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락 S8 MaxV Ultra 호환 소모품 듀얼 음파 물걸레 + 사이드 엣지 물걸레

로봇청소기 로보락 S8 MaxV Ultra를 구매한 지
딱 2달 정도 되어갈 무렵, 느낌이 왔습니다.
아무래도 걸레질 청소가 처음만 못하다는 느낌.
청소 후 실내화를 신은 채 실내를 걸어 다니는데,,,

 

 

예전 같으면, 뽀득뽀득 비비작 거리는 소리가
제법 깔끔하고 명쾌하게 들렸었던 것 같은데,,,
소리도 잘 들리는 듯하고, 왠지 걸레질이,,,
아무리 찾아봐도 이렇다 할 명쾌한 해답도,,,

 

 

궁여지책으로 생각해 낸 것이 바로 다름 아닌
물걸레 2종 세트를 교체해 보자~ 였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정품과 호한품 사이에 무려
10배 이상이 벌어지는 걸 알게 되었고,

 

 

노심초사 끝에, 일단 정품이란 것도 믿기 힘들고,,,
해서, 비품인 호환품을 구매해 보기로 결정합니다.
하도 종류와 가격이 다양해서 도대체가 판단이,,,
그래도 그냥 마음이 가는 품목을 구매합니다.
듀얼 음파물걸레와 사이드 엣지 물걸레 세트~

 

 

 2종 8세트를 구매하는데 신규와 비신규의 차이가
무려, 7,267원과 16,350원이라는 2배가 넘는,,,
당연 신규 회원이 아니니 하는 수 없이 ㅋㅋ
그래도 2종 1세트 가격이 겨우 2,100원 이하라는,,,

 

 

물걸레 세트 교체하려면 본체를 들어내야 해서
먼지통 검사부터 먼저 해보려고 합니다.
본체 상단 반달반을 살짝 걷어내면 저렇게
먼지통이 있는데, 그걸 꺼내보니,,, 아직은,,,

 

 

이제 본격적으로 물걸레 세트 교체를 단행합니다.
본체를 뒤집어 놓고 물걸레 관찰부터 합니다.
물걸레 표면도 만져보고, 냄새도 맡아보는데,
남들이 말들 하던 그 냄새라는 건 다행히 없네요.~
그런데, 물걸레 표면도 많이 닳아있는 듯도 하고
색상도 좀 거무튀튀해진 게 확인되는군요.

 

 

물걸레 표면이 좀 많이 빤딱빤딱해졌습니다.
그러니 기능이 떨어졌으리라는 추측을 합니다.
표면 재질이 뭐 그닥 특이한 건 모르겠습니다.
도대체 뭐가 듀얼이고 음파인지,,,

 

 

요건, 뱅글뱅글 돌아가는 사이드 엣지 물걸레
이것도 역시나 많이 오염이 된듯한 흔적입니다.
결국, 물걸레 2종이 일을 제대로 하긴 한 거군요.~
부디, 이번 교체 작업이 실효를 거두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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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물걸레 찍찍이 부분을 거슬러 떼어 보니,
저 윗부분은 본체에 끼워져 있는 형태로군요.
물걸레 바닥면이 어째 좀 엉성해 보입니다.
재단 형태나 바느질 처리가 마치 수작업 같습니다.

 

 

물걸레가 부착된 본채 부분 생김새가 특이합니다.
상하로 두 부분의 가로 막대 같은 기다란 부분이
고정이 아니라 약간 유동적인 유격이 있습니다.
듀얼이라고 하는 부분이 이 부분이 아닌지,,,
그럼, 저 부분에서만 음파가 발생되는지,,,

 

 

위 제품이 정품 물걸레이고 
아래 제품이 호환 물걸레입니다.
물걸레를 본체에서 분리하는 방법은
그냥 떼어내는 것만이 아니라 마지막으로는
윗부분을 왼쪽 가로 방향으로 빼주어야 합니다.

 

 

사진을 찍으니 정품보다 호환품이 커 보이지만
그건 그냥 착시일 뿐입니다.
어차피 폐기할 정품 물걸레에 음파 진동 부분을
유성 매직으로 표시해 보았으나,,, 별 의미가 ㅋㅋ

 

 

물걸레 재질은 정품이나 호환품이나 개진도진
가장자리 마감부분도 거의 유사하며
물걸레 자체에 특이한 기능은 없어 보이니,
장착만 잘 되어준다면 별 문제는 없을듯합니다.

 

 

물걸레를 장착할 때, 저렇게 보이는 면은 기준해
오른쪽 끝 부분 홈에 물걸레 한쪽 핀을 끼워 넣고
저 홈을 따라서 왼쪽으로 잘 끼워주면 되는데,
중간에 좀 걸리면 살살 달래가면서 하면 됩니다.

 

 

사이드 엣지 물걸레는 십자드라이버가 필요한데
아예 물걸레 안쪽으로 나사까지 장착되어 있어서
그냥 드라이버로 빼서 교체해 주면 됩니다.
어찌 보면 정품보다 더 깔끔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여튼, 로보락 S8 MaxV Ultra 사용 2개월 만에
호환 물걸레 세트로 교체하여 청소해 본 결과,
생각보다 훨씬 더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왔으며,
청소기 사용환경으로는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털이 빠진 걸 주워본 적 없는 춘향이와
맞벌이 부부만 사는 집인걸 감안하면,
두 달에 겨우 2천 원 정도 물걸레 2종 세트 교환은
껌값도 채 되지 않는 유지비용이라는 결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