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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M 후레쉬 안전 랩커터 커터날 목이 부러져, 3번째 추가 구매~

by Good Morning ^^ 2020.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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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부터 사용해 오던 랩커터입니다. 이것 말고도 한 두 개 정도 다른 제품을 사용해 본 적이 있긴 한데,,, 가격적인 측면이나 사용의 편리성을 따져 보니,,, 이 제품만 한 것을 찾기가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목적이니, 멋지고 강력하게 생긴 업소용을 구매하기도 그렇고, 외관이 좋아 보이기는 하는데 가성비가 좀 떨어져 보이는 듀플랩도 좀 그렇고, 그렇다고 개인의 아이디어 발명품 같은, 어느 한 업체에서만 판매되는, 사용 후기 조차 찾기 힘든, 그런 제품을 구매하기도 좀 불안하고 말입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3M 후레쉬 안전 랩커터가 당연히 최상품은 아니긴 하지만, 총체적으로 볼 때 그저 가장 적절한 제품이 아닌가 싶어서, 이번까지 3번째 구매하게 된 것입니다. 한 개 구매하면 몇 년 정도는 사용하게 되는 듯한데,,, 이 제품은 듀플랩처럽 커터칼만 따로 교체할 수 있는 제품이 아니라 일체형이라서, 대략 커터칼이 너무 무뎌지거나 이번처럼 플라스틱으로 된 커터칼 목이 부러져 버리는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재구매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2001년에 3M 후레쉬 매직 랩커터라는 제품이 한국에 처음 발매되었다는데,,, 매직??? 이후 2006년에 9,120원이라는 가격으로 매직이라는 명칭이 빠진 3M 후레쉬 랩커터가 발매되었고요. 아무리 찾아봐도 두 가지 제품의 차이점은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거의 20년이 다 되어 가는,,, 오래됐구만.~

 

 

후레쉬랩 리필 1개 혹은 2개와 세트 구성으로 판매하는 제품들도 있지만, 얼마 전에 후레쉬랩 리필만 2개짜리 따로 구매해 놓은 것이 아직 그대로라서,,, 그냥 3M 후레쉬 안전 랩커터 본체만 따로 구매하게 됩니다. 가격은 제품 가격 5,900원에 배송비는 2,500원입니다. 다른 여러 가지 유사 제품에 비해 가격은 저렴한 편인데,,,

 

 

이 제품을 사용하려면, 웬만하면 3M 후레쉬랩을 구매해서 사용해야한다는 취약점이 있기는 합니다. 왜냐하면, 보통 가정에서 사용하는 랩의 폭이 30cm가 일반적인데, 3M 후레쉬 안전 랩커터에는 20~25cm까지의 좁은 랩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사용하다 보면 폭이 좀 좁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30cm짜리 랩을 사서, 톱질해서 맞춰서 사용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말입니다.^^

 

 

오래 사용하다 보면 이렇게 때가 꼬질꼬질해집니다. 사진 찍기 위해서 애써 깨끗하게 사용하고 있는 듯, 거짓말을 하고 싶지도 않고, 그래야 할 이유도 없고 또 그러면 비굴할 것 같아서 그냥 있는 그대로 사진을 찍습니다.
보다시피,,, 커터날을 품고 있는 저 플라스틱 목 부분이, 오랫동안 사용하면서 수도 없이 좌우로 제껴댔더니, 어느 날 힘없이 부러지고 맙니다. 말하자면,,, 제품의 수명이 다 되었다는 뜻입니다. 다른 부분은 완전 멀쩡한데도 말입니다. 하기야, 이렇게라도 해서 추가로 새 제품을 구입하지 않으면,,, 재 구매해야 할 확률은 거의 0%에 가깝게 되겠지요. ㅋㅋ

 

 

주문한 새 제품이 오기까지는 그래도 칼날 없는 현재의 제품을 사용하고는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다시 양면테이프로 주방 한편에 고정을 시키려고 합니다. 요즘 저런 형태의 양면테이프가 우후죽순 엄청나게 종류가 많습니다. 저건,,, 폭 2cm, 길이 1m, 두께 1mm, 990원짜리 초강력 만능 양면테이프인데,,, 첨에는 잘 붙는데, 한 1주일 지나면 중력 방향으로 쭉~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떨어지기는 깨끗하게 떨어지는데, 한번 늘어나서 떨어지면 저가품이라 복원력이 거의 없어서 테이프 형태가 엉망이 되어버려, 사실 재사용은 절대 불가합니다. 혹시나 이럴까 봐 제일 길이가 짧은 제품을 구매했던 건데,,, 역시나 저가품은 사용할 것이 못됩니다.

