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식집스시해(すし海) 스페셜초밥 + 왕새우후라이 ]

아마도 이번이 세번째 포장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식은 자주 먹기에는 머리에서 받아들여지지도 않을뿐더러, 가격대도 만만찮고, 게다가 그렇게 자주 먹고 싶다는 생각 조차 사실 잘 들지 않습니다. 먹고 싸고 자는 본능들 중, 제일 으뜸이라 생각되는 기본적인 음식을 논하면서 조차 지역관계를 떠올릴 필요는 없다고 느껴지기는 하지만, 웬지 예전보다는 생각부터 덜 나는게 아닌가 하는 판단은, 그건 그냥 단지 기분일 뿐이라고 생각을 해 봅니다.

[ 일식집스시해(すし海) ] 입니다. 최근에 그나마 방문 횟수로만 볼때 가장 잦은 두곳 중 한 군데입니다. 가격대는 중가~중가 이상으로 형성되어있고, 검색해 보면 맛나다고 하는 글들이 제법 심심찮게 눈에 띄는 곳이기도 합니다. 포장종이봉투는 제법 두터운 것을 사용합니다. 종이봉투의 두께가 음식맛과 정비례한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그냥 무시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알이 먼저인지 닭이 먼저인지는 모르겠지만,,,

[ 일식집스시해(すし海) 스페셜초밥 + 왕새우후라이 ] 를 메뉴로 포장해 옵니다. 둘이서 먹으니 인당 16,000원꼴인데, 한달에 한두번쯤 먹어볼 만 하다는 생각입니다.

포장상태는 일반적입니다. 직접용기들은 일반 일식집 벌크포장용기를 사용합니다. 이부분이 조금 개선이 되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이 정도의 명성(?)이면, 벌크말고 맞춤포장용기를 사용하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특히나, 저 메인 메뉴 용기의 식상한 디자인은 어째 좀,,, 조금 더 아무렇게나 내 맘대로 생각해보자면,,, 음,,, 로고가 인쇄되어있는 친환경용기? 너무 일방적이고 건방진 생각입니다. ㅋㅋ

[ 일식집스시해(すし海) 왕새우후라이5개 : 15,000원 ] 입니다. 왕새우 한마리당 3,000원꼴입니다. 결코 저렴한 메뉴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맛은 괜찮지만,,, 왕새우가 가격에 비해 너무 야위었고, 바로 튀긴것이 아닌 듯 튀김옷 색깔이 너무 어둡고 , 바닥에 깔려있는 받침 종이에도 기름이 흥건할 정도로 좀 쩔었습니다. 그리고, 같이 나오는 야채가, 초중고생들이 동네 저렴한 돈까스집에 가서 용돈으로 돈까스 사먹을때 깔려 나오것처럼 생겨서 살짝 빈정이 상하며, 모양으로 방울토마토라도 반개 정도 넣어주었으면 훨씬 더 좋았을뻔했고, 새우와는 얇은 1회용 종이용기로 별도 분리해서 포장해 주었다면 어땠을까하는 부질없는 생각이 듭니다.

[ 일식집스시해(すし海) 스페셜초밥15개 : 17,000원 ] 입니다. 스페셜초밥은 원래 14개 주는데, 포장이라 1개 더 주는 겁니다. 구성은, [ 오늘의초밥10개 : 광어+홍민어+연어+생새우+참치+소라+왕새우+계절생선 ] 기본에, 장어+한우스테이크+광어지느러미 or 계절생선 이라고 합니다. 이날 못 본 친구도 있는 듯 하지만, 맛있게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