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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가마치통닭에서 한마리통닭 + 오뎅탕이 저녁입니다.^^

by Good Morning ^^ 2024.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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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이날 새벽 쿠팡 로켓프레시로 받은
소금집 잠봉과 신라명과 식빵으로 만든
맛난 샌드위치로 저녁을 삼으려 했건만,,,
L이 물어보네요~ 저녁에 뭐 먹으려냐구요.

 

 

갑자기 튀어나온 말이 엉뚱하게시리,,,
'썬더치킨'??? 왜 갑자기 썬더치킨???
썬더치킨은 예전에 싼 맛에 한 번 사 먹었는데
냄새가 나서 바로 손절을 한 상태였는데,,, ㅎㅎ
그리하여,,, 최시원이 광고 모델인 가마치통닭~

 

 

매장에서 먹으면 만원인 한마리통닭입니다.
포장가격은 9천 원밖에 안 합니다. ㅎㅎㅎ
두 마리는 좀 많고, 한 마리로는 두식구가,,, 좀,,,
통닭이 작지는 않지만 크지도 않은 편입니다.

 

 

500원짜리 가마치통닭 치킨무입니다.
이곳은 치킨무 가격은 별도 지불해야 합니다.

 

 

아무래도 두마리통닭이 아닌 한마리통닭으로는
두 식구 저녁으론 좀 모자랄 것이 확실한 고로
12,000원짜리 어묵탕을 첨 사 와봅니다.
어묵은 총 7종이며, 각각 2개씩 들어있는데
왼쪽 고동색 동그란 어묵은 1개만 있습니다.

 

 

어묵탕에 들어갈 양파, 파, 홍고추와 
목련어묵분말스프도 같이 따라왔습니다.
우린 여기다가 시원한 국물맛을 위하여
집에 있던 무 조금만 따로 추가했습니다.

 

 

어묵탕이 끓기까지 가마치통닭 우선 구경~
내가 좋아하는 날개부터 조져볼까 합니다.

 

 

어묵탕이 바로 끓어주네요.
냄새가 아주 그럴싸합니다.
어묵탕이 가격이 좀 세다~ 싶기는 한데
올라오는 향이 가격을 받쳐주는 듯합니다.

 

 

역시나 이런 통닭은 대부분 맛이 좋습니다.
예전에 먹었던 영양센타 치킨과 유사합니다.
바삭하고 살짝 매콤하고 살짝 짭조름해서
동봉되어 있는 별도의 소금은 필요가 없습니다.

 

 

자~ 가마치통닭집 어묵탕 어묵 모습입니다.
일단 이 사진에는 어묵 6종만 찍혔습니다. ㅋㅋ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파는 건 아닌듯하고
아마도 본사에서 받아와서 판매하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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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구워진 통닭은 껍데기도 참 맛있습니다.
통닭 껍데기는 잘 먹는 편이지만
맛이 없거나 너무 징그러우면 못 먹습니다.

 

 

어묵을 하나하나 차례차례 먹어봅니다.
특별하지는 않지만 꽤나 먹을만합니다.~

 

 

이 곶감처럼 생긴 어묵 안에는 요상한 것들이,,,
아마도 다진 고기 조금에다가 당면이 아닌가,,,
그렇다고 맛이 아주 좋은 건 아니지만
재밌게 먹을 만은 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묵이 얇으면 얇은 맛에,
어묵 속에 어묵소가 들어있으면 그 맛에,
또 오동통하면 또 그따위 맛에, 맛납니다.~^^

 

 

칼칼한 국물과 함께 야금야금 어묵을 먹다 보니
12,000원이란 가격 저항이 점차 무뎌지네요.
역시나 어묵은 모양이 다양해야 합니다.
어차피 맛은 거기가 거기니 말입니다.~

 

 

마지막으로 동그란 어묵까지가 끝입니다.
두 식구 6종 어묵은 각각 1개씩이고,
그냥 고동색 동그란 어묵은 1개뿐이라서
사이좋게 반씩 나눠 먹었습니다. ㅎㅎ

 

 

난 날개 쪽 모두와 갈비 쪽 모두를 먹고
L은 가슴살과 다리를 모두 먹다가,,,
도저히 배가 부르다며 저런 살덩어리를,,,
내가 다리 다음 두 번째로 싫어하는 부위인데
눈 딱 감고 후딱 먹어치웁니다.~

 

 

이래저래 남은 어묵들을 다 해치우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이런 꿀조합도 꽤나 괜찮네요.~
두 식구가 먹기에 양이 아주 짝 좋았습니다.
도합 21,500원이란 적절한 가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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