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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Food

3일을 벼르다 결국 먹고야 만 복운각입니다.^^

by Good Morning ^^ 2023.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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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전에 먹으려다가 모임이 생겨 불발,
2일 전에 먹으려다가 다른 메뉴로 또 불발,
1일 전에 먹으려다가 시간에 쪼들려 다시 불발,
결국, 이날은 3인이 합세하여 뜻을 이룹니다.^^

 

 

지난번에는 하필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연휴에
구질구질하게 방문했었지만 이번에는 다릅니다.
해가 너무 쨍쨍해서 거의 타 죽을뻔한 평일에
두 번째로 방문한 서대문 롯데캐슬상가 중국집,
'복운각'입니다. ㅎㅎ

 

 

주문한 메뉴가 나오기까지 쨔사이 한 조각,
먼저 나온 단무지에 식초 치면서 기다립니다.ㅋ

 

 

삼선짬뽕 13,000원
차돌짬뽕 13,000원
탕수육(소) 20,000원
간짜장 9,000원

 

 

이 날따라 4가지 메뉴를 같이 공유하지 않고,
L은 자기 삼선짬뽕만 혼자 오롯이 먹겠답니다.
왜지?
말로는, 삼선짬뽕 한 그릇 통째로 먹고 싶었다는,,,

 

 

Jane과 내가 공동으로 주문한 차돌짬뽕입니다.
우리 둘이는 같이 주문한 간짜장과 더불어
같이 짬짜면으로 먹을 생각이거든요.^^
차돌이 징그럽게도 많이 들어있습니다.~

 

 

지난번에 먹어보았던 두 가지 간짜장들 중,
이번에는 간짜장을 제대로 먹어보려고요.
복운각 면은, 상당히 탱글탱글한 느낌이어서
그리 쉽게 불지 않는 특징이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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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갓 튀긴듯한 모습의 귀여운 탕수육.
소자라서 그렇겠지만 양은 살짝 적은 듯.
하지만, 맛은 깔끔하고 좋습니다.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정석적인 맛입니다.

 

 

차돌짬뽕 국물은 보기와는 대조적으로
전혀 텁텁하지 않고 맑고 깨끗한 편입니다.
진한 국물이 아니고 칼칼하지만 맛은 좋습니다.
한번 떠먹어보게 되면, 계속 먹게 되는 맛입니다.

 

 

지난번에 먹었던 삼선간짜장도 맛은 있었는데,
그냥 간짜장과 비교해 보았더니,
해물 차이 정도로만 보인 까닭에
이번에는 간짜장을 집중해서 먹어 보려고요.^^
역시나, 복운각은 짜장면이 맛이 좋습니다. ㅎㅎ

 

 

아무리 마셔도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먹어도 먹어도 차돌이 계속 나옵니다.
살짝 과장하면, 차돌 반 면 반입니다. ^^
배가 불러서 다 먹지는 못할 듯하네요.~

 

 

그래도 3인이 합심하여 탕수육은 클리어~
단무지도, 따장 찍은 생양파도 맛나요.~
배가 좀 많이 불러오지만,
식탐으로 열심히 먹고 있습니다.

 

 

왼쪽은 차돌짬뽕 국물이고,
오른쪽은 삼선짬뽕 국물인데,
보기에는 비슷해 보여도 맛은 180도 다릅니다.
삼선짬뽕 국물은 제법 걸쭉~합니다.
이렇게 두 짬뽕 국물만 남기고 일어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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