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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화장실 욕실 방수 두루마리 휴지걸이 ECOCO APPLE이 답~

by Good Morning ^^ 2020.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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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집이나 화장실 혹은 욕실에 응가용 화장지가 대부분 있겠죠?
물론, 비데가 흔해져 버린 요즘에는
위생이나 안전을 위해서 화장지 자체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래도, 아마 두루마리 휴지걸이는 하나씩 다 붙어는 있을 겁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붙어있던 그대로 아무 생각 없이 사용하다 보니,,,
어느 때부터는 좀 불편한 점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뭐,,, 심하게 불편한 것은 아닌데, 좋은 습관은 아니긴 하지만,
요즘은 화장실에서 휴대폰을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그러지 말아야 하는 건 알지만,,,
그냥 받아들여야 할 하나의 문화가 되어버린 듯한 느낌입니다.
우리 집에는 스테인리스 스틸로 되어 있는 아주 일반적인 두루마리 휴지걸이가 있는데,,,
아주 가끔은, 약간 틀어진 방향에서 엉덩이를 변기에 들이댈 때,
자칫 휴지걸이 덮게 모서리 부분에 엉덩이를 스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엉덩이에 가벼운 상처가 난 적도 있지요.
그런 경험들 다들 있지 않나요?

 

 

욕실 부스 유리벽에 애초부터 빌트인 되어 있는 제품인데,,,
오래도 되었고, 그러다 보니 좀 흔들흔들하기도 하고,
보다시피, 다치자고 마음 먹으면 충분히 엉덩이를 아프게도 할 수 있는 그런 재질과 형태의 제품입니다.
그런 생각이 들다 보니,,, 휴지걸이가 안 예뻐 보이기도 하고,,,
유리벽에 구멍을 뚫어서 암수 나사로 고정이 되어있는 형태입니다.



어렵지 않을 듯 하니, 이 휴지걸이를 다른 제품으로 한번 바꿔 볼라구요.^^

 

 

검색을 시작하고 얼마 안 되어서,
이렇게 생긴 제품이 눈에 들어옵니다.
화장실 욕실 접착식 접이식 방수 매직 휴지걸이 ECOCO APPLE이라는 제품인데,,,
딱 보기에 예뻐 보입니다.
저렇게 휴지걸이 위에 작은 물건도 올려놓을 수 있고 말입니다.

 

 

가격을 보니,,, 뭐 그리 비싼 제품도 아닙니다.
9,900원에 배송비 2,500원을 더하면 12,400원이네요.
네이버 포인트도 좀 있으니까, 조금 더 낮은 가격으로 구매를 합니다.

 

 

요즘 같은 택배 대란 시대에, 오전에 주문하니 담날 점심때 벌써 도착합니다.
저건 제품 박스이고, 배송 박스는 별도로 있습니다.
이 제품의 장점은, 부착 시 부착면에 구멍을 내는 방식이 아니라,
접착 플레이트를 부착시키고, 그 플레이트에 제품을 거는 방식입니다.
그러니 설치가 아주 초간단입니다.
요즘 이런 방식의 제품들이 굉장히 많아졌습니다.~

 

 

제품을 개봉해 보니,,,
간단하고 단순하지만, 과하지는 않게 제대로 포장을 잘해 놓았습니다.
부품이래 봤자, 본체, 뚜껑 그리고 접착 플레이트가 다입니다.
초간단 중국어 설명서 하고요.ㅋㅋ

 

 

우선, 요소요소 어찌 생기고, 어떻게 작동하려나~
여기저기 살펴봅니다.
금속은 1도 없고, 몽땅 다 플라스틱입니다.
아주 좋습니다.^^
이 제품은 두루마리 휴지걸이지만,
두루마리 휴지가 아닌 한 장씩 뽑아 쓰는 넓적한 테이블 냅킨류도 사용할 수 있는 겸용 제품입니다.
제품 바닥면 중앙에 좌우로 길게 뚫려있는 홈이 바로 그런 용도입니다.

 

 

두루마리 화장지는 제품 뚜껑 하단에 있는 저 플라스틱 톱날로 절단을 합니다.
톱날은 아래로 숨겨져 있어서 위험하지는 않아 보이지만,
굳이 손을 밑으로 가져가서 의도적으로 스칠 경우에는,
상처를 입을 수는 있겠습니다.
내부에 똑딱 식 잠금고리도 제대로 있고, 휴지를 거는 막대봉도 있습니다.
막대봉 중간에는 휴지가 마구 좌우로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지 위해서,
살짝 고무 재질 같은 부품을 끼워 놓았네요.~
톱날이 제법 날카로워 보입니다.

