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노쉬'는 미국 동부에서 이탈리안 유태인 정통
고메 샌드위치 파니니 스토어를 창업하고,
그 노하우를 국내에 들여왔다고 합니다.
주문과 동시에 통햄을 슬라이스 하고,
100% 프랑스산 밀가루로 직접 포카치아를 굽고,
통 하몽, 염장햄 프로슈토, 살라미, 델리햄,
최고급 레드와인 식초와 올이브 오일 그리고
국내 최초 샤프 프로볼로네 치즈를 사용한다네요.
맨 처음 주문할 때만 하더라도 그냥 식당앱인 줄,,,
그런데, 알고 보니 꽤나 유명한 오프라인 매장.
그래서 자주는 아니지만 샌드위치나 파니니가
머릿속에 그려질 때면 매번 주문을 합니다.~
이날은 스페인으로 떠나는 Jane과 인사차 점심을,
뭐~ 마땅한 걸 고르다가 샌드위치가 낫겠다 싶어
새로 선전하는 서브웨이 안창비프로 하려는데,,,
배달비가 오천 원??? 요즘 시대에??? 뭐여 이건???
그래서, 또다시 델리노쉬를 선택했다는 겁니다.
꼴랑 둘이서 먹는데,,, 왜 이리 많이 시켰지?
샌드위치, 샐러드 그리고 샌드까지만 주문하려다
아무래도 좀 모자랄듯하여 샌드위치 하나 추가~
그래서 이리 산처럼 많아졌다 싶네요.~
역시나, 포크를 3개 주었습니다. ㅋㅋ
델리노쉬 샌드위치 12,000원
하몽, 살라미, 델리햄, 로메인, 프로볼로네, 토마토,
스위스 아메리칸 치즈, 델리노쉬 샐러드, 포카치아
델리노쉬 대표 메뉴인 동시에 스테디셀러~^^
땅콩샌드 6,000원
청크 땅콩버터, 포카치아 -> 슈퍼 청크 크리미
땅콩버터가 당분간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충분한 양을 넣었다고 합니다. 도대체 얼마나???
미니 치킨샐러드 200g 5,500원
그릴치킨, 셀러리, 양파, 올리브오일, 마요네즈,
허브 -> 크래커에 올려 먹으면 참 맛있답니다.~
우리가 알던 기존의 샐러드가 아닙니다. ㅎㅎㅎ
브루클린 샌드위치 10,000원
치킨브레스트햄, 고다치즈, 러시안드레싱, 로메인,
토마토, 포카치아
이 메뉴가 욕심을 내서 추가한 메뉴입니다.ㅎㅎ
처음에는 이 모든 메뉴를 둘이서 몽땅 다 먹으,,,
려다가,,,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많다 싶습니다.
그래서, 먹어보면서 좀 고민을 하기로 합니다.ㅋㅋ
샌드위치가 아주 맛나게 생겼습니다.^^
왼쪽이 델리노쉬 샌드위치이고
오른쪽이 브루클린 샌드위치입니다.
그냥 보면 엇비슷하게 보이겠지만 실상은 완전
맛이 딴판인 메뉴입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델리노쉬는 살라미+양파,
브루클린은 치킨+러시안드레싱입니다.
먼저, 델리노쉬 샌드위치를 먹어봅니다.
기름이 적당히 잘 베어 들어 꾸덕한 포카치아에
아주 정통적인 살라미를 넣어 클래식한 맛입니다.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젊잔은 맛인 데다가
적당한 정도의 소스 처리된 양파가 제격이네요.
크리미 청크 땅콩버터를 얼마나 넣었길래,,,
하면서 뚜껑을 열어보다가,,, 헉~~ 소스라칩니다.
거짓이 절대 아니네요.~^^
웬 설사똥 한 바가지를 쏟아부은 줄 알았습니다.
엄청나다 엄청나~~~
샐러드래서,,, 그냥 샐러드인 줄 알았었는데,,,
이건 그냥 샐러드가 아니라,,, 빵에 넣어 먹거나
정말 크래커 등등 위에 발라먹는 크리미 샐러드~
그냥 먹기에는 좀 뻑뻑하고,,, 일단 좀 생각 좀,,,
역시나, 내 입에는 브루클린 샌드위치는 노노~^^
치킨이라서도 그렇고, 수분 절대량이 부족한데,
그나마 살짝 달달한 러시안 드레싱이 있어서
먹어줄 만은 했지만서도,,, 역시나 Not My Style~
땅콩샌드에 들어가는 땅콩버터는 맛있습니다만,
이건 식사빵은 아니고, 조금 맛맛으로만 먹어야지
저 큰걸 혼자서 먹다가는 목구멍이 뻑뻑해져서,,,
반을 자른 후, 또 반을 잘라 그저 한 조각씩만,,,
막판에 치킨샐러드를 좀 먹어보려 했는데,,,
도저히 그냥은 먹을 맛이 아닌 고로,,,
아는 사람이 준 김치찜이라도 한 젓가락~^^
그러지 않고선 너무 다들 닝닝한 맛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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