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가 원라이프 슬라이드식 손잡이 강판을 구매합니다.

원래 찬장 어딘가에 강판이 있었던 것 같은데,,, 아무리 찾아도 안 보이네,,, ㅜㅜ 하는 수 없이 평소에는 거의 잘 사용하지 않는, 아주 예전에 언제였던가에 김치 담글 때 마늘을 대량으로 갈기 위해서 구매했던, 아주 값 싼 소형 믹서기를 계수대 밑 속에서 끄집어 내서 우선 제품 겉에 묻어 있는 이물질들을 닦기 시작합니다.

 

굳이 강판을 찾게 된 계기는 다름이 아닌, L이 갑자기 먹고 싶다고 한 감자전을 만들기 위해서 였습니다. 감자전은 말 그대로 강판이 없으면 절대 만들지 못하는 음식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강판을 찾아 보았던 건데,,, 평소에는 워낙 안 쓰는 물건이다 보니,,, 찾아 내기도 힘듭니다. 이러다가 언제 어디서 우연히 탁 튀어 나올 수는 있습니다.
검색을 해 보니, 그냥 강판이 아니고 손잡이 강판이라고 나옵니다.^^

 

그냥 강판 하나만 달랑 들어 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가격도 너무 저렴해서 제품, 배송 박스 그리고 배송비 빼면 뭐가 남을라나 싶을 정도입니다. 그래도, 교환/반품 양식 종이 한 장은 같이 따라 왔습니다. 제품에 하자가 있지 않은 다음에야, 반품하기에도 미안한 상품입니다.~

 

네이버에서 무료 배송으로 2,400원에 판매하고 있는데, 평소에 영수증으로 모으고 있던 마이플레이스 포인트로 결제를 하니,,, ㅋㅋ,,, 결제금액이 "0" 입니다. 그러니까, 공짜나 거의 다름이 없다는 말이지요.~

 

이 교환/반품 양식은 그냥 참고로 첨부해 놓는 거구요,

 

제품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완전 단촐합니다. 우둘투둘 앞면이 있고, 뒷면은 그냥 뒷면이고, 손잡이 끝에는 크게 구멍이 있어서, 부엌 후크 같은데 걸어 둘 수 있게 되어 있고, 손잡이 부분에 손으로 미는 버튼이 한개 끼워져 있습니다.

 

이름이 슬라이드식 레버라네요. 강판 끝은 그릇 위에 고정시키기 위해 미끄럼 방지턱이 있고, 슬라이드식 레버는 그릇 크기에 따라 조절하는 레버군요. 품명은 슬라이드식 강판이랍니다.
Sharpness is preeminent. 라고 써 있는데, preeminent 라는 단어를 몰라서 찾아 보니, 탁월하다는 뜻이랍니다. 아마도 강판의 우둘투둘한 부분이 탁월하다는 뜻인가 봅니다. ^^
중앙 상단에, SNAZZY란 단어도 몰라서 찾아 보니, 세련된이라는 뜻인데,,, 이걸 등록상표 마크와 함께 인쇄해 놓았습니다. SNAZZY는 일반적인 용어라서 상표등록이 되지 않을 듯한데,,,

 

슬라이드식 손잡이 강판의 앞면과 뒷면입니다. 전혀 특이한 점은 없고, 다만 손잡이에 슬라이드식 조절 레버가 있다는 부분만 다릅니다. 아주 초저가 강판입니다.

 

강판에서 가장 중요한 앞면의 우둘투둘 돌기를 자세히 보니,,, 뭐~ 그냥 더도 덜도 아닌 그냥 일반적인 돌기입니다. 쓰기에는 전혀 하자 없겠습니다.^^

 

 

 

슬라이드식 조절 레버는 좌우로 살짝 빡빡하게 움직일 수 있는데, 손잡이에 난 구멍 쪽으로 쑥 밀면 빠지기도 합니다. 빠지면, 다시 끼워 넣으면 됩니다. 간단합니다. ~^^

 

여기에는 상품명이 원라이프 슬라이드식 강판으로 기재되어 있고, 원산지는 놀랍게도 중국이 아닌 대한민국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