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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종로 무악동 중국집 맛집 호야반점은 잡탕밥도 맛있네요^^

by Good Morning ^^ 2020.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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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적당히 떨어져 있는 듯 한 중국집이 하나 있습니다. 언젠가 현관 문짝에 붙어 있던 메뉴 전단지를 집으로 가지고 들어 와서, 아무 생각 없이 전단지 모아 두는 상자에 던져 놨었는데,,, 어느 날인가 중국 음식이 땡기는 바람에 한 번 주문해서 먹어 본 뒤로는, 중국 음식 배달 주문은 거의 이 곳에 전화로 직접 하고 있습니다.


전화로 직접 하는 이유는, 이 집은 배달 앱 어플에는 등록이 전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들리는 말로는, 생긴 지 꽤 오래된 곳이라서 굳이 배달 앱 어플이 없어도 그리 지장이 있지 않다는 말도 있긴 한데, 그만큼 배달 앱 어플 없이도 자신이 있다는 뜻일 듯 합니다.

이 날은 L이 남친들이랑 모임에서 고기와 술을 먹고 오니 늦는다고 해서, 하는 수 없이 혼자서 저녁을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또 다시 호야반점에서 주문해 먹으려는데,,, 음,,, 1인분도 배달 해 주려나? 싶습니다.



전화를 해서 물어 보니, 단골인데 당연히 배달이 된다고 흔쾌히 답을 해 주니, 기분이 괜찮습니다. 잠시 후 잡탕밥이 배달이 되었고, 받아서 먹을 준비를 합니다. 받아 드는데,,, 접시 밑 바닥이 뜨끈뜨끈 합니다. ^^



호야반점 잡탕밥 12,000원 입니다. 잡탕밥이 담겨져 있는 접시는 탕수육 시키면 볼 수 있는 제법 커다란 접시입니다. 헐~ 입니다. 양이 이래 많으면,,, 이걸? 혼자서 다 먹을 수 있나? 싶습니다.

밥 공기 같은 것이 엎어져 있는데,,, ㅋㅋ 이건 밥이 아닙니다.



아주 일반적인 단무지, 생양파 그리고 따장입니다. 이건 전혀 아무런 특색은 없습니다.



뒤집어 진 밥 공기의 범인이 바로 이 넘입니다. 다름 아닌, 짬뽕 국물입니다. 일단 숟가락을 하나 꺼내서 한 술 떠서 먹습니다. 음,,, 일반 짬뽕 국물이라서 삼선짬뽕의 국물 맛 만은 못하지만, 식 때가 다 되어 먹는 중국 음식의 바로 그 맛입니다. ^^



뒤집어 진 밥 공기의 범인이 바로 이 넘입니다. 다름 아닌, 짬뽕 국물입니다. 일단 숟가락을 하나 꺼내서 한 술 떠서 먹습니다. 캬~ 호야반점에서 가끔 시켜 먹는 삼선짬뽕 국물 만은 못하지만, 식사 때가 다 되어 먹는, 중국 음식의 바로 그 맛입니다. ^^






잡탕밥 모습입니다. 언뜻 보는데,,, 해산물이 엄청 많이 들어 있습니다. 원래 해산물을 엄청 좋아라 하는 터라, 일단 먹기 전에 냄새만 맡아 보는데도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그런데,,, 양이 너무 많아서 걱정입니다. 밥이 하나도 보이지 않습니다. 이걸 남겼다가 다시 먹을 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엄청 많은 쭈꾸미, 갑오징어, 소라, 해삼, 새우, 조개 등의 해산물하고, 표고버섯, 양파, 당근, 청경채, 호박, 피망이 들어 있는데, 다른 중국집에서 보던 브로컬리나 목이버섯 같은 건 안 들어 있습니다.



다행히 밥이 맨 밑에 깔려는 있는데, 그리 많지는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다른 중국집과는 달리 녹말풀은 그닥 많지는 않고, 오히려 국물에 가까운 소스가 들어 있어서, 따라 온 짬뽕 국물은 거의 필요가 없었지요. 맛있네요 짬뽕밥도~~



예상대로 양이 좀 많아서 살짝 힘겨울 정도로 배가 불렀지만, 맛이 좋아서 억지로 정도는 아니더라도, 욕심으로 저걸 다 먹어 치웠습니다. 대단하지 않습니까? ㅋㅋ 아이쿠 배 불러라~~ㅎㅎ



호야반점에서 맛나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 메뉴로는 짜장면, 짬뽕, 삼선간짜장, 탕수육 그리고 삼선짬뽕인데, 아직 사 먹어 보고 후회한 메뉴는 없습니다. 혼밥이었지만, 아주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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