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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Food

콘샐러드를 처음으로 직접 만들어 보았습니다 ^^

by Good Morning ^^ 2011.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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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저런 아주 흔희 볼 수 있는 콘을 준비했습니다. 누구는,,, 캔 음식은 왠만하면 먹지말라고 댕댕거리지만,,, 한달에 한번 정도는 괜찮지 않냐고 생각하는 나는 기어이 < 콘샐러드 > 라는 걸 만들어 먹어보고 싶을 뿐이었으므로, 벼러고 벼르다가 드뎌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서 여러가지 조리법을 보긴 했지만 이번에 난 내 머리 속에 들어있는 생각 그대로 만들어 보려고 했습니다. 왜냐면, 어느 일식집에 가면 정말 저 콘을 쏟아부어 데워 내기만 한것 같이 전혀 맛도 성의도 없는 그런 경우도 있었고, 또 어는 일식집에서는 어떻게 저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보이는 옥수수콘이 그렇게나 맛있는 요리로 변신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의 경우도 있었는데,,,



아무래도 별 특이한 방법은 아닐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고,,, 사실 조리 기구도 정말 보잘것 없는 상황에서 과연 만들어질 것인가에 대한 확답도 얻지 못한 상태에서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범위의 것을 사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저 구이용 철판에 포일을 깔 수 밖에 없습니다. 다른 주방기구가 전혀 없습니다 저것밖에는...



우선 옥수수콘의 국물을 최대한 따라 마셨습니다. 버리기는 좀 아쉬워서,,, 그리고 포일 위에 쏟아 붓고 얇게 편 뒤, 그 위에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마요네즈를 짜 올렸습니다. 올리면서도 내심 좀 많다 많어,,, 진짜 많다,,, 이 정도로 생각이 들 정도로 좀 많이 올렸습니다. 그리고, 섭섭하니까 마아가린을 숟가락으로 뚝뚝 떠 올렸습니다. 
 


조리를 할 기구는 바로 저 몇만원짜리 풍년 PN Qoono 미니 오븐입니다. 온도는 최고 온도인 250도, 시간은 30분 정도로 합니다. 저 조리 기구는 온도가 맞추어지면 자동으로 꺼졌다가 다시켜지곤 합니다. 너무 작은 기구라 제대로 될지 모를 정도입니다.



이제 저걸 집어넣고 가영을 시킵니다. 옥수수콘, 마요네즈와 마아가린 이외는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시간이 좀 지나니 올려놓은 마요네즈와 버터가 녹긴했지만,,, 땁땁합니다. 저거 어는 세월에 구워지겠나 싶습니다. 원래 저 기구가 저렇습니다. 간단한건 문제가 아닌데, 뭔가 굽거나 익히려면 아주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그래서 완전 깝깝하긴 합니다.



거의 30분이 다 되어가자 슬슬 가장자리부터 타기 시작합니다. 어느정도 구워진것도 같고,,, 그래서 이제 불을 끄고 꺼내서 먹었습니다. 결과는,,, 성공입니다.

결론적으로, 콘샐러드 맛의 관건은 충분한 마요네즈 양과 적절한 마아가린의 양입니다. 사실, 저 사진만큼 마요네즈를 넣을 필요까지 아니었습니다. 아마도 마요네즈를 약 2/3 정도만 올렸어도 별 문제 없었을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다음에 기회가 닿으면 마요네즈 양을 1/3 정도 줄이고 마아가린 대신 버터를 좀 넣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

P가 가지고 온 < 양념 게장 > 입니다. 양념 게장의 소스는 3가지 맛이 확실해야 합니다. 매운맛, 짠맛 그리고 단맛입니다. 이 세가지 맛이 어떻게 어느정도 잘 혼합되었느냐에 따라 양념 게장 맛이 결정됩니다. 이 양념 게장이 바로 그런 것이었습니다. 뭐라고 딴지를 걸어보려 해도 걸 수 없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콘샐러드의 맛과도 정말 잘 어울렸기 때문에 아주 기분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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