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시락

 

이 날 점심은 근당이 녀석이 한 턱 냈습니다. 난생 첨이네요 이 녀석한테 밥 얻어먹는거... 원래는 피자를 먹으려 했었는데,,, 여차지 저차해서 급선회하여, 난생 첨 대하는 < 수도시락 > 이라는 곳에서 배달 받아 본 << 특별도시락 : \15,000/인 >> 이라는 것입니다. 원래 있는 메뉴는 아니고, 아마도 맞춤 주문식 메뉴 중 하나인 모냥입니다.

 

 

배달원이 저런 장바구니에 담아서 가져다 줍니다. 도시락 / 국 / 생수 / 과일디저트 / 젓가락수저세트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저 스테인레스 그릇이 밥그릇이 아니라 국보온통입니다. 자세히 볼까요?

 

 

저렇게 생겼네요. 젓가락은 쇠젓가락이고 수저는 일반 수저입니다.

 

 

뚜껑을 열어보니, 미소국입니다. 뭐 특별한 맛은 아니구요 그냥 일반적인 미소국입니다. 그리고 오른쪽에 있는 것, 디저트용 과일입니다. 사과, 감, 키위, 포도 이렇게 요지 한개랑 같이 들어 있습니다. 내가 감은 원래 안먹으니 나두고, 나머지 과일들은 제법 맛이 있는 것들입니다. 저런곳에서 주는 디저트가 맛있기가 쉽지 않던테...

 

 

이렇게 생겼습니다. 한개에 \15,000 이라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 \12,000 정도면 참 좋겠는데,,, 이건 내 일방적인 생각이겠지만요.

 

  

계란후라이도 한장 들어있고^^ 살짝 마르긴했지만 쬐그마한 새우튀김도 한개 들어 있고, 소불고기랑 황태더덕도 들어있고(근데, 더덕은 딸랑 한개네요 ~), 샐러드, 팥이 들은 찹쌀 모찌떡 한개, 튀김한개, 로박무침, 잔새우볶음, 삶은 무채, 김치종류,,, 이렇게 들어 있는 겁니다. 이거 양 우습게 볼거 아닙니다. 저거 다 먹으면 죽습니다 배불러서.

 

  

요것이 같이 따라온 메뉴판이네요. 아마도, 추측인데,,, 소불고기 + 황태더덕 + 낙지볶음 이 다 들어가면 한 \20,000 받겠죠? 저 모듬5종은 무엇일까 궁금합니다.

 

 

이곳은 2009년 잠깐동안 몇번 주문해 먹었던 적이 있는 < 수미도시락 > 입니다. 첨에는 이곳도 같은 체인점인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군요. 그런데, 수미도시락은 홈페이지는 없고 네이버카페가 있는데,,, 마지막 글이 2011년 3월인가,,, 그러니 1년 반전부터는 아무도 글을 남기지 않네요... 폐업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