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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홍천연탄고추장삼겹살(서촌비빔밥)의 훈제삼겹고추장비빔밥과 계동치킨을 같이 먹었더니 배가,,,

by Good Morning ^^ 2025.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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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이나 오랜만에 배달앱으로 점심을 먹습니다.
직장과 집 두 군데 모두에 점심메뉴를 세트로 구매.
소진이 되어갈 만하면 다시 주문하는 시스템이라서
냉장고를 열어보면 먹을 것들은 어느 정도 있지만,,,

 

 

사실, 한동안 먹다 보면 물리기도 하고 질리기도,,,
그래도 꾹 참고 가능하면 매식을 안 하려고 하다가
이런 날처럼 아주 가끔씩은 배달앱으로 주문합니다.
이날은, 검색 조건이 1인메뉴/배달비최소입니다.

 

 

배달앱에는 '서촌비빔밥'이라지만 원래 상호명이
'홍천연탄고추장삼겹살'이라는 아주 긴 이름입니다.
아마도 이름이 길어서 짧게 별명을 지었나 보네요.
여하튼, 첨 주문해 보는 장소입니다.^^
최소주문 5천 원에, 무료배달, 즉시할인 천 원까지.

 

 

배달받아 뚜껑을 열어보니, 광고 사진과 별반 차이가,,,
하지만, 저 국물은 처음에는 보리차인 줄 알았는데
마셔보니,,, 어라? 보리차가 아니라 콩나물국 아닌가?
그런데, 콩나물국에 어째 콩나물이 한 가닥도 없나?

 

 

훈제삼겹고추장비빔밥에는 훈제삼겹과 계란프라이
그리고, 저건 뭔가요? 토끼장에서나 본듯한,,,
찢어발긴 배춧잎이 참 낯설게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역시나 콩나물국은 맑디 맑은데, 꼭 숭늉 같기도...

 

 

맨 위 계란프라이를 살짝 들춰보니 그 아래에,,,
훈제삼겹살이 고추장소스 위에 올라가 있습니다.
대략 훈제삼겹살까지 좀 들춰내고 쳐다보니,
그리 매워 보이지 않는 고추장이 밥 위에 엉켜서,,,

 

 

일단, 열심히 젓가락으로 뭉개지지 않게 섞어주다가
좀 여의치가 않아서 그냥 스푼으로 마구 비빕니다.
그리고 한 스푼 떠올려서 맛을 보았더니,,, 음,,,
생각한 것보다는 맛이 그냥 먹을만합니다.~^^
그러고 보니까 정말 딱~ 가성비 메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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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L이 친구들과 놀다가 들어올 때 사가지고 온
'계동치킨'이란 건데,,, 수년 전에 간장소스치킨을
딱~ 한 번 먹어본 적은 있는데, 특이하진 않았던,,,
2013년~2019년까지 활동했다는 4인조 여걸그룹
'리브하이 Live High'가 당시 광고 모델였다는데,,,
난, 사실 첨 들어보는 걸그룹이네요.ㅎㅎ
광고를 2019년에 제작한 듯하니, 해체 직전였던 듯.

 

 

마늘 간장소스로 맛을 낸 20년 전통의 맛이라는데,,,
홈페이지 어느 곳에는 25년 전통이라는데,,,
서울진출 이전 시작점인 1993년 '포촌치킨' 기준,
2004년 서울 입성을 감안해도 25년이란 숫자는,,,
게다가, 홈페이지가 버젓이 저런 상태인데도,,,
CEO조차 관심이 없어 보이는 홈페이지 관리 ㅠㅠ

 

 

계동치킨의 크런치후라이드치킨입니다.
크런치라고 하기에는 간장치킨 느낌도 나고,
보기에 바삭할듯하기보다는 좀 짤듯하기도 하고,,,

 

 

실제 먹어보니, 역시나 콤콤한 간장 냄새와
좀 짭조름한 맛이 나는데,,, 사실 내 취향은 아니네~
바삭하지는 않고 눅진눅진한 상태로 가져왔습니다.
얼마 전 먹은 구공치킨의 윙봉치킨과 비교됩니다.

 

 

그냥 한 끼 말아먹는 셈 치고 열심히 먹습니다.
훈제삼겹살고추장비빔밥이 없었던들 저 치킨은,,,
한때 '박근혜치킨'으로 살짝 어부지리 격으로,,,
계동에 대한 설명은 찾을 수가 없네요.

 

 

그래도 치킨 냄새는 기가 막히게 맡고 나타난
춘향이에게 맛은 아주 살짝~ 쪼금만 허락합니다.
간이 있는 음식은 춘향에게는 금물이니까요.~

 

 

그나마, 콩나물 한가닥도 없는 콩나물국이지만,
없는 것보다는 낫다는 것을 먹다 보니 깨달았습니다.
탄산수를 꺼내다가 같이 마실까 하다가 귀찮아서,,,
여하튼, 점심 한 끼 덕분에 아주 배는 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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