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우유'라는 자연산 '바위굴'을 난생 처음 먹어봅니다.~^^
잘 아는 카페에서 이번에 구입한 해산물은 자연산 바위굴이라는 대왕굴인데, 수량이 한정적이라서 딱~ 2시간만 판매한다는,,, 그래서 두 식구 먹을 만큼 구매했습니다. 배송된 스티로폼 박스를 들어보는데,,, 생각지도 않게 엄청나게 무겁습니다. 그냥 평범한 굴이 아니라는 건 알았지만, 이리 무게가 나갈지는 몰랐습니다. 업체가 올려놓은 사진들입니다. 해녀가 직접 채취하는 자연산 바위굴이랍니다. 원물 형태의 바위굴을 생으로 먹으려면 너무 크기도 할뿐더러, 벌리기조차 힘들어서 하프쉘로 손질해서 보낸다네요.^^ 바위굴 표면이 울퉁불퉁 뾰족하기도 해서 아이스팩 뚫어져 물이 샐 수 있으니 젤이 아닌 물을 넣고 얼려 보낸답니다. 손질 전 무게로 5Kg 1 세트에 37,000원, 택배 포함 10kg 2 세트를 70,000원..
2023. 11. 7.
해물 3종, 코끼리 조개 + 자연산 광어 + 생굴 맛보기~
아는 카페에서 해물 3종을 구매합니다. 배송비는 4,000원입니다. 왕우럭 조개 또는 미루가이라고도 한다는, 난생처음 보게 되는 코끼리 조개를 포함합니다. 이것이 그 코끼리 조개껍데기인데, 이렇게 큰 조개는 난생처음 봅니다. 3마리 껍데기니까 6조각입니다. 이 사진은 카페에 올라와 있던 광고용 사진입니다. 사진을 잘 찍지 못한 듯합니다. 코끼리 조개(특가) 1kg 3마리 19,000원입니다. 조개가 못지않게 못생기고 징그러우네요.ㅎㅎ 귀한 조개라고 하던데,,, 난 좀 더럽고 불결할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ㅠㅠ 앞에 쑥~ 내민 코가 엄청 혐오스럽습니다. 살아있던 코끼리 조개 몸통을 따는데,,, 제법 저항은 심했지만, 칼로 저 주딩을 박박 긁고, 수관부에 붙은 검은 껍질을 숟가락으로 제거하래서, 코 끝에 ..
2023. 2. 20.
냉동실에서 냉동 굴을 꺼내 프라이팬에 부쳐봤더니,,,
이게 언제 적 굴이었던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여하튼, 냉동실 구석에 처박혀있던 굴을 발견합니다. 먹어보려고 반나절 자연해동해 준 상태입니다. 지퍼팩에서 꺼내서 여러 번 세척해 주고, 채에 받쳐서 상태를 보는데,,, 음,,, 굴전으로 먹어려는데,,, 느낌이 영 안 좋습니다. 군데군데 누렇게 변색된 곳도 있고, 너무 물크덩거리기도 하고 말입니다. 냄새를 맡아보는데,,, 별 이상은 없어 보이는데,,, 여튼, 먹을 수 있을지 말지를 결정하기 위하여, 우선 딱 ~ 랜덤으로 한 개만 부쳐봅니다. 부치는 동안에도 부적절한 냄새는 나지 않네요. 괜찮으려나~싶어 한 입에 넣어봤는데,,, 아~ 아무래도 기분이 찝찝합니다. 상한 듯, 상하지 않은 듯, 참 애매합니다. 그래서, 아깝지만 몽땅 버릴 수밖에 없습니다. ㅠㅠ..
2022. 12. 19.
인천 연안부두 [ 굴 ]
이번에는 지난 포스트에 언급했던 인천 연안부두 [ 굴 ] 을 먹어 보았습니다. 전달받은지 만 하루가 지났기때문에 혹시나 맛이 가버렸을까봐서, 우선 한두알 [ 생굴 ] 맛을 먼저 보고 나서, 만약 맛이 조금이라도 가버렸다면 가차없이 [ 굴전 ] 을 만들어 버리려고 작심했었는데,,, 일단, [ 생굴 ] 의 맛을 보려면 필요한 부재료가 있어야 했습니다. 간단히 맛진 초장을 만들었고, 그리고 [ 청정원 생와사비 : 녹색 ], [ 청정원 연겨자 : 황색 ] 그리고 [ 녹미원 생와사비 : 연두색 ] 이렇게 3가지를 준비해서 먹어 보았습니다. 매운맛은 [ 청정원 생와사비 ] 가 최고입니다. 각각의 맛들은 사실 오십보 백보라고 봅니다 ^^ 한두알을 이런 저런 소스로 먹어보니,,, 음,,, 하루 지난 넘치고는 그냥 먹을..
2015. 10.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