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굴요리 전문점 " 바위꽃 "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 241-48 바위꽃 ( 031-323-1535 ) 은 용인시청 맞은편에 위치한 굴요리 전문점입니다. PC용 아틀란 내비게이션 프로그램에서 " 바위꽃 "을 검색하면 안나오고, " (할매)월매밥상 " 이라고 검색하면 나옵니다. 그렇지만, 실제 아틀란 내비게이션에서는 바위꽃이 이상없이 검색됩니다. (할매)월매밥상이라는 점포는 2011년 중반까지 영업했던 한정식 전문점이라는데, 그 이후 상호가 바위꽃으로 바뀌면서 굴요리 전문점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전화번호는 변경되지 않았습니다.
상호와 메뉴만 변경된건지 아니면 가게 주인까지 몽땅 바뀌었는지는 알 수 없군요 ^^
지도하면 생각나는 것이 다음지도라서, 검색해 보니 역시 동일 주소에 " (할매)월매밥상 " 으로 검색이 됩니다. 바위꽃은 검색이 안됩니다.
혹시나하고 네이버에서 검색해 보니, 도로 네트워크가 좀 더 세밀합니다. 점포 입구까지 도로 네트워크가 구성되어 있을 뿐 아니라, 촬영지도는 예전것이었지만 데이터베이스에는 " 바위꽃 " 으로 검색이 되는군요.
내부 전경입니다. 실내 집기며 장식이며 오래된 것같지는 않습니다. 토욜 저녁 시간인데도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1년이 좀 넘었을텐데, 평소에도 영업이 잘 안되는건지 아니면, 오히려 주말 말고 평일 낮에 바로 길 건너편에 위치한 용인시청을 중심으로 한 관공서를 바라보고 있는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오기전에 블로그를 몇개 보니, 대표 품목인 굴정식에 대한 칭찬이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가보는 곳이기도하니 기본적으로 굴정식을 주문했습니다. 굴전에 대해서는 그리 좋은 평을 받고 있지 않기 때문에 오늘은 일단 굴정식 메뉴 하나만 주문했습니다.
잠시후, 일단 따끈한 미역국을 머리수만큼 가져다 줍니다. 이 미역국에 대한 칭찬이 많았던 고로, 미역국을 전혀 좋아하지 않지만 일단 국물 맛을 봅니다. 음... 정말 나같은 미역국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맛이 깔끔하고 미역 비린내도 전혀 나지 않고, 향긋한 굴향이 물씬나는게 매우 훌륭합니다.
다음으로, 반찬이 6가지 나왔습니다.
6개 반찬 중, 우중에 있는 건 어리굴젖입니다. 그리 짜지는 않습니다. 굴들이 전부 신선하고 잡냄새가 하나도 없습니다. 나머지 반찬들도 맛이 상당히 깔끔하고 좋은데, 화학조미료 맛은 별로 안느껴지는데,,, 아마 사용한다하더라도 상당히 적게 사용하는것 같습니다.
이제 본론이 나왔습니다. < 굴정식 :\12,000/인당 > 인데 이게 4인분입니다. 석화굴이랑 굴부침도 8개 입니다. 아마도 두당 2개씩인가 봅니다. 저게 사진에서 평면으로 봐서 그렇지, 딱 나오는데,,, 와 ~~ 많다 라는 말이 입에서 절로 나올 정도의 양입니다. 수북합니다. 블로그에서 읽고 봤던 그 표현 그대로입니다. 엄청 많이 줍니다.
온통 굴판입니다. 저 굴무침 속에도 굴 양이 장난이 아닙니다. 이렇게 해서 뭐가 남겠나 싶습니다. 굴을 완전 퍼 주는군요. 음식 모두가 정말 맛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연신, 맛있다, 많다, 오길 잘했다, 맛이 깔끔하다, 값이 싸다 등등,,, 칭찬 일색이었습니다. 정말 이런 곳이 바로 옆 동네인 분당 정도에만 있어도 인당 \20,000 은 족히 받을 수 있었을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곳은,,,, 왜 이리 사람이 없는건지,,, 우리가 먹고 있는 중에도 더 이상의 손님이 들어오지 않는 겁니다. 이렇게 값싸고 맛이 있는데 말입니다. 너무 외진 곳에 있는걸까요?
굴이 알차고 탱글탱글하고 냄새도 하나 않나고 맛있고,,, 이 집 굴들은 통영굴이라는데, 굴이 안나오는 5~8월경을 위하여 45도 급속 냉동보관한 굴을 사용하여 항상 신선하다고 합니다. 어쨌던 간에 굴은 재료 자체가 싱싱하지 않으면, 아무리 요리를 아무리 잘해도 신선하지 않음을 감추려해도 감춰지지 않는 것이니,,,먹어보면 대부분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맛이 아주 좋습니다.
저 많은 굴요리들을 한참이나 열나게 먹고 있는데, 추가로 미역국을 한사발 큰거 가져다 주었습니다. 아예 국자까지 꼽아서 가져다 주면서 떠 먹으라고 합니다. 이렇게 퍼 주어서 뭐가 남나?
저만큼 먹고 있는데 굴 돌솥밥이 나왔습니다. 이제, 밥을 먹을 차례입니다.
자~~ 저 돌솥밥을 열어 보았습니다. 헐 ~~ 여기에도 역시 굴들이 엄청나게 쌓여 있습니다. 왠일입니까 ~~ 굴이 남아돕니다. 이래저래 굴을 아주 원없이 먹어봅니다. 굴들 상태가 거의 최상급입니다. 상처도 없고,,, 탄탄하고,,,
요건 굴밥에 비빌 양념간장입니다. 부추 또한 엄청 많이 들어 있습니다. 그리 짜지는 않습니다.
저렇게 밥을 덜어서 양념간장을 넣고 비벼서 먹습니다. 굴밥도 역시 아주 맛이 좋습니다. 뭐하나 나무랄 것이 없네요. 맛도 좋고 질도 좋고 양도 많고 가격도 저렴하니,,, 뭘 더 바라겠습니까 ? 밥을 덜어 낸 후 더운 물을 부어놨다가 누룽지 밥도 먹었습니다. 참 맛이 좋았습니다. 행복한 순간입니다.
거의 바닥을 들어낸 굴정식 접시입니다. 물론, 사진 찍고 난 다음 저나마도 다 깨끗히 먹어 치운건 당연한 일입니다 ^^
오늘도 역시 지난번 닭백숙에 이어 아버지가 한 턱 또 쏜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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