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대 모닭모닭 파닭꼬치 ]

물에 빠진 닭요리는 정말이지 별로 안좋아합니다. 예를 들면, 닭백숙, 닭칼국수, 찜닭, 삼계탕, 닭계장, 닭죽 등등 생각나는게 이 정도인데,,, 어쨌든 물에 불어버린 닭은 왠지 정말 먹기가 싫습니다. 하지만, 물에 빠지지 않았다면 제법 좋아라하는 편입니다.

 

 

그 중 [ 닭꼬치 ] 도 좋아하하는 메뉴 중 하나입니다. 특히 [ 홍대 모닭모닭 파닭꼬치 ] 를 정말 좋아하하는 편입니다. 여기는 주문을 받으면 그때부터 만들기 시작하니 길게는 30분 정도 대기해야 먹을 수 있습니다. 요 닭꼬치들 중 항상 좋아라하는 메뉴는 [ 소금구이 ] 와 [ 매운맛 ] 입니다. 예전에 저 4가지 맛을 다 한꺼번에 먹어 본 적이 있었는데, 중간맛과 순한맛은 그냥 맛이 좀 밍밍해서요 ^^

 

 

이날도 역시 [ 소금구이 ] 와 [ 매운맛 ] 을 선택했습니다. 원래 4꼬치가 한 구좌라서 저렇게 4꼬치 아니면 8꼬치 사야합니다. 그런데, 8꼬치는 좀 많아서,,, 하는 수 없이 4꼬치만 사왔습니다. 예전에는 그냥 호일로만 싸 주더니, 이날은 플라스틱 용기에다가 멋지게 싸 줬네요? 게다가 서비스로 코카콜라 캔 한개까지? 좋아~~~~~

 

 

이건이 [ 홍대 모닭모닭 파닭꼬치 소금구이 ] 입니다. 말 그대로 소금구이라 간만 살짝 되어있고 다른 맛은 전혀 없습니다. 단, 직화구이라 불맛이 아주 향긋하게 베어서 정말 담백하고 맛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입에 아주 슬슬 잘 들어갑니다 ^^

 

 

요건  [ 홍대 모닭모닭 파닭꼬치 매운맛 ] 입니다. 평상시처럼 한두개 먹기 시작했는데,,, 어~랍~쇼~~~??? 이거 왤케 매운거임? 내 입맛이 변했는지 아님 매운맛이 더 매워졌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여튼, 너무 맵습니다. 다 먹고나니 두피에 나도 모르게 땀이 나와 있습니다. 내가 약해진건지? 꼬치가 더 매워진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