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거비 멤피스버거 Burger B Memphis ] - 더케이트윈타워

얼마전에 엄청나게 맛있게 먹었던 수제햄버거 [ 버거비 멤피스버거 Burger B Memphis ] 맛을 못잊어서, 같은 명동점은 아니었지만 그냥 아무런 의심없이 같은 메뉴를 사왔습니다. 평소 검증안된 지점 메뉴를 살때는 먹어보고싶은 메뉴를 사기보다는 우선, 대표메뉴를 먼저 사먹어보았던 관행을 스스로 무시했던게 정말이지 실수였습니다.

 

 

포장을 열어보니,,, 음,,, 왠지 오래전에 만든것처럼 비쩍 말라있는 겁니다. 뭐지? 이 비주얼은? 고정막대도 하나 없이,,,이때만해도 잘 몰랐습니다. 성의없이 흩뿌려진 야채도 그랬고, 소스도 그랬고, 어찌보니 패티도 좀 작은듯 싶고,,, 보기가 저러니 모든것에 딴지를 걸고 싶었습니다. 그래도, [ 버거비 멤피스버거 Burger B Memphis ] 라는 명성을 굳게 믿었었죠.

 

 

[ http://good-morning-pharm.tistory.com/4732 ] 이전 명동점에서는 이렇게 고정막대 하나 정도는 꽂아주었습니다. 이때는 이 작은 센스를 그냥 작기만한 센스로만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날 다른 지점에서 동일 메뉴를 받고 보니,,, 그게 그냥 작기만한 센스만은 아니었네요. 또 한가지,,, 일회용 포크와 나이프도 안줬습니다. 참~ 성의없다. 왜 그러지?

 

 

윗 번을 열어보았더니, 상황은 더욱 심각해졌습니다. 소고기패티랑 8시간 훈제했다는 돼지갈비는 차치하고라도, 초록색 할라피뇨렐리쉬는 실수로 쏟은것처럼 찔끔, 코울슬로는 도대체 어디가고 왠 양배추 썬것만 몇조각, 이거 정말 최악이네요. 이러니 비쩍 말라버린 버석버석한 [ 버거비 멤피스버거 Burger B Memphis ] 가 될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 http://good-morning-pharm.tistory.com/4732 ] 이전 명동점에서는 저렇게 소스 국물이 질질 흐르고 난리여서 오히려 욕을 해댔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명동점에 감사와 동시에 사과를 해야 할 판이네요. 앞으로는 최소한 더케이트윈타워지점에서는 버거비는 안먹겠습니다.

 

 

이건 짤방용 사진들인데,,, 별 특별한 맛은 아녔던 숫게찌개, 엄청나게 맛났던 엄마표 유부초밥 한정판 그리고 아주 아주 오랜만에 맛보았던 잔갈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