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중국음식 [ 양장피 ] 를 먹어보았습니다. [ 양장피 ] 라 함은 거의 중국집에 배달주문을 할때 받았던 쿠폰으로만 먹어보다가 이렇게 쌩돈을 주고 먹으려니까 왠지 선뜻 내키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쿠폰으로만 [ 양장피 ] 를 먹으려면 아직도 하세월 기다리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중국집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50~60장 쿠폰을 모아야만 저거 [ 양장피 ] 한 그릇 공짜로 얻어 먹을 수 있는 정도니,,, 저거 모을때까지 기다리려면 목이 빠져버려 먹을 수 없을겁니다. 정신건강에 별로 좋지않을 듯 하여 그냥 돈 주고 사먹었습니다. 가격은 25,000원이나 합니다. 비싸다~~ 쌩돈 주고 먹으려니 마음이 아프네~~ ㅠㅠ
받자마자 실수를 한가지 했습니다. 좀 먹어보면서 적당히 부어 먹어야 했는데,,, ㅉㅉㅉ,,, 겨자소스를 너무 많이 부었나 봅니다. 맛있어 보이길래 잽싸게 섞어서 한 젓가락 입에 넣었다가 죽는 줄 알았습니다. 아이고 매워라~~ 기침이 나면서 코가 완전 쌔끈해왔습니다. 와~ 너무 많이 부었네~~~ 시간이 좀 지날수록 매움은 조금씩 덜해져가고,,, 맛나게 먹었습니다 ^^
이건 서비스로 주고 간 물만두인데,,, 음,,, 별로 맛이 없습니다. 차라리 군만두를 주지,,, 아주 살짝 돼지냄새가 좀 나면서 좀 말라 있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먹었지만 결국 2개 남겼습니다. 아마도 이건 만들어진 기성품을 가져다 준 듯,,,
이건 오래된건데,,, 유효기간이 임박한 [ 드레싱누들 ] 이라는 제품이 있길래 버리기는 아깝고해서 입 속에다 버리려고 뜯어서 해 먹습니다. 물론, 이딴거는 첨 먹어보는 겁니다. 먹기 전에 한번 대충 보니,,,음,,, 간장소스같은 것에 면을 담가 먹는 듯 합니다. 과연, 맛이 있을런지 조금은 궁금하긴 합니다.
뜯어보니, 토핑가루랑 오리엔탈소스라는 것이 들어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면을 삶아내서 저것들을 뿌리고 넣어서 잘 섞어서 먹으라는 뜻이네요. 별거 아닙니다. 자~ 이제 비주얼과 맛을 볼 차례입니다 ^^
삶은 면을 건져서 찬물에서 잘 식힌 후 소스를 붓고 토핑을 끼얹었습니다. 토핑이라는게 다른게 아니고 땅콩조각을 포함해서 견과류조각들과 깨종류 정도인듯 합니다.
요것이 최종본입니다. 예상한대로 약간 달짝짭쪼름한 간장소스에 삶은 면을 담가서 먹는 정도입니다. 다시 사먹으라면,,, 음,,, 글쎄요. 그냥 한번 먹은것으로 만족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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