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이 몇 년 전부터 시작된 카툭튀 덕분에 폰 사용 시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아무래도 카메라 모듈 자체가 폰 본체보다 튀어나와 있기 때문에, 폰을 바닥에 내려놓을 때나 손으로 들고 사용할 때나 본체보다 카메라 모듈 부분이 바닥에 먼저 닿거나 아니면 손가락에 먼저 걸리게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따라서 카메라 부분에 먼지가 쉽게 붙거나 손가락에 의해서 지문이 많이 묻기 때문에, 폰으로 사진을 찍기 전에는 반드시 카메라 표면을 먼저 확인부터 하고 사진을 찍는 습관까지 생겼을 정도입니다. 카메라 표면을 보는 것도 나름 주변이 밝을 때는 그나마 괜찮은데, 좀 어둑어둑할 때에는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렇게 신경을 쓰는 것도 한두 번이지,,, 매번 그리 신경이 쓰여서 어찌 사나요?
며칠에 한번씩은 부드러운 헝겊으로 렌즈를 닦아주는 것이 아주 일과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올해 초에는 난생 처음으로 카메라 렌즈의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VICXXO 빅쏘 아이폰11/프로/맥스 2.5CX 후면 카메라 렌즈+프레임 강화유리필름 (2세트)라는 제품을 구매해서 사용하게 됩니다. 사용 결과는 어땠을까요? 맞습니다.~ 꽝입니다. 얼마 사용하지 않아, 역시 강화 유리에 금이 가고 맙니다. 이거 강화 유리 맞나요? 약화 유리 아닌가요? 부질없는 구매 행위였습니다. 물론, 무료로 교체받은 두 번의 제품도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서,,, 카메라 보호용 강화 유리 제품 사용은 이제 이대로 여기까지로 끝내기로 했었죠,,,
그러던 중, 어느 날 누워서 폰을 보는데,,, 또 지름신이 오는 겁니다. 비슷하게는 생겼지만, 이번에는 강화 유리 제품 테두리에 스테인리스로 풀 커버한, 새로운 개념의 옷을 입은 지모 JIMO 아이폰11 프로 맥스 후면 전신 보호 필름 + 풀 커버 카메라 보호 강화 유리 필름이 그것입니다. 또다시 혹하네요.^^ 그래서, 바로 또 구매를 하게 됩니다. 이 제품은 강화 유리 테두리를 스테일레스로 꽉 잡아 주니까 좀 튼튼하려나? 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 제품 역시 구매하고 장착한 지 딱 20일 만에 역시나 금이 가고 맙니다. 절대로 절대로 충격이나 압박을 주지 않았습니다. 그냥 자기 혼자서 20일째 되던 날 저녁에, 가만히 놔두었는데 스스로 금을 긋더라고요. 음,,, 역시나 카메라를 보호한다는 강화 유리 제품의 한계는 바로 재질이 유리라는 점입니다. 아무리 제품에 뭔 짓을 해도 아마, 유리 제품은 안되나 봅니다 절대. 혹시 모르죠. 그냥 부착만 하고 폰을 사용하지 않고 고이 모셔만 둔다면요.^^
그래서, 결국 다시 작년 말에 구매했던, Nilkin 닐킨 케이스에 의존하는 수밖에 없게 됩니다. 이제 저런 카메라 보호 유리 제품은 절대 사지 않겠습니다. 지모에서는 배송비를 자가 부담하면, 제품 1개 무료로 보내준다고 하는데,,, 어차피 20일 지나면 또다시 깨질 제품이니, 싫다고 답변하고 말았답니다. ㅠㅠ 적립금 등으로의 다른 보상은 불가하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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