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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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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구이 냄새잡는 매직홀 생선팬 (티타늄 닥터팬) 제법인데요~

by Good Morning ^^ 2020.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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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 시, 냄새와 연기 그리고 사방으로 기름이 튀는 것 때문에,
집에서 생선이나 삼겹살을 구워 먹는 건 엄청난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대부분 아예 집에서 조리해 먹는 것을 포기하게 되죠.
다른 메뉴는 몰라도 생선과 삼겹살 이 두 가지 메뉴는, 정말 먹고 싶은 생각이 들 때면, 
의레 집에서가 아닌, 식당에 가서 먹는 것이 기본이 된 메뉴가 되어 버렸습니다.
요즘에는 그나마 코로나 때문에 나가서 제대로 사 먹지도 못하고,,, 
( 어릴 때는, 엄마가 집에서 생선을 많이 구워 주신 기억이 납니다. )

 

키친플라워에서 나오는 생선구이 냄새 잡는 냄새 해결 매직홀 생선팬(사각) / 티타늄 닥터팬 한 개 구매합니다.
예전에는 해피콜이라는 생선팬을 썼는데,
이 제품은 생선을 구울 때, 뚜껑을 열지 않고 양면으로 구울 수 있어서 편리하긴 한데,
팬의 위 아래가 분리가 되지 않아, 세척이 힘들어서 아웃~
그리고, 자이글이라는 제품으로 사용도 해 보았는데,
이 제품은 하도 오래 사용해서 질리기도 했거니와
팬 코팅이 벗겨지도록 좀 오래 사용해서 너무 낡았고,,,

 

 

가격도 별로 비싼 편은 아니라 부담이 없었지만,
생선구이 할 때, 무엇보다도 냄새를 해결한다는 문구에,,, ㅋㅋ
또 한 번 낚시질을 당하는 셈 치고 구매를 합니다.
최악의 경우, 제품 가격 22,500원하고 배송비 2,500원 해서,
딱~ 25,000원 어치만이라도 사용 가능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냄새를 해결해 준다는데,,, 얼마나 해결해 줄지, 호기심이 발동합니다. ^^

 

 

제품은 간결하고 꼼꼼하게 포장이 되어 배송이 됩니다.
요즘, 비대면 시대라서 그런지,
배송 포장 상태가 예전같지 않고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사은품을 준다길래 뭔가~ 하고 살짝 기대했더만,,, ㅋㅋ
겨우 연필 한 자루?
요즘 저런 연필을 어디에다 쓰라고,,,
뭔가 받았다는 기분은 좋긴 한데,,,
재미있습니다.~

 

 

정확한 제품명은 매직홀 생선팬입니다.
규격은 27 X 21cm이고,
팬 재질은 알루미늄이고 손잡이는 베이크라이트
뚜껑은 열탕용 유리, 테두리는 스테인레스 스틸이며 실리콘 패킹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내장을 불소수지, 외장은 세라믹 코팅으로만 기재되어 있네요.
다행스럽게,,, 원산지는 대한민국이고 판매원은 (주)남양키친플라워입니다.

 

 

포장 박스에서 꺼낸 제품 구성은 이렇습니다.
유리 뚜껑이 얇은 반투명 비닐로 싸인 채, 팬 본체 위에 올라가 있고,
제품 전체가 투명한 비닐 한 장 속에 들어 있습니다.
포장은 좀 허접하나 제품의 외관을 살펴보니, 별다른 문제는 없습니다.

 

 

뚜껑 손잡이는 제품 포장 시 부피를 줄이기 위해서
유리 뚜껑에 반대방향으로 거꾸로 조립되어 있으니,
다시 풀어서 원위치 시켜주어야 합니다.

 

 

유리 뚜껑 테두리 전체에 스테인레스 스틸로 마감이 되어 있고,
그 주위로 실리콘 재질로 밀폐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팬 전체적인 외관은 직사각형입니다. 보통 팬들과 비슷한 모양과 구조로 되어 있으나, 한 가지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팬 안 쪽, 손잡이 부분 쪽으로 불쑥 튀어 나온 부분에,
USB-C 타입처럼 생긴 구멍이 하나 뻥 뚤려 있습니다.
말인즉슨, 조리시 발생하는 냄새와 미세먼지 등을 배출해주는 구멍이랍니다.