 

 

이것이 접착 플레이트입니다.
그냥 보기에는 문구점에서 파는, 애들 장난감 돋보기안경처럼 생겼는데,
저 플레이트 후면은 온통 양면 접착테이프가 붙어있고
전면 양 쪽으로는 접착 플레이트를 부착한 후,
본체를 걸 수 있도록 제작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허접한 한 장짜리 중국어 설명서인데,,,
이건 그냥 형식적인 설명서일 뿐,
없어도 그만 있어도 그만인 종이입니다.^^

 

 

그러니까,,,
두루마리 화장지나 폭이 20cm 이하의 넓은 둥근 키친타월 같이 생긴 것이나 아니면,
뽑아 쓰는 1회용 사각 휴지 등도 사용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전면부에 세로로 난 창을 통해 휴지의 잔량을 볼 수 있으며,
상부에 물건을 올려놓을 수도 있고, 방수 제품입니다.

 

 

휴지를 거는 막대 봉이 본체 안에서 그냥 덜렁거리는 게 아니고
본체에 이렇게 플라스틱 걸쇠 2개가 있어,
흔들거리지 않게 제작해 놓았습니다.
이런 부분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잘 생각하고 만든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반드시 꼭 있어야만 하는 부분은 아닌데도, 만들어 놓았다라는 부분에서 가산점을 주고 싶네요.~

 

 

 

 

자~ 이것저것 여기저기 다 살펴보았으니,,,
뚜껑을 본체에 아주 쉽게 끼워주고,
뚜껑이 개폐되는 부분을 살펴보았는데,
똑딱 식으로 잘 작동이 됩니다.
이제 제품을 다 보았으니,
설치를 하러 가야겠습니다.

 

 

욕실에 있던, 미운털 박힌 두루마리 휴지걸이 본체를 나사 반대 방향으로 비틀어서 빼 주고 나니,,,
이렇게 지저분합니다.
욕실 부스 안쪽으로도 돌출 너트가 단단히 접착제로 고정이 되어 있습니다.
간단히 테스트를 해 보니,,,
음,,, 그냥 쉽게 떼어질 태세가 아닙니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헤어드라이어로 한참이나 열로 조져버립니다.
저 쇠붙이가 완전 뜨끈뜨끈할 정도가 되니, 그제서야 접착제가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돌출 너트를 탈거한 후,
접착제 때문에 끈끈하고 더러운 앞뒤 표면은 소독용 알코올로 닦아서 깨끗하게 합니다.

 

 

그리고 접착 플레이드를 대충 제품에 대어 보고,
제품을 부착할 위치를 가늠한 다음에,
접착 플레이트를 먼저 부착시켜줍니다.
와~ 양면테이프 접착력이 장난이 아니네요.^^
이거 한번 붙으면, 떼어내기가 힘들 듯합니다.

 

 

접착 플레이트 위 방향에서부터 아래 방향으로 본체를 걸듯이 내려줍니다.
어느 정도 내려가니 더 이상 내려가지 않습니다.
욕실 뒤로 가서 보니, 완전 안착이 잘 되었습니다.^^

 

 

이제 화장지를 걸어 볼 차례인데,,,
일부러, 제품 하단 중앙에 뚫려있는 좌우로 길게 난 구멍으로 화장지 말단을 보내봅니다.
음,,, 두루마리 화장지를 저 구멍으로 빼서 사용하기는 좀 뻑뻑해서 안 되겠습니다.
사진에 "X"로 표시된 구멍으로는 두루마리 화장지를 사용하기는 힘들고,
"O"으로 표시한 뚜껑 하단 부분 톱날로 화장지를 절단해서 사용해야 하겠습니다.

 

 

화장지는 가능하면 저렇게 막대 봉 중앙을 기준으로 하거나,
아니면 뚜껑 중앙 부분에 있는 표시창 정도를 기준하여
적당히 중앙에 거치를 한 다음에 뚜껑을 닫으면 되겠습니다.

 

 

자~ 간단히 완성된 화장실 욕실 접착식 접이식 방수 매직 휴지걸이 ECOCO APPLE 모습입니다.
휴지걸이 상판이 저렇게 널찍하니까,
휴대폰을 올려놓아도 되고, 저렇게 가벼운 욕실용품이나 혹은 예쁜 화분을 올려 놓아도 괜찮겠습니다.^^
괜찮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화장실에 딱~ 들어섰을 때,,, 예전 스테인리스 스틸로 된 고전적인 휴지걸이보다는
훨씬 더 예쁘고 깨끗해 보여서 좋습니다.
아주 깔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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