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nTheBud 썬더버드페퍼스테이크 ] 두번째

지난번 구매했던 [ SunTheBud 썬더버드페퍼스테이크 200g X 5팩 : 42,500원 ] 중 2팩은 그때 먹어치웠고, 남은 3팩 중 2팩은 후에 Jane 주었고, 이날 남은 1팩을 마저 처분합니다. 지난번에는 고전적인 방법인,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구워내는 방식으로 먹었지만, 이번에는 다른 방법으로 먹어보기로 합니다.

검색을 해 보니, 물건은 동일하더라도 조리 방법이 수도 없이 많으니, 그 중 적당히 맛있어 보이는 방법을 하나 선택해서 그대로 흉내를 내어볼까 합니다. 생각지도않게 이번에는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서 구워먹습니다. 

해동은 지난번과 동일하게 찬물에 담가놓으면 바로 해동됩니다. 원래의 팩을 용기삼아 저렇게 물을 채워 놓으면 따로 그릇을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번에는 해동 후에 수분을 가능한 많이 제거를 한 후 조리를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호일위에 충분하게 키친타올을 준배했고, 지난번에 보니, 첨가되었다는 페퍼가 양이 좀 적어서 따로 더 첨가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수술용 장갑~

보다시피 해동된 후 보면, 고기에 핏물이 제법 많습니다. 이걸 어느 정도는 제거 해 주어야 조리하기가 편합니다. 그리고, 고기 표면을 잘 살펴보면 후추가 뿌려져는 있는데, 듬성듬성 거의 흉내만 낸 정도인걸 볼 수 있습니다. 좀 더 맛나게 먹으려고 하니, 추가적인 작업이 필요합니다.

 

고기 앞뒤로 키친타올을 충분히 덮어서 빠른 시간 안에 핏물과 수분을 최대한 제거해 줍니다. 자칫 오래도록 누루고 있다가는 체온으로 고기가 익을까봐 그렇습니다. 그리고, 수술용 장갑을 착용하고 앞뒤로 올리브유를 적당량 발라줍니다. 그리고, 그 위에 레몬후추소금을 적당히 추가해 주고 따로 또 후추를 조금 더 뿌려줍니다. 그리고는 깔아놨던 호일로 잘 감싼 다음 냉장고에 2시간 정도 밑간을 위한 숙성을 해 줍니다.

이번에는 아주 조촐하게 준비합니다. 양파 반개, 대신에 감자는 한개 다, 아스파라거스 그리고 무염버터 한개입니다. 이렇게 해서 에어프라이어용종이호일을 깔고 그 위에 가지런히 올려 놓습니다. 이건 그냥 구워지는 정도로만 해서 먹으려고 합니다.

이제 고기를 한 가운데 올려놓고 그 위에 무염버터를 그냥 한개 올려주고 에어프라이어를 돌립니다. 예열없이 그냥 180도에서 8분 정도 돌리다가, 열어보니 적당히 고기가 익었길래 뒤집어서 5분 더 돌려줍니다. 아주 딱 좋네요.~ 핏기도 없고, 야채들도 적당히 구워지고~ 앞으로 이런 방법을 잘 활용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