 

 

팬 안쪽에 있는 구멍이 팬 바깥 쪽 아래 부분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조리 시 발생하는 냄새와 연기를 바닥에 있는 저 얇고 넓은 배출구 구멍을 통해 팬 바닥으로 보내서
냄새와 미세먼지 등을 가스 불로 태워버린다는 논리입니다.
이 논리는, 최근에 처음 나온 이론이 아니라,
예전부터 있던 논리인데,,, 그닥 심하게 인정되지는 않고 있는 논리인 듯합니다.
팬 바닥면의 특수성 때문에,
생선구이 냄새잡는 냄새 해결 매직홀 생선팬(사각) / 티타늄 닥터팬은
가스레인지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팬입니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저 구멍에 입을 대고 한 번 불어 봅니다. ㅋㅋ
물론, 팬 밑바닥에 있는 배출구 구멍으로 바람이 잘 나옵니다. 히히~
팬이 서서히 달구어지면,
밀폐된 유리 뚜껑으로 닫아 놓은 팬 내부의 공기는 당연히 팽창될 테고,
그러면 데워진 공기는 자연히 저 구멍으로 빠져나갈 테고,,,
그리고, 티타늄 스톤 코팅이라는 것이 얼마나 좋은 코팅인지는 잘 알지 못하겠습니다.

 

 

뚜껑을 닫은 완전체의 매직홀 생선팬의 모습입니다.
전체 높이는 약 9cm, 손잡이까지 합한 길이는 41cm 정도 됩니다.
실제 팬 바닥면은 24 X 20cm 정도 된다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뒤집어 놓으면 살짝 손잡이가 예각으로 부착되어 있습니다.
무게는 팬 본체는 892g이고 뚜껑도 583g이라서 제법 무게감이 있습니다.
합하면 약 1.5kg 정도니,,,
음,,, 일반적인 28cm짜리 원형 코팅팬에 비해 훨씬 무겁다고 느껴집니다.^^

 

 

설명서에는, 이 제품이 냄새와 연기를 90% 제거한다며 
한국화융합시험연구원의 시험 결과를 제시하고 있는데,,,
한국화융합연구원이 아니라 한국화융합연구원인데,,,
이런 오자를 아는지, 혹은 알고도 모른척하는지,,,
저렇게 그냥 인쇄해서 출하할 정도의 회사가 내거는,
90% 제거라는 광고를 얼마나 믿을 수 있을 것인지,,,

 

 

일단, 한 번 시험 삼아, 남들이 제일 꺼려하는 생선들 중 하나인,
비린내 작렬, 갈치를 구워 봅니다.
이 갈치는 목포에서 갓 잡아온 신선한 먹갈치라는 생선입니다.
그나마,,, 굽기 전에 나름 은색의 비닐을 최대한 제거했고,
식초와 소주를 1:1로 섞은 혼합액에 30분 정도 담가놨다가,
튀김가루를 살짝 입혀 준생선입니다.
종이 포일을 팬 크기에 대충 맞추어 잘라서 올리고,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먹갈치를 올려놓습니다.

 

 

처음에 구울 때는 가스레인지에 불꽃이 정상적인 파란색입니다.

 

 

먹갈치 한 면이 적당히 구워졌길래, 한 번 뒤집어 놓습니다. 
손질할 때, 먹갈치 표면에 살짝 칼집을 내어 주었더니,
익기도 잘 익고 보기도 좋습니다.
종이 포일 위에서 아주 자글자글 잘 구워지고 있습니다.

