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이어 이날 4인방이 긴히 나눠야 할
속 깊은 이야기가 있어 굳이 퇴근 후 모입니다.
웃고 떠들면서 가벼이 할 이야기가 아닌 고로
내가 집으로 모이자고 제안했었습니다.
다들 퇴근 후 모이게 될 테니 자연히 저녁이,,,
너나 할 것 없이 각자 다 늦은 시간이기 때문에
뭘 해 먹고 자시고 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
부득이 간편식 중 피자와 치킨을 먹기로 합니다.
먼저 도착한 나와 Jane이 메뉴를 고르고 있는 중
L에게서 톡이 옵니다. 치킨을 사가지고 온다는,,,
수험생,,, 방문포장 3천 원 할인,,, 무료증정,,, ㅋㅋ
결론적으로, 한 마리 반씩이니 사 온다네요.~^^
단톡방 내용을 잘 읽지 않고 사온 마마치킨입니다.
피자까지 먹으련다는 사실을 모른 채 주문해서
이 정도 먹다가 모자라면 라면(?) 정도 추가,,,
피자를 시켰다고 알려주니 살짝 놀래는 듯~
하갸 피자를 알았더라면 이렇게 한 마리 반까지는,,,
마마치킨은 10호 닭도 아닌 12호 닭입니다.ㅎㅎ
캔 콜라와 광고대로 맥앤치즈볼 서비스입니다.
일단, 먼저 도착한 치킨부터 먹으면서 기다립니다.
왼쪽이 오렌지 한미리 10P이고,
중앙은 스파이스 후라이드 반마리 5P,
오른쪽은 서비스인 치즈볼 5P입니다.
(한 개는 이미 L이 먹었습니다. ㅎㅎ)
12호 닭이라 덩어리가 역시 큼직큼직합니다.
치킨무 이외에, 망고 하바네로, 렌치 그리고
허니버터 소스가 왔습니다.
마마치킨은 소스에 살짝 진심인 치킨집입니다.^^
제일 먼저 날개부터 조집니다.^^
날개조차도 한 입에 넣고 먹기에는 좀 큽니다.
살도 먹을 만큼 제법 양껏 붙어있어서 좋습니다.
날개 2개 먹으면 배부를 듯싶습니다. ㅋㅋ
치즈볼이 궁금하여 한 개 먹어보았는데,,, 음,,,
요건 그냥 생각했던 맛이고 그냥 그렇습니다.
나만 한 개 먹고 아무도 건드리지 않습니다.ㅋㅋ
아까, 마마치킨을 방문포장해서 가져온단 소리에
부랴부랴 장바구니에 넣었던 치킨을 취소시키고는
잽싸게 주문한 파파존스 수퍼파파스입니다.
이날 파파스데이 1+1을 노렸었는데,
마침 해당 매장이 참여 안 한다는 비보에,,, ㅠㅠ
블루아카이브라는 모바일 RPG 게임 콜라보
포장 상자네요.~ 물론 난 게임과 전혀 관계없이
수퍼파파스 라지 치즈롤 크러스트로 주문합니다.
피자가 아주 뜨끈뜨끈합니다.~^^
짭조름한 체다치즈가 뿌려진 크러스트 속
스트링 치즈가 유혹적이라는 치즈롤 크러스트는
특히나 수퍼파파스와는 찰떡궁합입니다.^^
식기 전, 뜨거울 때 언능 한 조각 호호 불며 먹고
바로 또 맛있으니 한 조각 연속 먹어줍니다.
인원이 4명이고 8조각이니, 2조각은 내 몫입니다.~
L이 그러는데, 지난번 오렌지 치킨 먹었을 때 보다
덜 맛있다고 하는데,,, 나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난 오렌지 치킨은 별로였어서 그런가?
여튼, 역시나 날개는 내가 먹습니다.
그런데, 나머지 날개 하나는 벌써 누가 먹었나???
역시 수퍼파파스는 파파존스 3대 피자인 올미트,
존스페이버릿과 함께 지존임은 확실합니다.
한 입 배어 물어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으니까요.
오랜 세월 변하지 않는 바로 그 맛들 중 하나네요.
치킨 무와 케첩을 빼고도 찍어먹거나 집어먹는
소스류 등이 이리도 많습니다.
크러스트뿐 아니라 본체를 찍어먹어도 맛납니다.
남으면 잘 두었다가 아무 빵에 발라먹어도,,, ㅎㅎ
어느덧, 마지막 조각의 크러스트를 먹고 있네요.
이제 먹을 건 다 먹었으니, 좀 치우고 나서
이날의 하이라이트인 토론회를 개최할 겁니다.
유익하고 뜻있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인당 대략 17,000원 선 저녁 식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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