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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Food

[ 뚝심한우 - 광화문점 ]

by Good Morning ^^ 2019.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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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는 굵직한 일들이 평달보다 좀 많습니다. 그것도 첫째~둘째주에 모두 한꺼번에 몰려있는 바람에, 두주는 조금은 정신이 없을 듯 합니다. 우선, 가장 먼저 선두에 서 있는 일은, L의 생일입니다. Jane의 생일과 불과 일주일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서, 어떻게 할까 살짝 고민은 되지만, 날짜 상 먼저 L의 생일상을 차리러 나서야 겠군요.~

 

[ 뚝심한우 - 광화문점 ] 입니다. 이 고깃집은 그냥 우연히 검색하다가 발견한 곳입니다. 블로그 후기나 덧글들을 보니, 가격대는 제법 되는 그런 곳이고, [ 6주숙성한우 ] 를 모티브로 한, [ 고급참숯 ] 으로 한우 최고의 맛을 선보인다는 집입니다. 아직 우리한테는 검증이 안 된 집이니, 한번 방문하여 확인을 해 봅니다.


[ 뚝심한우 - 광화문점 ] 은 종로 [ Tower8 ] 빌딩내 지하1층에 있습니다. 운전을 하고 가다보면 자칫 건물을 찻기가 힘들긴 한데, Tmap 이 안내를 종료한 그 지점에서 진행방향으로 불과 1~2미터 전진하면 진행방향 우측으로 빌딩주차장 진입로가 있습니다. 이날은 토욜밤이라 어두워서 첨엔 찾기가 살짝 어려웠지만, 다행히 동승자들이 차내에서 주변을 살펴보다가 쉽게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입구와 매장 내부가 생각보다 많이 넓직합니다. 예약을 했으니 망정이지, 하마터면 대기열에 섞일뻔 했습니다. 디스플레이에 20여명의 단체 예약손님들도 제법 있군요.

 

기본상차림입니다. 상차림에 별도의 비용은 추가되지 않으며, 이곳은 [ 콜키지프리 (Corkage Free) ] 라고 해서, 호텔이나 식당에서 와인, 샴페인, 위스키 혹은 그 외의 주류에 필요한 글라스의 제공과 마개를 대신 따주는 서비스에 대해서, 통상 직접 가져간 주류 값의 30~40%정도 ( 보통, 와인은 10,000원, 양주는 20,000원 정도 ) 부가되는 서비스료를 무료 ( Free ) 로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술상차림비용도 따로 받지 않는다~ 이런 말입니다. 그러니, 집에 있는 와인이나 양주 1병 정도는 지참해서 고기와 함께 먹어도 된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전화예약시 무료 술상까지 차려줄것으로 예약까지 했지만, 출발 직전 뭔 일 하나가 터지는 바람에 깜빡하고 술을 가져가지 않는,,, 그런 바보짓을 했습니다. 참내~~~


[ 눈꽃모듬 150g : 41,000원/1인분 ] 을 4인분 주문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이 2인분입니다. 마블링이나 빛깔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서빙을 해주는데, 아주 유쾌한 분이 해 주는 바람에 재미있는 저녁식사가 될 듯합니다. 보기 좋습니다.~


[ 꽃등심 ] 과 [ 살치살 ] 이라고 합니다. 오랜만에 숫불을 대하니 먹기전에 고기향에 취하여 마음이 정갈하게 되는 느낌입니다. 맛은 어떨려나???


지글지글 고기가 아주 숫참스럽게 잘 구워지고 있습니다. 과연 [ 6주숙성한우 ] 는 무엇이 다를까 궁금해 죽겠습니다. 원래 [ 뚝심한우 - 광화문점 ] 을 오려했던것이 아니고, [ 뚝심한우 - 센터원점 ] 을 가려했었는데,,, 전화를 전혀 받지않고, 본사에 전화해서 그 자초지종까지 다 고했는데도 불과하고, [ 뚝심한우 - 센터원점 ] 에서 그 띨한 전화매너로 답변을 다시 받아보기까지 1시간이나 지체됩니다. 어쩔 수 없이, 그간에 물론 [ 뚝심한우 - 광화문점 ] 에 예약을 선행했어야 함은 물론입니다. 당일예약의 성패가 목전에 있는데,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었으니까요.


