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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 화장실 무타공 부착식 화이트 U자 조립 선반, 쓸만합니다.~

by Good Morning ^^ 2020.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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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필요해서 사거나 아니면 어디서 얻어 들어온 욕실 관련 물품들이 하나 둘 늘어가게 마련입니다.
직접 만들었다고 하면서 받은 비누류들,
때가 되면 선물로 들어 오는 크고 작은 샴푸 세트류들,
시제품이라면서 써 보라고 해서 가져온 세안 제품류들,
헤어숍에서 선물로 받은 케어 제품류들,
이외, 바디 샴푸나 컨디셔너 등등,,,
어느새, 욕실 수납장을 꽉 채우고,
더 이상 보관하기에도 그래서, 일부러 한두 개씩 꺼내서 써 보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간편하게 놓고 쓸 마땅한 공간이 부족하여, 이제 더 이상 두고 사용할 장소가 없게 되고,,,
그래서 그냥 아무 곳에나 놓고, 아무렇게나 쓰다가 버리게 되는,,,
형국이 이 정도 되니, 욕실이 너저분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렇다고 매번 장식장 등을 계속 설치하기도 좀 그렇고,
그래도 그냥 그대로 방치만 할 수는 없기에,
딱 필요한 만큼의 최소 크기의 선반 한 개만 구입합니다.^^

 

 

차고 넘쳐서, 이젠 저렇게 그냥 바닥에다 두고 쓰는 상황입니다.
저게 보기 좋은가요?
욕실 바닥이 항상 깨끗한 것만은 절대 절대 아니거늘,
저렇게 두면, 물 때 때문에 용기 바닥도 더러워질 테고,
무엇보다도 미관상 전혀 보기 좋지 않습니다.
몇 개 되지도 않는 기존의 선반은 이미 예전에 나와 있던 제품들로 만석인지 오래입니다.

 

 

문득,,,
요런 제품이 눈에 뜨입니다.
욕실 화장실 무타공 부착식 화이트 U자 조립 선반입니다.
크기가 S M L 이렇게 3가지가 있는데,
폭이나 높이는 동일하고 좌우 길이만 차이가 있는 제품입니다.
욕실이 저 광고 사진처럼 예쁘게 꾸며졌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우리 집은 전혀 저렇지 않은데,,, ㅋㅋ )

 

 

현재, 욕실 부스 안에는 저렇게 여기저기 지저분하게,
나름 선반, 부착식 세안/샴푸통, 비누걸이와 샤워기 등이 널브러지다시피 산재해 있는 상황이라서,,,
정말 어쩔 수 없는 지경입니다.
그래도 어느 한 곳에 선반을 부착시켜야 하는데,,, 음,,,
장소가 적당하지는 않더라도,
결코, 바닥에 용품을 두고 사용하는 건 절대 아니라는 생각에서 입니다.

 

 

화이트 색상의 U자 선반 중, 중간 크기인 M 을 한 개 구매합니다.
L 도 잠깐 생각해 보았지만, 욕실 안 쪽에 부착하기에는 좀 크다는 생각입니다.
택배비 3,000원 별도에 8,330원이니, 그리 비싸지는 않습니다.

 

 

기존의 샤워걸이를 부착해 놓은 저 뒤편에 부착시키는 것이 사용하는데 편리할 듯합니다.
서서 샤워할 때 사용하면 좋은 선반은 이미 부착이 되어 있으니,
이 제품은 앉아서 뭔가를 할 때를 위해서 위치를 선정해야 합니다.

 

 

제품은 몹시도 빨리 도착하네요.^^
주문하고 바로 다음날 정도에 도착합니다.
대신, 밤 아주 늦게 배송이 됩니다.
요새 살짝 배송 대란이 있긴 한 듯 합니다.
별다른 제품명 대신 그저, Shelf ( No Punching) 181002라는,
최소한의 제품명과 모델 번호만 적혀 있습니다.
물론 중국제품이구요.
제품 박스는 제법 단단한 재질입니다.

