유부가 엄청 많이 들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잔치국수는 국수 외에 보이는 부재료가
파, 고춧가루, 김가루 이외에는 별로 없는 것이 보통인데,,,
어!국수 잔치국수는 유부국수인 모양입니다.~

 

 

 

 

 

 

5,000원짜리 어!국수 잔치국수입니다.
따로 1회용 용기에 들어 있는 뜨끈뜨끈한 면을
퐉~ 엎어버립니다.
국물을 전자레인지에 좀 데울까도 싶었지만,
국물도 제법 뜨끈했고, 면도 많이 뜨끈해서
그냥 먹어 보기로 합니다.

 

 

 

 

휘휘 저어서 먼저 국물부터,,,
한 모금 후루룩해 보니,,,
음,,,
며칠 전에 먹었던 행주산성 원조국수집 잔치국수 하고는
플랫폼이 아예 다릅니다.
어!국수 잔치국수는 시골스럽고 원초적인 맛의
행주산성 원조국수집 잔치국수 하고는
국물 맛 자체가 아예 다릅니다.
뭐랄까,,, 잔치국수가 도시 물을 좀 먹은 맛이라고나 할까요?
좀 정제되고, 맛이 추가된, 살짝 가다듬은 잔치국수 맛입니다.
나름 맛이 꽤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5,500원짜리 고기왕만두입니다.
반면, 고기왕만두는 별 특색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보기에도 그리고 먹기에도 별 느낌이 없습니다.
맛도 그냥 그럭저럭입니다.
그래서 결국, 1인이 한 개씩만 먹고, 2개가 남습니다.
이건 나중에 배 고플 때 먹어야겠네요.~

 

 

 

 

서비스로 준 메뉴가 뭔가 궁금했었는데,,,
3,000원짜리 날치알 주먹밥을 이렇게 준 것이라고 합니다.
아하~~
그래서, 배달 비닐 속에 웬 1회용 비닐장갑 한 장이,,,
그땐, 그걸 몰랐습니다. ㅋㅋ
무슨 마요덮밥인줄 알았었습니다. ㅎㅎ
여튼, 날치알 주먹밥도 두 개 정도 나올 양이니,
결코 적은 양은 아닙니다.
우린, 저걸 그냥 젓가락으로 먹었습니다.
이것도 맛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