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렐라 Foodrella 핫통살 파도치킨 ]

[ 에어프라이어 ] 를 구매한 이후에는 선택하는 식품의 형태도 살짝 바뀌었을뿐만 아니라, 식품을 구매하는 양상도 함께 달라졌습니다. 평소와는 달리 [ 에어프라이어 ] 에서 간편조리가 가능한 식품을 눈여겨 보게 됩니다. 가능하면, 추가적인 기름없이 그냥 [ 에어프라이어 ] 만 사용해서 먹을 수 있는, 그런 메뉴를 선택하게 됩니다. 가만히 살펴보면, 예전에는 제품 뒷면에 표기하는 조리법 중 [ 에어프라이어 ] 에 대한 기재는 보기 힘들었고, 또 있어도 눈여겨 보지 않았는데, 요즘은 다릅니다. [ 에어프라이어 ] 조리방법이 추가로 기재되어있는 제품을 그렇지 않은 제품보다 선호하게 됩니다.

[ 푸드렐라 Foodrella 핫통살파도치킨 ] 이라는 제품입니다. 인터넷 최저가는 100g X 3개입 5,850원입니다. 물론, 듣는이 첨 들어보는 회사이고 또, 첨 먹어봅니다. 그런데, 역시 홈페이지까지 있습니다. 요즘 대개는 이정도는 다 기본으로 구비하고 영업을 하는 추세더라구요. 그렇지 않으면, 이젠 신뢰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집니다. 내용은 별거 없어도 [ 에어프라이어 ] 조리법에 대하여 기재되어 있습니다. 음,,, 별도의 기름도 필요가 없겠다는 판단입니다. 아주 좋네요~~

[ 푸드렐라 Foodrella ] 회사를 잠시 둘러보니, 1987년 맥도날드에 피클을 공급하는 한미합작회사가 전신이었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30년이 넘는다는 말입니다. 꽤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기업인가 봅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전혀 모르고 있었네요. 여튼, 어떤 맛인지 맛을 보겠습니다.

설명대로 [ 에어프라이어 ] 에 조리를 합니다. 지난번에 구입한 [ 에어프라이어용종이호일 ] 을 처음 사용해 봅니다. 5리터짜리 [ 에어프라이어 ] 에 딱 안성맞춤인 크기입니다. 작은 사이즈를 구매할까 하다가 좀 넉넉하게 사용하자 생각해서 구매한 것인데, 오히려 저 사이즈가 딱 맞는 듯 합니다. 지난번에 일반 [ 종이호일 ] 을 깔고 베이컨을 구운 다음, 바스켓을 씻지않고 그냥 방치한 상태에 [ 에어프라이어용종이호일 ] 를 깔았더니, 여분의 기름때문에 저런 모습이 보입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그럴려고 구매한 것 아니겠습니까? ㅋㅋ

예열모드(190도 3분)를 마치고, 180도에서 12분을 굽습니다. 6분을 굽다가 열어서 뒤집어서 다시 6분을 굽습니다. 역시나 기름이 전혀 필요없었을뿐만 아니라, 여분의 기름마저 제거할 수 있습니다. 바스켓으로만 사용했더라면 기름이 아주 완전 쏙 밑으로 빠졌겠지만, [ 종이호일 ] 이 있어서 그렇지는 못했습니다. [ 종이호일 ] 위에 기름이 살짝 고인 정도~~

맛은 상당히 좋습니다. 매콤하고 두툼한 닭가슴통살입니다. 한 입 먹고 씹어보니,,, 어디선가 익숙한 식감입니다. 뭔가 했더니, 바로 치킨버거 맛입니다. 거의 똑같다고 보면 되겠네요. 위아래고 Bun 을 더하고 치즈, 베이컨, 양파, 토마토 정도만 가미했더라면 영낙없는 치킨버거가 되었을 텐데,,, 아쉽네요.^^

이 날, 같이 먹어준 먹거리들입니다. [ 더반찬 ] 에 주문한 [ 마파두부덮밥 ] 소스와 [ 쇠고기무우국 ], 그리고 나머지 반찬들과 김치가게에서 사온 두종류의 김치,,, 그러고 보니 이번에는 직접 만든 반찬이 전무합니다. 요즘 거의 대부분 이렇게 기성식품들을 먹고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