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한번인가 먹어본 적이 있는 [ 일식도시락 ] 집에서 배달해 온 메뉴로 점심을 먹습니다. 이번에는 한가지 메뉴를 제외하고는 지난번과는 다른 메뉴를 선택해 보았습니다. 제외된 한가지는 예전 메뉴와 동일한데, 그 이유는 인원이 바뀌어 그 메뉴를 맛보지 못했던 1인이 있기 때문입니다. ^^
[ KUBEN 쿠벤일식도시락전문점 ] 입니다. 홈피에 보면 메뉴는 40가지가 조금 넘습니다. 제일 가격이 쎈 건 [ 3대진미 : 95,000원 ] 라는 도시락입니다. 가격이 무려 95,000원짜리 도시락이란 말입니다. 뭐라고 설명이 되어있냐면,,, ' 세계 3대 진미로 불리는 “캐비어/트러플/푸아그라”와 에스카르고(달팽이), 연어 카르파치오, 안심스테이크에 한국의 진미 전복, 장어, 문어를 한 도시락에 모두 담았습니다. 프리미엄 쿠벤의 정수가 모두 담긴 3대진미 도시락 '
우린 그런 황당하게 비싼 메뉴는 돈도 없어서 사먹지 못하지만, 돈이 있다해도 내 돈 주고 사먹을 일은 아마도 평생 없을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누가 보더라도 reasonable한 메뉴를 골라서 먹습니다. 비닐 포장을 해체해서 들여다보니 한가지 메뉴만 밥이 따로 있고 나머지는 도시락 안에 밥이 들어 있습니다.
[ 생사케 (연어사시미) : 13,000원 ] 입니다. '부드러운 생연어를 듬뿍 올린 도시락' 이라고 합니다. 광고 사진과 많이 비슷하긴한데, 연어사시미 두께가 그리 두텁지는 않습니다. 한점 먹어보니, 생연어니 부드러운건 당연하고,,, 맛이 괜찮네요. 이건 연어를 좋아하는 친구가 먹습니다.
[ 우나기 (민물장어) : 18,000원 ] 입니다. '불맛입힌 장어가 한마리 통째로!' 랍니다. 장어를 구웠으니 당연 불맛이 날 수 밖에 없고, 한마리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생각보다 양이 좀 적습니다. 맛은 아주 살짝 좀 비린 맛이 나긴 합니다. 그런데, 18,000원까지 주고 먹을만한지는 좀,,, 잘 모르겠습니다.
[ 규프레젠또 : 20,000원 ] 입니다. '두툼한 소고기스테이크와 새우튀김과 순닭다리살튀김' 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소고기스테이크는 결코 두툼하지 않습니다. 맛은 그냥 먹을만은한데,,, 지난번에 비해 바뀐 반찬도 전혀 없고 거의 동일한 수준입니다. 고기만 살짝 얇아진듯한 느낌이 아주 살짝~~
[ 규프레젠또 ] 에 추가로 딸려 온 밥이고, 개개 도시락에 저 희멀건 맛없는 미소국이 한개씩 있습니다. 미소국 좀 잘 만들지,,, 결국 한 모금 맛만 보고 너무 맛이 없어서 버렸습니다. 이제 [ 쿠벤 ] 하고는 영 작별할 시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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