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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올만에 집에서 자이글로 고기나 구워 먹자는 가족들의 성화에 힘입어, 등심을 멋들어지게 구워서 먹기로 했던 날이었습니다. 일을 마치고 부랴부랴 집에 가서 고기를 꺼내는 걸로 일이 시작됩니다.
빗깔이 참 좋군요? 그런데,,, 저 부분이 [ 등심 ] 이 맞나요? 어째 생각보다 표면이 좀 지저분합니다. 마블링된 모습도, 잘은 모르겠지만,,, 좀 이상한듯하구요. 떡심같은 부분이 하나씩 있던데,,, 맞나 모르겠습니다. 색깔은 좋긴한데,,, 음,,,
일단, 한 덩어리를 집게로 집어내어 자이글에 얹어주고는 어서 익어주길 기다리고 있는데,,, 음,,, 어럅쇼? 어디서 안좋은 냄새가 솔솔 납니다. 고기냄새인듯도 하고, 뭔 요상하고 꾸리한 냄새가 자꾸 나네요. 구워진 모습도 좀 너무 검었고,,, 질기기는 또 왤캐 질긴지,,,
결국, 먹지 못하고 반품하기로 결정하고는 쌀국수집 [ 리틀사이공 ] 에서 포장해 온 [ 꼼징능주 : 11,500원 ] 이라는 볶음밥을 와구와구 먹어줍니다. 고기를 먹지 못했으니 밥이라도 먹어야지요.
이건 불량했던 등심을 반납하고 대신 바꿔 온 [ 살치살 ] 입니다. 이건 제법 맛이 좋습니다. 진작에 이렇게 멀쩡한 것을 줄것이지,,, 좌우간 두말않고 바꿔준 덕분에 일단 먹습니다.
먹는 방법이야, 상추에다 참기름과 소금을 찍은 고기를 얹어 놓고 그 위에 고추장과 된장을 찍어낸 마늘 한 조각을 올려서 그냥 입으로 계속 넣어주는 것입니다. 이건 정말 먹을만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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