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용석스시 생선초밥 ]

이제 더위는 완전히 물러갔나 봅니다. 이젠 밤에는 창문을 열어놓고 자기가 쉽지않은 날이 찾아왔으니까 말입니다. 지난 봄에 마지막으로 먹어보고, 그 이후 [ Kuben 쿠벤 ] 도시락으로 바꿔 먹은 뒤, 이번에 5개월만에 다시 먹어봅니다.

 

[ 박용석스시 : 15,000원 ] 입니다. 원래는 초밥 12개에다 작은 새우튀김 1개와 소우동 한그릇을 서비스로 주는데, 포장을 해오면 서비스 품목대신 초밥 한개를 더 줘서 총 13개의 초밥이 됩니다. [ 특모듬초밥 : 18,000원 ] 을 먹어보고는 싶지만 점심에 너무 과한듯하여 가장 기본인 이 메뉴로 결정합니다.

 

물고기간장은 총 10개 넘게 주는데, 항상 너무 넉넉하게 줍니다. 저 도시락 한개 먹으려면 물고기간장은 2개면 떡을 칩니다. 락교, 생강절임과 닝닝한 미소국은 기본으로 따라옵니다. 주문할때마다 살짝 메뉴 형태가 바뀌는군요. 이날은 소고기초밥이 1개 더해져서 2개로 된 대신, 전에 받았던 계란말이 한개는 빠졌습니다.

 

내용물은 이렇습니다. 연어초밥을 3개나 먹으려니 좀 니글거립니다. 양은 절대 부족하기는커녕, 다 먹으면 완전 배가 부릅니다. 담번에는 [ 익힌박용석스시 : 15,000원 ] 으로, 가격은 동일하지만 소고기초밥 4개 + 찐새우초밥 2개 + 장어초밥 1개 + 전복아부리 1개 + 연어불초밥 2개 + 계란초밥 1개 + 문어초밥 1개 로 구성된 메뉴를 먹어 볼 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