 

 

S M L 가각의 모습인데, 생수 3개까지는 버텨 준다고 하네요.
두고 보겠습니다. ㅋㅋ

 

 

 

 

제품 박스를 해체해 보니, 그냥 일체형이 아니라
크게 세 조각으로 나뉘어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일자 선반하고 양쪽으로 부착할 때 힘이 되어 줄 날개 2개 그리고 부착 플레이트로 되어 있습니다.
생각보다 조금 더 요상하게 생겼습니다.

 

 

A4 한 장짜리 설명서인데,
제법 설명을 잘 해 놓았습니다.
그림도 제대로 잘 그려 놓았고, 장면 장면 꼼꼼하게 잘 표현이 되어 있습니다.
중국 제품들 중, 저 정도 물건에, 저 정도 잘 된 설명서도 그리 흔치 않은데 말입니다.~

 

 

그림이 참 귀엽습니다.^^
저 작은 상자에는 본체를 부착할 때 사용되는 부품이 들어 있습니다.
말하자면, 부착 플레이트라고나 할까요.

 

 

상자를 열어 보니,
부착 플레이트 2개, 1회용 렌치 1개, 너트 2개, 볼트 2개 이렇게 들어 있습니다.
부착 플레이트가 좀 특이하게 생겼네요.~

 

 

부착 플레이트 뒷면은 전체가 양면테이프로 되어 있고,
전면은 플라스틱으로 특이하게 성형된 부품입니다.
나름 본체와 결합되어 튼튼하게 지지될 수 있게,
설계도를 잘 만들어서 제작된 제품인 듯 합니다.
부품 안 쪽으로 볼트가 이미 체결된 상태로 제작이 되었네요.~

 

 

본체 일자 선반입니다.
앞 뒤가 비슷하기는 한데, 살짝 다릅니다.
양쪽으로는 특이하게 돌출 부위가 있으며,
선반 중앙에는 물빠짐 구멍이라고 보기에는 좀 그런데,,,
여튼, 작은 구멍이 2개 뚫려있는 부착물도 있습니다.
저게 뭘까?

 

 

전면 쪽 옆면은 막혀 있지만, 반대쪽 옆면은 저렇게 뭔가 야시 꾸리 한 홈들이 파여져 있습니다.
저 홈들에 부착 플레이트를 장착하지 말라는 경고문도 써 있고요.
아마도, 저 부분에 어느 다른 부품들을 결합시킬 생각으로 제작된 듯한데,
사용 목적이 달성되지 않았나 봅니다.
저러면, 정말 그 이유가 궁금한데 말입니다. ㅋㅋ

 

 

양 쪽 날개들입니다. 양 쪽 모두 안쪽으로 너트가 고정되어 있습니다.
저 부분을 일자 선반 양 쪽에 끼워서, 벽면에 단단하게 부착하게 될 것입니다.
일자 선반에 부착될 부분에 볼트 너트 체결 방식을 사용하려니,
선반 양 측과 날개 내부의 모습이 저리 살짝 복잡해 질 수 밖에는 없겠습니다.
그리고, 부착 플레이트와 체결되는 부분도 역시 단단한 고정을 위해
나름 메카니즘이 있는 설계 형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자 선반 전면을 분리하면, 저렇게 생겼습니다.
그깟 선반 하나가 뭐 그리 복잡하게 생겼을까? 싶기는 한데,
저렇게 무언가 있을법하게 살짝 복잡하다는 건,
제품 개발 초기 단계에서 고민을 많이 했다는 부분을 반증해 주는 겁니다.
제품에 가해질 압력의 방향이나 세기를 감안하여 선반 내부를 저렇게 만들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정말 궁금한 부분은,,,
바로 일자 선반 앞 뒤 모두 중앙에 저런 네모진 부분이 있는데,
도대체 저 부분의 역할이 무엇일까 입니다.
바깥쪽에서는 저 두 개의 구멍이 보이지 않습니다.
바깥쪽으로는 덮개같이 생긴 것으로 덮여있는데,,,
그렇다면,,,
사용할 경우, 덮개를 들어 내고 저 홈과 구멍을 통해서 무언가를,,,
선반 중앙에 있는 것을 보니,,,
중앙에 어떤 다른 부품을 장착하기 위한 것도 같고,,, 우 씨~~ 모르겠다~~

