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집 건너 커피 집이라는 한국의 커피 문화가 아예 일상이 되어 버린 지 오랩니다. 초창기에는 커피 전문점이라는 특화된 매장도 많지 않았고, 있다 해도 그나마 대학가 주변이나 일부 유명 거리 정도에나 가야 간신히 만나 볼 수 있는 장소였는데,,, 이젠,,, 대로변이나 번화가가 아닌, 아무 동네 골목쟁이 속에도 떡 하니 커피 집이 줄지어 있는 것을 아주 흔하게 목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잘 아는 상호도 많지만, 난생 처음 보는 자체 상호도 부지기수네요^^
소리 소문도 없이 생겨나는 브랜드가 한 두 개가 아니니, 직접 쑤시고 돌아다니거나, 애써 일부러 찾아 보지 않는 다음에야, 주변에 지점이 생기고 나서야 그 존재를 알게 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이 날, 이 곳도 그렇습니다. 뭔 영어 학원 이름도 아닌 것이,,, " 우주라이크커피 " 라는,,, 참 신기한 브랜드네요.^^
홈페이지 주소는, 주로 여자들 핸드백 종류를 판매하는 우쥬라이크 http://www.wouldyoulike.co.kr가 아니고, 우주라이크커피http://www.wouldulike.co.kr입니다. 그러니까, 두 곳은 서로 아무 상관없다는 뜻입니다.
우주라이크의 캔
우주라이크커피는 플라스틱 컵보다 환경 보호 측면에서 우수한 일회용 알루미늄 캔을 사용합니다.
· 테이크아웃과 딜리버리에 적합한 아이템
· 냉, 보온을 유지할 수 있는 높은 지속성
· 아메리캔 실링 과정을 통한 다양한 시각화
· 단체 주문시 미리 제조하여 인력 소비 절감
프랜차이즈 전문 기업 (주)우주에프앤디는, 2017년 2월 '우주라이크앤'이라는 브랜드로 시작하여, '캔'이라는 차별화된 아이템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냥 깡통 캔에 커피컵 홀더 종이를 제작했나 봅니다. 시원한 딸기라떼를 캔에다 받아 오니, 홀더 겉 면에 이슬이 맺혔습니다. ^^ 아이디어 상품이네요.^^
캔커피의 기준을 바꾸다. 테이크아웃의 최적화! 우주라이크커피
새롭고, 신선하고, 합리적인 커피!
(주)우주에프앤디는 프랜차이즈 각 분야의 전문적인 인력 구성을 통해 트렌드를 만들어가며, 가맹점과의 파트너쉽을 우선으로 '공감'이라는 주제를 통해 운영되고 있다고 하며, 본사와 가맹점과의 합리적인 수익 구조 연구라는 지상 과제를 실천 하겠다고 합니다.
캔맥주와 다를 바 없이 똑같이 생겼습니다. 캔 따는 방법도 동일하고,,, 매장에서 캔 뚜껑을 압착해서 씌우는 별도의 장비가 있던데,,, 이젠 별의별 방법으로 마케팅을 구사하네요. 신기합니다.
우주라이크커피의 2020년 올해의 행적을 잠깐 보니,,, 6월에 150호점 계약을 돌파 했고, 1월에는 코엑스에서 열렸더 서울 프랜차이즈창업박함회에 참가도 했다고 기록되어 있네요. 이제 막 뻗어나가 보려고 날개를 퍼덕이기 시작한 업체로 느껴집니다.
그런데,,, ㅋㅋ,,, 캐릭터가 좀 깬다.~
왼쪽으로부터, 우주프렌즈 주노, 왕소라, 라이키, 우쥬, 엘리, 샐리, 임부장, 디디, 두두, 리오 그리고 피에르랍니다. ㅋㅋ 이 캐릭터들과 우주라이크커피를 연관지어주는 고리는 무엇인가요? 뭔 스토리가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캐릭터들에 대한 설명인데,,, 뭔 미 취학 아동들 만화에 나오는 설정인 듯도 하고,,, 커피 매장과 관련된 인물들을 귀여운 만화 인물로 표현을 해 놓은 것 같습니다. 캐릭터들을 총 출동 시켜서 간단한 애니메이션을 만들어서 광고해도 괜찮을 듯~~
커피컵 홀더 종이를 떼어 내고 나니, 아무 느낌이 나지 않습니다. 홈 페이지 사진에는 캔 자체에 인쇄가 되어 있는 듯 했는데,,, 아니네요.
캔 뚜껑으로 밀봉해 주는 캔 제조기를 Can Seamer 캔시머, Can Sealer 캔실러 등의 호칭으로 부른다는데,,, 대 당 몇 백만 원 씩 합니다. 아래 몸체는 반드시 알미늄일 필요는 없고, 탄력성과 밀봉성이 있는 재질이면서 캔 뚜껑의 규격과 호환되는 제품이면 Sealing 실링이 가능할 듯 합니다. 재미있네요.^^
그런데,,, 한 가지,,, 내부를 볼 수 없으니까, 좀 답답하고 의심스러운 부분은 있네요.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딸기라떼가 목구멍으로 넘어 가는데,,, 맛은 있는데,,, 그리 기분이 좋지는 않습니다. 차라리, 딸기라떼 등의 음료는 알루미늄 캔 말고, 플라스틱으로 된 투명한 용기도 있던데,,, 그 제품을 사용하는 게 더 나을 듯 합니다. 물론, 원가가 좀 더 비쌀지도 모르지만요. 직접 본인이 제조하고 실링해서 먹는다면야 모를까.~~
집에 있던 Miller 밀러 맥주와 비교 해 보았는데,,, 본체 높이만 틀리고 뚜껑 부분은 똑같이 생겼습니다. 아마, 전문적인 캔 실링 제조기 조차 이제는 일반화 되어 가고 있는 중인가 봅니다. 참 정말 재미있는 세상입니다.~
이게 가격이 4,500원입니다. 비싼 건지 싼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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