 

 

여하튼, 적당한 길이만큼만 잘라서 3M 후레쉬 안전 랩커터 옆 면에 붙여서 주방 한 켠에 붙여놓고 사용합니다. 저렇게 붙여놓고 사용하면 굉장히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없는 커터날은 일반 사무용 커터칼로 대신하고 있습니다. 그냥 원래 커터칼이 지나가던 그 홈을 사무용 커터칼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런 커터칼은 대략 5개 정도 이상 들어 있는 1 통이 500원 정도밖에 안 되기 때문에, 아무런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3M 후레쉬 안전랩커터 안쪽의 동그란 고정 캡과 본체 자체 길이를 좀 키워서, 20~30cm까지의 다양한 랩을 사용하게 될 수 있으면 좋겠고 또, 듀플랩처럼 커터칼만 따로 교체가 가능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구매에서는 일체의 할인을 받지 못한 채, 그냥 모든 비용을 다 지불하고 구매를 합니다. 제품 자체 가격인 5,900원과 배송비 2,500원을 합하여, 한 푼의 에누리나 할인도 없이 그냥 8,400원 제 값을 몽땅 다 지불하고 구매합니다.~^^

 

 

 

 

구매했던 제품이 바로 도착합니다. 그런데, 배송 박스가 왜 이렇게 큰가요? 혹시 착각해서 한 개가 아닌 두 개를 보냈나? 아니면,,, 뭐시기 사은품이라도? ㅋㅋ 어쨌든, 서둘러 개봉을 해 봅니다.^^

 

 

힝~~ 역시나,,,ㅋㅋ 도둑놈 심보 같으니라고,,, 바랄 걸 바래야지,,, ㅋㅋ
배송 박스가 넉넉해서 제품 박스가 다칠 일은 확 줄어들겠습니다. 달랑 제품 하나 들어 있네요.~^^

 

 

정확한 제품명이 3M 후레쉬 안전 랩커터가 아니고, 3M Fresh 안전 랩커터입니다. 영어는 영어로 한글은 한글로 표기를 해 놓았습니다. 제품 박스에 위생 랩 25cm x 20m 무료증정이라고 써 있습니다. 길이를 보니, 정품은 아니고 증정품입니다. 하기야, 처음 사용자들은 당장 랩이 전혀 없을 경우도 있을 테니까요. 톱날 없이 안전하고 깔끔한 컷팅! 이랍니다.

 

 

새것이라서 아주 깨끗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합니다. 앞으로 이 제품은 언제까지 사용하게 될지 궁금하네요. 4 면을 다 돌려 보았지만,,, 아쉽게도 제품의 업그레이드는 전혀 발견되지 않습니다. 사실 이 제품은 부착용이 아니라 손으로 들고 사용하는 핸디용입니다.~

 

 

제품 오른쪽에 있는 원형 바도 변함없이 예전 것과 동일합니다. 사실 이 제품은 메커니즘이랄 것까지도 없는, 아주 단순한 제품이긴 합니다. 이 제품은 거의 접착식으로 제작되어 있어서, 분해가 되지 않는 불편함은 있습니다. 상판이 간신히 분해는 되는데, 분해를 시도하면 상/하판 고정 걸쇠 부분이 쉽게 파손됩니다. 그러니, 그냥 고장 나거나 파손되는 부분이 발생하면 그냥 갖다 버리고 새 것을 구매하라는 뜻입니다.~

 

 

제품 커버를 열고 증정용 랩을 꺼내 봅니다. 꺼내려면 오른쪽 원형 바를 작동시켜야 하는데, 음,,, 작동에는 전혀 이상이 없습니다.  오랫동안 사용해 보아서 아는 것인데, 저 제품은 외부적으로 충격을 주어서 파손되지 않는 이상, 사용하면서 이상이 발생하거나 오작동 되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고장이 날 부분이라고 해 봐야, 바로 이 원형 바와 원형 바에 붙어 있는 고정 캡 부분인데,,, 사용하면서 무리한 힘을 가하거나 억지로 적절하지 않은 물리적인 힘을 주지 않는 다음에야 고장 날 부분이 없긴 합니다. 단, 사용하다 보면, 오염이 되어 돌릴 때 좀 뻑뻑해지거나 잘 안 돌아갈 때가 생길 수가 있는데, 이럴 때 무리하게 돌리지 말고 잘 구슬려서 해결만 해 준다면 무리 없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사용해서, 20cm~25cm 랩을 사용할 수 있는 겁니다. 이론은 아주 간단하죠~ 저 부분이 부러지면 사용이 곤란하게 되니, 랩 교체 시 최소한의 주의는 필요합니다.

 

 

반대편은 그런 장치는 없습니다. 저기 보이는 커터 레버를 좌우로 슬라이딩시켜서 랩을 절단해주게 되는데, 오래 사용하다 보면 항상 이 부분 슬라이딩이 점차 매끄럽지 못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커터레버 목부분이 제품의 홈 사이를 수도 없이 좌우로 슬라이딩하다 보니, 자연스레 두 플라스틱 간의 마찰이 발생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그 마찰에 따른 미세한 열 발생으로 인해 두 부분의 표면이 깎이게 되면서 거칠어지고,,, 결국에는 가느다란 커터 레버의 목 부분이 어느 순간 부러져 버리는,,,
물론, 사용하다 보면 양 칼날이 산화되어 녹이 생김으로 인해, 랩 커팅이 점점 힘들어지면서 절단이 잘 안되게 되는 건, 가장 흔한 일입니다.

 

 

부엌 선반에 양면테이프로 부착해 놓은 커터 레버 목이 부러져 버린 중고품을 대체할 신품을 같이 놓고 봅니다. 완전 동일합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해 보아야 할 일은, 듀플랩 커터날만 별도로 구매해서, 3M Fresh 안전 랩커터에 장착을 시도해 보는 일입니다. 부득이 중고품에 어쩔 수 없이 칼을 들이대는 수술이 집도되어야 가능성도 있을 수 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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