 

 

그런데, 분리된 바닥면의 네모진 모습은 마이너스 형태이고, 뚜껑의 모습은 플러스 형태입니다.
참~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아무 의미는 없고,
그저 단지 선반 중앙 부분이 제일 약한 부분이니 저런 특이한 형태를 취하고 있는 것뿐일까요?

 

 

여튼,,, 진상 짓은 그만하고,,,ㅋㅋ
조립을 시작합니다.
선반 본체와 뚜껑을 분리한 채, 양쪽 날개를 체결하고,
선반과 양 쪽 날개를 볼트로 각각 체결하고 스패너로 적당히 조여줍니다.
조이는 대상 중에 가운데 쇠가 아닌 플라스틱이 있으므로
너무 힘을 주면 부서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일차, 조립이 완성되었습니다.
체결된 부분에 이음새나 단차 혹은 격차가 거의 없습니다.
제품을 만들기를 아주 깔끔하게 만들었네요.
아주 마음에 듭니다.

 

 

이제 조립의 마지막 부분만 남았습니다.
양쪽 날개 뒷부분에 부착 플레이트가 고정되게 됩니다.
이제 대충, 어떻게 마무리가 될지 상상이 가죠?
맞습니다.~
저렇게 부착 플레이트를 날개 뒤편에 고정시켜서
통째로 벽면에 붙게 되는 형태입니다.

 

 

이렇게 봤을 때, 전면이 욕실 벽면에 부착된다는 말입니다.
그러니, 저기 경고 스티커가 붙어있는 부분은 바깥쪽에서는 보이지 않게 됩니다.
자~ 이제 부착을 하러 떠나 볼까요?

 

 

 

 

먼저, 부착하려는 표면을 알코올 스왑으로 깨끗하게 닦아 주고 건조시킵니다.
그리고 부착 플레이트가 꼽혀진 그 상태로 부착할 면에 대고 살짝 붙입니다.
이때 조심해야 합니다.
위치 선정은 미리 꼼꼼하게 해 놓았어야 합니다.
한 번 부착하면 떼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본체를 앞으로 살짝 떼어내면,
부착 플레이트만 남겨둔 채, 선반 본체만 떨어져 나오게 되고,
부착된 플레이트를 동봉된 일회용 렌치 등으로 기포 없이 완벽하게 잘 부착해 줍니다.
그리고 다시 선반 본체를 볼트에 맞춰 끼우고,
너트로 단단히 고정해 주면 되는데, 
이 부분도 역시 플라스틱이 중간에 끼어 있으니,,, 살살~~ ^^

 

 

다 되었으면 마지막으로 날개 옆 판을 덮어주면, 끄읕~~
아주 잘 단단히 똑바로 부착이 완성되었습니다.
가로길이가 31cm 정도 되니, 그리 부담도 없습니다.
예쁘네요.~~ ㅋㅋ

 

 

이제 욕실 바닥을 기어 다니던 넘들에게 깔끔하고 신박한 보금자리를 내어 줍니다.
애덜이 집 좋다고 아우성인 듯 느껴집니다. 하하하~~
선반 바닥이 더러워지면, 바로 옆에 있는 샤워기로 쏴~ 악~
뿌려주면 그만이구요.~~

 

 

부착해 준 밑면을 보면 저렇게 생겼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완전 밑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샤워 부스 내 부착되어 있는 선반류 등등이 저렇게나 많습니다.^^
여튼, 보기는 좀 지저분해 보여도, 사용하기 편리하면 된 거 아닌가요?
아무리 보아도, 바닥에 놓고 쓸 때보다는 확실히 나아 보입니다.
욕실 자체가 더 예뻤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문득 다시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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