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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Food

월순 홍가네 철판 동태찜에서 해물탕을 사왔습니다.~^^

by Good Morning ^^ 2020.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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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최초로 연희동에서 월순 철판 동태찜 소자를
22,000원 주고 사다가 먹은 적인 있었는데,
이후 한 번인가 더 아구찜을 사다 먹어 보고는,
맛집이라는 판단 하에 이번에는 다른 메뉴를 맛봅니다.
이번에는 연희동까지 가지 않고
좀 더 가까운 곳에서 포장해 오기로 합니다.

 

 

 

월순 홍가네 철판 동태찜에서 사 온 해물탕입니다.
네이버에 검색할때, 월순 철판 동태찜으로 검색하는 것과
월순 홍가네 철판 동태찜으로 검색하는 것과는
장소가 다르게 나옵니다.
'홍가네'라는 단어가 붙고 안붙고 차이가 있네요?
같은 체인점인듯 한데, '홍가네'라는 단어를 붙여서
차별화를 하려고 한 듯 합니다.

 

 

 

 

35,000원짜리 해물탕과 15,000원짜리 해물파전입니다.
포장을 풀어헤치니,,,
어마어마하게 덩치가 커다란 해물탕이 나오고,
그 위로는 쑥갓이 엄청 많이 들어 있고,
해물탕 밑에는 해물 파전이 깔려 있습니다.
엄청 엄청 크네요.
아마도,,, 음,,, 대충,,, 5~6명 정도가 먹을 수 있을 듯~

 

 

 

 

해물탕 뚜껑을 열어 보니,,,
으악~~
가리비, 홍합, 조개, 무, 두부, 양파, 고추, 새우, 문어
주꾸미, 소라, 오만둥이, 잔새우, 아구
그리고 콩나물 등등이,,,
허벌나게 많이 들어 있습니다.
와~ 양 한 번 완전 푸짐합니다.~~

 

 

 

 

냄비에 옮겨 담고, 그 위에 콩나물을 얹고,
같이 따라온 양념장을 올려주고는,
마지막으로 육수 봉지 밑동에 칼집을 내고는,
적당량 육수를 부어 주었습니다.
육수가 한 1/3 정도 남습니다.
그건, 절대 버리면 안 되고, 아마도 먹다가 남아서
다시 끓일 때 사용해야 할 듯합니다.

 

 

 

 

해물탕을 가스레인지에 올려 두고는,
해물 파전 뚜껑을 열어 봅니다.
음,,,
해물 파전은 생각한 것만큼 예쁘지가 않습니다.
들고 오느라 흔들린 부분도 있긴 합니다만,,,
애시당초 예쁘게 부쳐진 것이 아닙니다.
이 정도 해물 파전이 15,000원은 좀 과하다 싶네요.
한 8~9,000원 정도면 적당할 듯싶은데,,,

 

 

 

 

 

 

양이 어찌나 많은지,,,
가스레인지 불을 강으로 하고,
한참이나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이제서야 열기가 슬슬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어서어서 끓어라 끓어~~

 

 

 

 

드디어 가리비 입이 열리기 시작하면서,,,
팔팔 끓어 올라오기 시작하더니,,,
이내 넘치기 직전까지 끓어오릅니다.
그래서, 일단 뚜껑을 열고 불을 좀 줄여줍니다.
끓기 시작하고 최소한 10분 정도는 더 끓여 주어야
제대로 해물 맛이 우러나니까요.~^^
마지막으로 쑥갓을 몽땅 다 올려줍니다.

 

 

 

 

해물탕 불을 넘치치 않을 정도까지 줄여 주고는
해물들이 완전히 맛이 우러나올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에 해물 파전 맛을 봅니다.
음,,,
해물 파전은 정말 별 맛 아닙니다.
그냥 아주 아주 평범한 해물 파전입니다.
저 정도라면, 해물만 있으면 집에서 만들어 먹어도
맛이 나올 정도의 그런 맛입니다.
이건,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입니다.

 

 

 

 

자~ 
이제 해물탕이 와성이 되었습니다.
정말, 완전 푸짐하네요.~
양도 정말 엄청납니다.
이 정도의 양이니, 메뉴판에 소/중/대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을 만합니다.
해물탕은 35,000원과 45,000원 이렇게 두 가지가 있는데,
35,000원짜리가 이 정도니, 이걸 소자라고 하기도,,,
좀 더 적은 양으로도 판매가 되면 좋겠네요.
말하자면,,, 25,000원짜리 소, 35,000원짜리 중
그리고 45,000원짜리 대로 말입니다.
객단가를 좀 낮추면한다~ 라는 뜻입니다.
양이 너무 많습니다.~

 

 

 

 

해물 파전은 둘이서 반 정도 먹었는데,,,
더 이상 해물 파전으로 배를 불리고 싶진 않아서,
나머지는 미리 냉장실로 보내 버립니다.
난, 원래부터 해물 파전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냥 있으면 좀 먹고, 없으면 더 좋고 그렇습니다.ㅋㅋ

 

 

 

 

해물탕 속에 빠져 있는 녀석들을 한 가지씩 맛을,,,ㅋㅋ
다들 맛이 다 풍부합니다.
어느 것 하나 뒤쳐지지도 않고,
덜 싱싱할 때 피어나는 요상한 냄새나 맛도 전혀 없고,
아주 아주 맛납니다.
역시나, 해물탕의 맛은 해물의 신선도, 양념장
그리고 육수가 받혀주니,,,
완전 신나고 엄청 맛나게 먹어 줍니다.

 

 

 

 

반찬도 전혀 필요가 없긴 합니다만,
며칠 전 지은이네서 얻어 온 총각김치만 꺼내서
가끔씩 먹어 줍니다.
이런저런 해물들이 각각의 맛과 향이 한데 어우러지고
적당한 양념과 육수가 더해지니,
정말 더할 나위가 필요 없습니다.
어찌 이리 맛있는 건가요?

 

 

 

 

시원한 콩나물이 충분히 많이 들어 있어서 그런지,
아주 시원하고 매콤하고 칼칼한 것이,,,
아구까지 들어 있으니,
덩달아서, 별로였던 해물 파전까지 맛이 있는 듯합니다.
정말, 난 해물탕을 억세게 좋아라 하는 모양입니다.~^^

 

 

 

 

둘이서 먹는다고 먹었는데도,,,
이 만큼이나 남았습니다. 
아마도 연휴 내내 해물탕을 먹어야 할지도 모르지만,
그게 그리 싫게만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배만 안 부르다면 더 먹고 싶은 맛입니다.

나머지 육수를 마저 다 부어 넣고,
다음을 위해서 일단, 팔팔 한 번 더 끓여 놓습니다.
야~~
밥만 있으면, 앞으로 두 세끼는 걱정이 없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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