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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한우생등심 [ 대도식당 ] 강남대로점

by Good Morning ^^ 2016.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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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정말 이놈의 더위가 최고조에 달했던 날이었습니다. 수일 전에 작심한 내용이라서 깜빡 잊고 있었는데,,, 어찌어찌 생각이 났던 것입니다. 집에 그냥 있으려니 숨이 막히는게,,, 도저히 있어 줄 수가 없었습니다. 차안에 들어가 에어컨을 키고 있던지 아니면 쉬원하게 냉방이 잘 되고있는 제 3의 장소로 피신을 하던지,,,

 

 

결국, 한우생등심 [ 대도식당 ] 강남대로점으로 저녁겸 피서겸 고기를 먹으러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고기가 참 맛있는 곳인데, 내부도 정갈하고 조용해서 참 좋은 곳이었습니다. 입구 바로 앞에 주차가 가능하며 발렛비는 2,000원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신메뉴 출시를 알리는 커다란 광고판이 떡하니 서있습니다. 저 메뉴도 먹어봐야겠군요. ^^ ( 서초구 잠원동 36-13, 전화 02-544-9772 )

 

 

한우생등심 (180g) : 39,000원, 대도함박 (한우등심) : 19,000원, 대도국밥 (한우등심) : 13,000원, 된장죽 / 깍두기볶음밥 : 각 3,000원 입니다. 음,,, 가격이 좀 올랐나요? 이날은 [ 한우생등심 ] 과 신메뉴 [ 대도당면된장 : 5,000원/1인분 ] 을 먹기로 했습니다.

 

 

이것이 [ 한우생등심 ] 3인분입니다. 그러니까 540g 인 셈입니다. 그렇게 보이나요? 그냥 별 생각없이 언뜻 보기에는 욕심때문인지 몰라도 조금은 모자라는 듯 보이기도 합니다. 일단 먹어보기도 전에 이런 류의 정확한 근거없는 태클은 좀 위험한 발상이겠죠?

 

 

고기 굽기 전 팬에 골고루 둘러주는 지우개같이 생긴 기른덩어리가 이름이 다 있네요? [ 두태기름 : 소의 콩팥에서 나오는 소량의 귀한 기름이며 불포화산 지방으로 이루어져 고소한 풍미는 물론 건강까지 생각하는 착한 기름 ] 이라고 하네요 ^^

 

 

저 막 썰어놓은 듯한 양배추는 뭐지? 싶었는데,,, 소화제 원료가 될 정도로 소화기능을 도와주는 착한 채소랍니다. 그리고 파절이와 깍두기도 보입니다. 자~ 이제 두태기름을 골고루 발라주고 난 후 마늘을 넣어서 잘 볶은 후에 등심을 구워서 풍미를 최상으로 끌어 올려 준다네요.

 

 

도우미분이 처음부터 끝까지 옆에서 구워주고 잘라주고 팬 청소해주고, 다시 고기 구워주고를 반복하면서 적절히 다 익은 고기들은 저렇게 망에 올려 놓습니다. 먹기 딱 좋은 상태로 서빙을 해 줍니다.

 

 

파절이에 소금을 살짝 묻힌 고기와 마늘을 올려서 한점 한점 입으로 쏙 쏙 밀어 넣어줍니다. 생등심 맛 참 기가 막히군요. 정말 고기 맛있는 건 말리지 못하겠네요 ~  어느덧 고기를 다 먹어치우고는 다음 메뉴를 맞이할 준비를 합니다. 고기 굽던 팬을 들어내니 인덕션이 눈앞에 보입니다.

 

 

다시 그 불판에 [ 대도당면된장 ] 을 담아내 왔습니다. 그냥 눈으로 보기에는 뭐 특별한 느낌이 나지는 않습니다. 끓여내온 된장이 다시 살짝 끓기 시작하자 당면을 넣고 좀 더 끓였습니다. 국물을 살짝 먹어 보았는데,,, 그냥 깨끗하고 담백한 된장이네요.

 

 

밥은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잡곡밥입니다. 된장에 잘 어울릴지는 몰라도 내 입맛에는 별룹니다. 하지만, 흰쌀밥으로 바꿔달랠수도 없는 노릇이고,,, 음,,, 그냥 먹습니다. 뭐 특별한 맛은 아닙니다. 당면을 왜 넣었는지 궁금합니다. 그냥 된장으로 메뉴를 구성하기에는 포인트가 없어서일까요? 그냥 그런저런 맛이네요.

 

 

다 먹고 난 후 디저트로 소프트아이스크림을 먹습니다. 이건 아마도 따로 달라고하지 않으면 안주는 듯 싶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먹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는데,,, 달라고 하니 바로 주긴 줍니다. 첨에는 두세 테이블에서만 고기를 굽고 있어서 제법 시원했었는데, 먹다보니 제법 손님들이 속속 들어오는 바람에 여기저기서 불판을 때대니 점점 더워져서 급기야 아이스크림 먹기 직전에는 살짝 땀까지 났었습니다. 여튼, 생등심 고기맛은 여전히 죽여주고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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