[ 꽃등심 ] 과 [ 살치살 ] 의 식감이나 맛의 경계가 무너져 버리네요. 한 점 입에 넣자마자 씹기가 힘들게 녹아 버립니다. 육즙이 고스란히 입안에서 터지는데,,, 게다가 입에 들어가는 순간 혀로 느껴지는 숯불의 참 향기가 그 정취감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일행의 입에서 감탄사들이 절로 난발됩니다. 이어지는, ' 오길 잘했다~ '

 

맛난 고기집을 만나면 거의 절대 빼놓고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요 [ 아삼육회 : 25,000원 ] 입니다. [ 아삼육 ] 에 [ 회 ] 를 붙힌것이 아니라면, ㅋㅋ, [ 아주삼삼한육회 ] 가 아닐까요? 냉동이 아닙니다. 물론 그래야지요. 여기가 뭔 호텔부페도 아니니.


열조각 넘게 썰어져 나온 저 야채하고 정신없이 입에 쏟아 넣습니다. 육회에 들어가는 양념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 맞는 듯 합니다. 양이 많아 끝판에는 좀 물리는 감이 없지 않았지만, 정말 맛있게 먹느라 오히려 구워진 고기를 놓쳤을 정도입니다. 참 오랜만에 제대로 된 [ 육회 ] 를 만났습니다.


[ 등심 150g : 37,000원 ] 입니다. [ 아삼육회 ] 까지 잘도 먹었건만, 솔직히 배가 좀 불렀으면 하는 머리 속 생각을 떨치지 못하고, 맛만이라도 보자는 궁금증에 딱 한덩어리만 주문을 한것입니다. 씹어보니,,, 음,,, 살살 녹아내리던 [ 꽃등심 ] 과 [ 살치살 ] 과는 좀 다르게, 식감은 [ 등심 ] 이 더 좋으네요~ 이 몇점에서 정말 씹는 고기맛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떤 것이 더 나은지 정말 헷갈립니다.^^


[ 물냉면 : 6,000원 ] 입니다. 이 곳 냉면값은 왜 이리 저럼한가? 아마도 냉면전문점이 아니라서 그런가 봅니다. 보통 냉면전문점에서는 최소 9,000원 이하 가격으로는 먹을 수 없는게 요즘 냉면이던데,,, 음,,, 맛은 그리 특별하지는 않아도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가격대비 먹을만 합니다.


[ 비빔냉면 : 6,000원 ] 입니다. 이것 역시 기본은 하는 맛입니다. 개인적으로 비빔냉면보다 물냉면을 더 좋아하기때문에 그리고, 물냉면 맛을 먼저 보았기 때문에, 일행과는 달리 난 별로 선호하는 맛은 아니었습니다.


[ 된장찌개와밥 : 5,000원 ] 입니다. 야~ 요 된장찌개 맛 정말 괜찮습니다. 고기 먹고 꼭 이 된장찌개로 마무리들 하시기 바랍니다. 대신, 저 김치는 꽝입니다. 마치 중국산 사다 쓰는 그런 맛입니다. 김치도 6주숙성이 됐는지,,, 사각거림이 전혀 없습니다. 역시, 개인적으로 익은 김치보다 안익은 김치를 선호하는 개취일뿐이지만요.


처음 방문한 음식점의 명함을 올려놓은것은 나의 기본 방침입니다. 나를 포함한 타인을 생각한 기본자세일뿐입니다. 언제 돌아 볼 일이 생길지 모르니까요.


[ 주차 ] 는 지하주차장에 여유있게 할 수 있으며, 2시간 무료입니다. 결제시 차량번호 알려주면 자동정산이 되어 따로 저런 요금정산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참고가 될까 해서.


이것도 정보사항입니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매주 일요일은 휴무랍니다. 중간에 3~5.30 까지 break time 이 있고, 영업은 평일 11:30부터, 주말/공휴일은 12시부터입니다.


집으로 돌아와서 이날 [ 생일축하 ] 의 대미를 L이 좋아라하는 [ Hans 한스케익 ] 으로 진행합니다. 이 집 케익의 특징은 바로 많이 먹어도 전혀 느끼하지 않은, 저 수분이 촉촉한 크림에 있습니다. 그래서 케익을 별로 좋아하지않는 나도 한두조각 정도는 먹을 수 있습니다.


[[[ 뚝심한우메뉴판 - 광화문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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