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천명대를 넘어서기를 반복하고 있는 코로나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어디를 가지도 못하고, 자유롭게 누굴 만나지도 못하고,
그저 하루 온종일 직장과 집 사이만을
정말 다람쥐 쳇바퀴 돌듯 지내고 있습니다.
이 대란이 정말 도대체 언제나 끝이 나려는지,
코로나에 걸릴까 봐 하루하루가 불안하기만 합니다.
몸이 약해지면 코로나에 더 쉽게 걸릴까 봐,
먹는 것은 웬만하면 잘 먹으려고 노력은 하고 있는데,
집에서만 먹으려니, 딱히 뭘 어찌 먹을 수 있는지,,,
집에서 먹는 것은 한계가 뻔해서,
그냥 줄창 고기만 사다가 구워 먹고 있는 편입니다.
지난번 목우촌에 들렀을 때 고기를 3종 구매했었는데,,,
그중, 제일 비싼 한우 안심 로스는
간단히 소금 조금과 후추로 밑간만 해서,
Jane네 줘 버리고,,,
우리 두 식구는 것보다는 조금 못한
한우 채끝을 먹기로 합니다.
채끝 빛깔도 아주 영롱하네요.~~
마블링도 완전 삼삼합니다.
지난번, 돈육 대패 삼겹살을 엄청 맛있게 먹었던 터라,
이번 소고기는 또 어떤 맛일까 무척 궁금합니다.~
목우촌 총각이 서비스라고 건네줬던,
사골 곰탕도 끓여서 국으로 먹을랍니다.
저 사골 곰탕은 그냥 뜨겁게 데워서
얇게 썬 대파에 소금과 후추만 넣고 먹습니다.
L이 구웠는데,,, 음,,, 깜빡하고 기름을 두르지 않고 그냥,,,
소고기는 기름을 살짝 두르고 구워야 맛이 있는데,
여튼, 역시나 소고기는 진리네요.
아주 부드럽고, 품격이 있는 맛입니다.
돼지고기는 얕고 가벼운 감칠맛이라고 하면,
소고기는 깊고 풍부한 우아한 맛입니다.^^
냉장실에 남아있던, 꼬마 김밥이랑 삼겹살을
프라이팬에 데워서 처리합니다.
배가 고파서인지, 이것들도 덩달아 맛이 좋습니다.~
밥은 한 톨 먹지 않고,
먹는 김에 남은 피자도 에어프라이어에 돌려서
같이 먹는데,,,
이 날은 모든 음식이 왤케나 맛이 있던지,,,ㅋㅋ
레드 바나나 총각이 먹어 보라고 준 이름 모를 채소에
고기를 얹어서 열심히 먹습니다.
목우촌 한우 채끝, 아주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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