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쑥이김밥 + 멸치땡초김밥 + 새우탕컵

이날  L이 춘향 산책 후 돌아오는 길에 점심(?)으로
말쑥이김밥, 멸치땡초김밥과 새우탕컵을
던져주고 갔습니다. 

 

 

때가 점심때가 다가온 만큼
각자 점심으로 준비해 온 먹거리들을 뒤로하고
이날은 저걸 점심으로 먹기로 했습니다.

 

 

인당 김밥 한 줄에 새우탕컵 한 개씩입니다.
아래 멸치땡초김밥은 내 몫이라고 하고
나머지 말쑥이김밥은 직원들 몫이라네요.
내가 매운 김밥을 좀 좋아라 하는 편이라서요.~

 

 

멸치땡초깁밥을 좀 들여다보았습니다.
언뜻 보아도, 그리 매울 듯하게 보이지는 않는데
매콤할 수 있는 내용물은 더 땡초 조각 정도,,,
이게 5천 원이라니,,, 좀 너무 비싼 거 아닌가요?

 

 

내 멸치땡초김밥 한 개씩을 직원들에게 주고
대신 말쑥이김밥 한 개씩과 맞바꾸었습니다. ㅋㅋ
맛이 어떤지 서로 비교해 보기 위해서입니다.
두 김밥 차이는, 좀 짜게 만든 잔멸치볶음과
아까 말한 땡초 조각뿐인데, 천 원 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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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땡초김밥은 한 개 빼고 다 먹었고
직원들로부터 받은 말쑥이김밥만 남았습니다.
이 즈음하여, 새우탕컵을 먹기 시작합니다.
김밥에 라면이라,,, 이 궁합은 먹어보면 압니다.~

 

 

피해 갈 수 없는 해체쇼를 해 보았지만,
말쑥이김밥의 김밥 2종은 그리 말할 것도 볼 것도
맛에서도 특이한 점은 없으며, 멸치땡초김밥이
전혀 맵지도 않고 좀 너무 짜다고들 합니다.

 

 

김밥을 마친 후, 합심에서 카푸치노를 마시는데,,,
여기는 좀 우아한 느낌의 맛이 납니다.
맛도 다른 곳보다 더 그윽하고 깊다고 생각합니다.
여긴 양보다는 질인 듯 느껴집니다.

 

 

< 말쑥이김밥 메뉴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