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행주산성 원조국수집에서 잔치국수를 먹습니다.~
얼마 전에 먹었던 잔치국수가 있습니다. 얼마나 맛이 있었던지, 일반적인 잔치국수 양의 거의 3배에 가까운 그 양을,,, 다 먹어 치웠던 전적이 있는 국수입니다. 세숫대야만 한 그릇에 담겨 있었던 잔치국수를,,, 이번에 또 다시 4인방이 출동하여 먹습니다. 지난번에는 비빔국수를 같이 주문했지만, 이번에는 4인 동일하게 모두 잔치국수로 돌립니다. 하지만, 저번과는 주문을 좀 달리 합니다. 뭐가 다르냐구요? ㅎㅎ 양을 좀 적게 달라고 주문합니다. 지난번에는 나 빼고 모두 남기는 바람에,,, 이번에는 아예 주문을 할 때 좀 적게 달라고 합니다. 적게 받아서, 남김없이, 몽땅 다 먹을 수 있게 말입니다. 역시나, 김치는 여전히 맛이 있구요.~ 이 양이 적게 달라고 주문한 양입니다. 이게 적은 거 맞습니다. 하하하..
2021. 3. 17.
물국수
사먹는것도 너무 사먹으면 좀 지겨워 집니다. 그렇다고 어짜피 없는 밥에 없는 반찬을 탓하고 싶다거나 원망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구요. 그러던 찰나, 간단한 물국수를 먹자는 생각이 듭니다. 물국수? 그거 참 좋겠다~~~~~ 그냥 멸치다시물에다가 있는 버섯 넣고, 그리고 양념장을 정성들여서 만듭니다. 사실 면이 아주 특별하지 않는 이상 육수와 양념장이 물국수 맛을 결정하니 말입니다. 먹다남은 김치오징어전을 데울 필요도 없이 그냥 펼쳐놓고 같이 먹어줍니다. 말 그대로 정말 초간단 식사인 셈입니다. 반찬도 거의 필요 없습니다. 그저 주전부리 개념으로 한끼를 해치웁니다. 멸치가 엄청 중요한데,,, 이날 멸치는 좀,,, ㅠㅠ 깔끔한 맛은 나지 않았습니다. 맘이 좀 상하려는데,,, 식탁 위에 조미식탁김이 보입니다..
2017. 2. 12.
[ 원조국수 ( 장터국수 ) ]
지금까지 꽤 많은 종류의 [ 장터국수 ] 를 먹어보았습니다. 원래 면류를 유난히 좋아하는 편이라서 국수 종류라면 무조건 먹어보고 싶어하는 스탈이라서,,, 왠만한 것들은 다 먹어보았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날도 다른 때처럼 [ 원조국수 ( 장터국수 ) ] 를 먹어 보았습니다만,,,, 이 날은 여늬때와는 달리 우측 [ 열무국수 : 5,000원 ] 를 함께 먹어보았습니다. 사진 아래 것은 [ 원조국수 ( 장터국수 ) 곱배기 : 4,000원 ] 이고 좌측이 그냥 일반 [ 원조국수 ( 장터국수 ) : 3,500원 ] 입니다. 오랜 세월동안 여전히 3,500원이라는 저가정책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왼쪽이 냉면인 [ 열무국수 ] 이고 오른쪽이 온면인 [ 원조국수 ( 장터국수 ) ] 입니다. [ 열무국수 ] 는 얼음육수와 ..
2016. 7. 7.
코스트코 파티 Costco Party
박스형 매장들 중 코스트코를 오랫동안 다녀 보았지만 주로 구입하는 물품들은 거의 생필품들이었습니다. 세제류, 간식거리들 그리고 생활용품들이나 가끔은 빵종류가 고작이었는데,,, 이날은 KK가 Jane 생일이라고 코스트코에서 이런것들을 사왔습니다. 특별히 별도로 요리를 해야하는 것들이 아니고, 그냥 데워먹거나 구워먹으면 됩니다. 편하긴 하겠지만서도,,, 이런 음식들은 첨 먹어보는것들이라서,,, ㅋㅋ [ 페스토 새우 펜네 ] 새우는 원래 좋아하는 재료지만, 저 펜네라는 파스타는 제가 전혀 좋아하는 재료가 아닙니다. 거기다가, 치즈가 범벅입니다. 치즈 또한 제가 별로 좋아하는 음식은 아니거든요 ㅋㅋ 맛은 괜찮은것 같은데,,, 한참 먹다보니 좀 니글거립니다. [ 새우 시트러스 샐러드 ] 망고와 새우살을 채소와 함..
2014. 11. 9.
{ 원조 장터국수 }
길건너 몇걸음하면 아주 내 입에 꼭맞는 { 장터국수 } 집이 있습니다. 재래시장 안에 있는데, 국수집이 별로 크지고 않고 나이 지긋하신 여자분들 3분이서 하고 계시는데,,, 테이블도 몇개 없습니다. 그러지만, 하루 종일 항상 바쁘게 돌아가고있는 집입니다. { 장터국수 : 3,500원 } 입니다. 일단, 가격에 놀라게 되죠? 요즘 한 그릇에 3,500원하는 국수가, 게다가 아주 맛있는 장터국수가 있다는 사실에 놀랍기만 합니다. 오래전부터 가격이 고정되어 있는데,,, 왜 가격인상은 안하고 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동네 장터국수라고 파는 거 배달해 먹을 수 있는 건 다 먹어보았는데,,, 값만 5~6,000원씩들 하고 맛은 이 집 삼분지 일도 채 안됩니다. 국물과 면을 따로 보장해서 받아왔습니다. 그래서 국물은..
2013. 9. 27.
원조국수집에서 콩국수를 판다는 건...
듣기에는 반가움이었습니다. 일단 선택 폭이 커진다는 건 나 뿐만 아니라 모든 이들의 바램이었으니까요. 난 그나마 짱구를 좀 굴린다고 굴려,,, 를 주문하지 않고 그냥 원조국수인 장터국수를 주문하고는 참석한 이들 중 제일 연약해 보이는 Y 를 놓고 은근 다 못먹을테니 내개 조금이나마 덜어주기를 기다린것입니다. 당빠, Y 는 자진해서 그렇게 했고, 그 덕에 난 원조국수집 콩국수의 맛을 손 안대고 코 풀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은근 기대했었는데,,, 기대라고 말하자면,,, 정답은 실망입니다. 하지만, 낙제를 한건 아니구요,,, 기대에는 못 미친다는 뜻입니다. 장터국수를 생각하고 기대한 만큼 사실 엄청난 맛을 기대했었는데,,, 콩국수가 뭐 특별히 맛을 낼 필요는 없고 그저 콩국물이 남..
2011.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