 

 

잠시 후, 팬 밑바닥을 보니,,, 정말로 주황색이고 노란색인 불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하네요. ^^
진짜 그러네~~
저게 냄새와 연기 성분이 타고 있다는 말이죠?
재밌다~^^

 

 

 

 

먹갈치가 완전 아주 맛나게 잘 구워졌습니다.
저 통통하고 살도 많은 먹갈치를 둘이 몽땅 다 먹습니다.
하기야 그래 봐야,,, 한 마리 정도 되는 양이니,,,
그리 엄청 많은 양은 아니더라도,,, 
보통 갈치를 먹는다고 하면, 한 두 토막 정도가 1인분 아닌가요?

 

 

종이 포일을 깔고 구워서 그런지, 뚜껑에는 기름이 거의 튀지 않았습니다.
먹갈치를 들어낸 종이 호일 바닥도 비교적 깨끗합니다.
종이 호일을 들어내 보았는데,,, 음,,, 묻은 것이 거의 없네요.
그래서, 키친타월로 닦아보았더니,,, 저 정도입니다.
프라이팬을 세척하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먹갈치가 너무너무 맛있어서,,,
둘이서 정신없이, 마치 먹갈치가 밥 인양, 폭풍 흡입을 했습니다.~

 

 

다음 날입니다.
이번에는 냉동실에서 1년 가깝게 냉동되었던,
보리굴비를 한 마리 꺼내옵니다. 
너무 오랫동안 냉동되어 있어서인지, 수분이 별로 없습니다.
어차피 보리굴비 특성상, 염장 때문도 있겠지만, 수분이 거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종이 포일만 믿고, 기름은 조금만 두르고,
보리굴비를 올려놓습니다.

 

 

뚜껑을 닫고 잠시 쳐다보는데,,,???
매직홀 쪽으로 수증기가 낍니다. ???
수증기가 낀다는 뜻은,,,
저 부분만 주위보다 온도가 높다는 뜻인데,,,
그렇다면, 냉동 생선을 구울 때는 처음에는 온도 차이 때문에,
저 매직홀로 외부의 따뜻한 공기가 역류해서 들어올 수도 있다는???
잠시 후, 보리 굴비가 위치한 모양에 따라 뚜껑에 나타나는 저 수증기 형태는 왜지?

 

 

지난번 먹갈치 구울 때는 저 정도의 주황색 불이 나타나지 않았었는데
이번에 보리 굴비를 구울 때는 엄청 나타납니다.
그러고 보니,,, 여튼 저 매직홀이라는 구멍이 뭔 작용을 하기는 하나 보네요.^^
확실히 냄새나 연기는 뚜껑을 닫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덜 한 것은 확실합니다.
90% 인지는 몰라도 말입니다.~

 

 

보리굴비의 경우, 메뉴 특성상 기름을 충분히 두르지 못하는 점, 
냉동된 상태의 보리굴비 몸체가 똑 바르지 않고 좀 많이 뒤틀어져 있었다는 점, 
냉동고에 오래 있다 보니, 자연적으로 수분이 많이 증발해 버렸다는 점, 
등등으로,,, 음,,, 속까지 익기는 잘 익었는데,
수분 부족으로 인하여 바깥쪽이 좀 많이 탔고,
고기 살이 너무 많이 건조되어 버렸다는,,, 

(하는 수 없는 상황이지만,,,)

 

 

 

 

이건 같이 먹으려고 급조한 호박두부된장찌개입니다.
그래도 또 한 끼 잘 먹었습니다.~

 

 

< 생선구이 냄새 잡는 냄새 해결 매직홀 생선팬(사각) / 티타늄 닥터팬 광고 >

 

 

< 엔쎄스타 냄새 잡는 생선구이 탁터팬 광고 >

두 회사의 제품 중, 차이점이라고는,,,
회사명과 그 회사명에 따른 제품에 각인된 로고 정도입니다.
특허라는 부분을 두 회사가 동일하게 사용하는 걸 보니,,,
아마도 저 정도의 특허라도, 출원 등록 후 수많은 양도 양수 과정이 있었을 테고,
아마도, 특허 전용실시권의 상황에서 확대되어 통상실시권의 상황에 이른 듯합니다.
그러니, 아무나 일정한 특허권 실시에 따른 소정의 비용만 지불하면,
제한 없이 그 내용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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