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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중국집 맛집 종로 무악동 호야반점 삼선짬뽕 찐이야~

by Good Morning ^^ 2020.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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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에 만도, 중국집은 전혀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여기 저기에 산재해 있습니다. 흔할 뿐만 아니라, 제법 거리가 먼 곳에 있는 업소에서 조차, 전화 한 통이면 바로 달려 오기도 합니다. 게다가,,, 요즘에는 배달 앱까지 있습니다. 배달 팁 할인까지 해 주면서, 정말 온/오프라인 모두가 살기 위한 몸부림으로 경쟁이 치열합니다. 결국, 주문하는 사람들의 손가락 끝에서 그들의 운명이 좌지 우지 되고 있는 듯 한 실정입니다.


현관문이나 엘리베이터에 수시로 붙어 대는 전단지들과 배달 앱들을 제치고, 전화번호 하나 만으로 강건히 버티고 있는, 오프라인 만으로만 주문을 받고 있는 호야반점이라는 아주 평범한 중국집입니다.



원래는 삼선 짬뽕 한 개 하고 차돌 짬뽕 한 개 하고, 이렇게 따로 따로 한 그릇 씩 주문하려고 했었는데,,, 주문을 하려고 전화를 걸어 보니,,, 헐~~ 여름에는 차돌 짬뽕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엥? 왜지? 그 이유를 찾아 보려고 했건 만,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왜냐면, 다른 중국집들 중 특히, 여름에는 차돌 짬뽕을 판매하지 않는다 라는 업소를 찾아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천상, 진정으로 궁금하면 직접 대 놓고 물어 보는 수 밖에는 없을 듯 합니다. 가격은 두 가지 메뉴 모두 9,000원으로 동일합니다.



삼선 짬뽕으로 두 그릇 시켰습니다. 사실 이 날은 아예 날을 별러서 삼선 짬뽕은 사 먹는 겁니다. 며칠 전 부터, 아무 이유도 생각나지 않긴 하지만, 짬뽕이 머리 속에서 떠나질 않는 겁니다. L이 그럽니다. 한 번 꽂히면 먹어 줘야 일이 끝난다고요.^^ 그래서 이 날 무조건 먹어 주는 겁니다. 물건을 받자 마자 눈으로 먼저 크게 한 입 먹었는데,,, 오~~ 갑자기 머리가 좀 맑아지는 듯 한~~ㅋㅋ





저 빨간색 국물과 검은색 홍합 껍데기의 색감이 주는 안도감이란,,, 크~~ 하나는 차돌 짬뽕이었으면 더 없이 좋았겠지만,,, 언젠가는 차돌 짬뽕을 먹을 기회가 오겠지요. 사실, 요즘 같은 IT 시대에, 호야반점에 아날로그식으로 전화를 돌려서 중국 음식을 육성으로 주문해서 사 먹는 이유는 딱 한 가지 뿐입니다.

다름 아닌,,, 바로, 맛입니다. 특히 나, 삼선 짬뽕의 국물 맛은 지금 껏 수 많은 중국집을 전전 긍긍하면서 제법 많이 먹어 봤지만, 호야반점의 국물 맛은 항상 일정하고, 텁텁하지도, 필요 이상으로 짜지도, 그렇다고 들쩍지근하지도 않고 정말 맛있습니다. 짬뽕 국물이 맛있고 항상 맛이 일정하다면,,, 그것 이상의 바램이 더 있나요?



이 날은 도대체 호야반점 삼선 짬뽕에는 무엇이 어떻게 들어갔길래 이리 시원하고 맛있는지 궁금하여, 낱낱이 들여다 보기로 합니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음,,, 생선 빼고 해물은 다 들어 갔네요. ㅋㅋ 그리고, 해물의 종류 뿐만 아니라, 그 개별 양도 좀 많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러니,,, 맛이 없을 확률이 확~ 줄어들 수 밖에 없겠습니다.^^ 그래도,,, 저 국물이 관건인데,,,



칭찬을 열라 해 주었더니,,, 히히~~ 이날은 면이 좀 불어서 왔네요. 우리 집이 첫 번째 배달 집이 아닌 모양입니다. 옥에 티가 없을 수는 없겠죠. 그래도, 국물하고 부재료가 하도 실하다 보니, 면이 좀 불었어도 잔소리가 나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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