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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Food

역시나, 육대장 옛날 전통 육개장, 지존이 맞는 듯 합니다.~

by Good Morning ^^ 2020.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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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에도 육개장을 먹은 적이 있습니다.
요즘 맛난 육개장 먹어 보기가 그리 쉽지가 않네요.~
잘 아는 곳이, 이유는 모르겠지만 문을 닫아버린 이후로,
아무래도 코로나 때문에 급감한 매출을 견디기 어려워,
어쩔 수 없이 폐업을 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흔하게 사 먹을 수 있는 육개장은 널려 있기는 한데,,,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아니라면, 중국집에서 파는
그런 일반적인 육개장 말고, 좀 제대로 된 육개장 말입니다.

 

 

 

이번에는, 아직까지는 지존의 맛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육대장 옛날 전통 육개장을 다시 먹어 보기로 합니다.
몇 달 전에 먹었던 육개장은, 근처 이화수 육개장인데,
육대장 육개장에 맛 들여진 상태에서 먹어서 그런지,,, 음,,,
그리 맛나게 먹었던 기억은 아닙니다.

 

진한 국물, 중독적인 전통 육개장 명가라는 이화수 육개장 맛은?

사람마다 자기가 좋아하는 메뉴 한두 가지 정도는 누구나 있게 마련입니다. 한식, 중식, 일식, 양식 등등,,, 예전에는 이 정도로만 분류되던 메뉴들이 어느 틈엔가 엄청나게 다양해지면서, 이제

good-morning-pharm.tistory.com

 

 

 

 

처음에 손으로 들어 본 육개장 양이 좀 버거울 듯하여,
하나는 냉동실로 이동시키고,

하나 가지고 둘이 나누어 먹으려 했다가,

그냥 원래대로 인당 한개를 먹기로 해 봅니다.
인당 한 개는 좀 많겠다 싶긴 하네요.~

 

 

 

 

육개장과 밥은 인당 한 개씩인데, 깍두기는 공용입니다.
우선, 깍두기 한 개를 먹어 보는데,
어허~ 정말 맛이 끝내줍니다.
내가 특히나 깍두기나 무김치를 좋아해서 그런가?

 

 

 

 

전자레인지 말고 냄비에 한 번 끓여낸 후, 
동봉된 당면을 먼저 밑에 깔고

그 위에 육개장을 부으라고 하는데,,, 

그냥 귀찮으니,,,ㅋㅋ
배달받은 용기 채로 전자레인지에 돌립니다.
그리고 나서 당면을 넣습니다.
하라는 대로 안 하고, 청개구리처럼 완전 거꾸로,,,

 

 

 

 

 

 

일단, 이화수에 비해서 빛깔이나 냄새가 차이가 집니다.
아주 깊고 우아한 향과 맛이 있습니다.
그리고 들어 있는 내용물에서도 좀 차이가 납니다.
육대장 육개장 내용물은 아주 고급스럽습니다.
들어 있는 소고기 결도 아주 멋지네요.~
대파도 상당히 많이 들어 있습니다.
맛이 아주 진득합니다.~

 

 

 

 

육개장 따로, 밥 따로 먹으려 하다가,,,
아니다~ 싶어서 그냥 밥을 말아먹기로 합니다.
육개장은 역시나 밥을 말아 먹어야 제격이니까요.^^

밥이 된 정도가, 딱 밥을 말아먹으면 좋을 정도입니다.
국물 빛깔만 보면, 니글거리고 아주 짜 보입니다.
그렇지만, 먹어 보면,,,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니글거리지도 짜지도 않습니다.
참 신기하게 맛을 냈습니다.~

 

 

 

 

한참이나 열나게 먹다가,
깍두기이 한 개를 먹어 주니,,, 크~~
진짜 완전 죽여주는 맛입니다.
내가 육개장을 남다르게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저 시뻘건 색깔의 얼큰한 고추기름에 있습니다.
육개장 빛깔이 덜 빨간 경우에는,

먹어 본 경험상, 맛이 제대로 나지 않습니다.
순두부백반이나 육개장이나, 저 고추기름을 
어떻게 맛나게 내느냐에 따라 맛이 좌지우지되는 듯,,,

 

 

 

 

보기에도 아주 맛나게 보이지 않나요?
육개장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L도
이 날은 혼자서 한 그릇을 국물도 남기지 않고
몽땅 다 먹어 주었습니다.
정말 처음 보는 상황입니다.
그만큼 맛나게 먹었다는 결론입니다.
오랜만에 육대장 옛날 전통 육개장,
아주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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