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키트 전문기업 ㈜프레시지 fresheasy가 개그맨 김재우를 모델로 하는 김재우 미트클럽 돈까스라는 제품 3종을 판매한다고 합니다. 이젠, 연예인까지 출연시킬 정도로 외형이 많이 커졌나 보네요.^^
그 3 종 중 먼저 멘보샤까스를 먹어 봅니다. 멘보샤까스는 타 돈까스 브랜드와 차별되는 구성으로, 중국 요리인 멘보샤의 컨셉을 살린 새우치즈까스로서, 통새우와 간 새우를 5:5 비율로 담아 부드러운 새우살과 탱글한 통새우의 식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하네요.
그냥 배민 앱을 보다가 우연히 알게 된 내용인데,,, 벌써 9월입니다. ^^ 배민의 B마트 9월 혜택을 보니,,, 배달팁이 0원이라고 광고합니다. 이럴 경우, 그냥 지나칠 수는 없습니다. 한번 터치해 보고 지나갈게요.~
나머지 2종 제품 중 김재우 미트클럽 돈까스는, 100% 국내산 등심을 두툼하게 손질하여 부드러운 육질과 촉촉하게 베어 나오는 풍부한 육즙이 특징인 돈까스로서, 일본식 돈까스에 사용되는 입자가 굵은 습식 빵가루를 사용하여, 더욱 바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등심 돈까스라고 하는데,,, 완제품 두께는 약 17mm, 타사 대비(120~130g) 든든한 중량(150g)으로 하나를 먹어도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고 광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치즈 돈까스는 자연산 모짜렐라 치즈를 듬뿍(25.33%) 넣어 입안 가득 느껴지는 치즈의 풍성함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인터넷 가격도 낱개는 4,590원으로 동일하지만, 수량이 많아지면 살짝 저렴해지기도 합니다.
새우버거 안에 새우 패티만 왕창 빼먹는 상상이 곧 현실이 된다는 문구는 뭘까요? 그리고 안에 체다치즈도 들어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간단히 말해서 새우치즈까스라는 말입니다.~ 멘보샤라는 단어만 보고,,, 낚였네요. ㅋㅋ
손바닥보다 살짝 큰 정도의 비닐 포장입니다. 개그맨 김재우의 이소령을 흉내 낸듯한 익살스러운 표정이 그려져 있고, 프라이팬이나 에어프라이어 조리법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제조원은 ㈜상신종합식품이라는 생소한 업체이고 프레시지가 유통을 합니다. 정확한 제품명은 김재우 미트클럽 멘보샤까스입니다. 베트남산 새우살, 미국/캐나다산 밀가루, 말레이시아산 팜유 그리고 미국산 체다치즈가 들어 있습니다.
설명서 대로, 180도에서 5분 예열 후 앞 뒤 각각 15분씩 조리합니다. 그러니까 총 45분이 소요된다는 뜻입니다. 겨우 손바닥 만한 까스 하나 데워내는데 45분씩이나??? 나중에 안 것이지만,,, 입자가 굵은 습식 빵가루 때문에 저 정도 오일을 뿌려서는 명함도 못 내밉니다. 최소한 저거 3배 정도는 뿌려 주던가,,, 아니면 차라리 프라이팬에 기름 왕창 두르고 구워낼 것을 그랬습니다.
소스는 원래 제품에 들어 있지 않은 것이지만, 집에 남아 있는 소스들 중 적당한 것을 챙겨서 L 도시락을 싸 주었습니다. 나머지 반찬은, 부추 야채무침, 고추장아찌 그리고 볶음김치입니다. 그런데,,, 헐~~ 이건 뭐야??? 왜 새우치즈까스는 그대로 다 남겼냐?
L이 그럽니다. ' 소독약 같은 냄새가 나고, 무슨 떡 같기도 하고, 안에 들어 있는 고기인지는 덜 익은 느낌도 나고,,, '
조리법 그대로 했는데,,, 저 정도가 30분 안에 다 안 익을 일도 아니고,,, 뭔 일이야?
그래서 그냥 제일 작은 덩어리 먹다가 다 버렸답니다. ㅠㅠ 생긴 건 멀쩡한데,,,
조리시간을 늘리던가, 오일을 왕창 더 붓던가 아님,,, 차라리 프라이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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