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딱히 먹잘 것이 마땅치 않을 때에
가끔씩 이용하고 있는 일식집이 있습니다.
종로 경희궁자이아파트 팰리스에비뉴 상가동
일식집 스시쿠니라는 곳에서
이 집 대표 메뉴인 특초밥(12P) 2인분입니다.
그나마, 조금은 안면이 있다고 해서인지
포장을 해 올 때면 거의 항상
이런 소우동을 서비스로 주곤 합니다.^^
소우동 재료 2인분은 이미 냉동된 상태라서
그냥 뜨거운 소스를 부어서 먹는 것보다는
조금 귀찮더라도 이렇게 한번 끓여서 먹는 것이
맛 차원에서는 백배 이상 더 효과적입니다.~
소우동이 끓어주기 전까지 특초밥을 준비합니다.
1인분 18,000원에 광어, 연어, 황새치, 참치, 와규,
바닷장어, 간장새우 등이 들어있습니다.
락교와 초생강이 들어있는 1회용 용기 뚜껑에
간장을 따라 부어주고, 와사비를 옮깁니다.
소우동 재료는 깡깡 언 상태로 분절되어 있네요.
국물 2통을 냄비에 붓고 소우동 재료도 넣습니다.
이제 한소끔 끓어오르기만 기다리면 됩니다.^^
소우동이 끓기 전에 초밥 몇 개 집어 먹습니다.
작은 초생강 한 장을 붓삼아 간장을 살짝 찍어
초밥 위 생선에 발라주고 그 위에 와사비를~
와규는 또 역시나,,, 춘향이를 위해서,,,
두 식구 모두 한 장씩 포기하고 꺼내어 놓습니다.
물론, 와규를 빼고 난 나머지는 당연, 먹습니다.~
약간의 간이 배어있으니 물로 잘 씻어서 줍니다.
소우동이 아주 맛나게 잘 끓어주었습니다.
두 식구,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이
소우동 국물을 아주 흡입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아~ 뜨겁고 시원합니다.~^^
소우동과 번갈아가면서 맛나게 먹습니다.~
오랜만도 아닌데, 늘 항상 맛이 좋습니다.^^
중반전으로 치닫고 있는 중입니다. ㅋㅋ
L이 싫다고 하며 바닷장어를 내게 건네줍니다.
그래서 졸지에 바닷장어가 2 조각이 되네요.
소우동 국물 맛이 아주 일품입니다.~
또다시 새우 한 조각마저 먹기 싫다고~
그래서 난, 광어 한 조각을 대신 건네주었습니다.
새우 풍년입니다.
난 새우를 꽤나 좋아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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