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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Food

[ 중식당 메이탄 ]

by Good Morning ^^ 2018.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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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사라져버린 듯한 폭염을 반갑게 떠나보낼 겸, 또 일주일 가까운 곳에 여행을 다니러 가는 2인방가족을 음식으로나마 배웅할 겸해서, 가까운 곳에 있는 음식점에서 비교적 친숙한 점저 정도 같이 하기로 합니다. 한참 불볕 더위의 정점에서 불로 구워 먹은 소고기가 4인방가족의 마지막이었으니,,, 뭘 같이 먹을 때가 되긴 했지.~~

 

[ 중식당 메이탄 ] 입니다. 약 1년 전에 한번 가 본 적이 있기는 하나, 맛에 대한 특별하고 좋은 기억은 없었던지,,, 별다른 이유라기 보다는 4인방들 집에서 제법 가까워서 선택한 장소이니만큼, 아주 가벼이 모여서 가벼이 먹자는 뜻 정도입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들은 지난 1년 전이나 별반 차이는 없습니다. 개취로는, 아무리 맛있었던 것들이었다손 치더라도, 그것이 주문한 메뉴가 아닌 이상, 변화없이 꾸준한 것 보다는 살짝 흔들리는 맛일지언정, 이것 저것 매번 바뀌어 나오는 모습을 훨씬 더 좋아라 합니다만,,, 어째,,,

 

1년 전과 100% 똑 같을 수도 있네요??? 물론, 맛은 그때나 지금이나 깔끔합니다. 맛 자체에 대한 불만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긴하지만서두,,, 어째 좀 아무런 근거없이,,, 좀 바뀌어서 나왔더라면? 하는 생각이 그냥 일방적으로 듭니다. 그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겠지만.

 

( 참고로, 요 사진이 바로 1년 전 [ 메이탄 ] 동일 지점에 갔을때 만났던 바로 그 반찬들입니다. 어때요? 100% 똑같은 거 거짓말 아니죠? 꾸준해서 좋기는 하지만,,, 꾸준해서 좀 그렇습니다. ^^)

 

떵이가 좋아라하는 [ 깐풍기 (소) : 22,000원 ] 입니다. 하얗게 보이는 건 튀긴마늘인데 제법 맛나네요. 나도 저렇게 완전 깔끔하게 튀길 줄 알고 싶네요. 살짝 매콤하기는 하지만 맛있을만큼만입니다. 넓적한 홍고추는 맵지않고 잘 튀겨져서 맛납니다. 이거 제법 맛난 메뉴네요.~

 

호랑이처럼 생긴 [ 찹쌀탕수육 (소) : 22,000원 ] 입니다. 여기도 역시 튀긴 마늘이 살짝 토핑되어있고 소스를 아주 많이 많이 부어 주었습니다. 전체적인 모양이 재미있습니다. 사진으로 보기에는 양이 얼마 안되어 보이는데, 4인방이 요 두번째 요리를 한 중간 쯤 먹는데,,, 한두군데서 배부르다는 소리가, 작지만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이건 [ 중국식냉면 : 12,000원 ] 인데, 항상 저 [ 중국식냉면 ] 이 있으면, 다른 메뉴를 제치고 꼭 이걸 먹는 1인이 주문한 메뉴입니다. ( 난 이거 여러 군데서 먹어봤지만, 몽땅 다 별루던데~ ) 이건 무슨 맛으로 먹는 것이냐?

 

[ 메이탄해물볶음짜장 : 8,000원 ] 입니다. 이건 정말 보여지는 딱 그 맛 + 불맛 입니다. 특히, 첫번째 젓갈질에서 코로 먼저 그 불 향이 탁 들어오는게,,, 좋다라는 생각이 먼저 듦과 동시에 입으로는 맛있다라고 느끼게 됩니다. 이것도 양이 제법 많으니 여자 혼자 먹기에는 좀 과하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이건 2인이 동일하게 먹은 가장 기본적인 [ 메이탄짜장 : 6,000원 ] 입니다. 1년 전에 오히려 중식당의 기본 메뉴인 [ 짜장 ] 을 먹지 않고 다른 메뉴들을 먹었었기 때문에, 이날에라도 더 이상 후회하지 않으려고 일부로 고른 메뉴입니다. [ 에이탄짜장 ] 은 짜지않고, 지나치게 기름지지않고, 지나치게 달거나 닝닝하지않고, 양도 적절할 뿐 아니라 맛도 일품입니다. 이날 먹은 메뉴 중 단연코 1등이었습니다. 메뉴가 [ 짜장 ] 이 아니었던들, 가격은 7~8천원선을 호가할뻔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머리 수대로 나온 후식인 배 4쪽과 아이스딸기샤베트입니다. 어찌 후식까지도 변함없이 이다지도 꾸준하단 말입니까? 이날은 망고샤베트 정도 나와주었으면 좋았을것을,,, 다른 날 가면 먹을 수 있을까나? 아닌가?

 

<<< 메이탄메뉴판 >>> ( 사진을 클릭하면 커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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