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장 칠성닭튀김과 베트남시장쌀국수집 월남쌈으로 또 한끼를 때웁니다.

예전부터 영천시장에 유명한 닭튀김입니다.
말하자면, 옛날통닭인 셈인데,
통닭 한 마리를 배를 갈라서 그냥 통째로
기름에 넣고 튀겨낸 영양센타 종류입니다.

 

 

이런 조리 방식이 요즘에는 잘 없던데,,,
이곳에서는 줄 서서 사가는 모습입니다.
일종의 추억의 통닭 같은 느낌인데,
전기구이 통닭처럼 기름을 빼는 방식이 아니고,
기름에 튀겨낸 칼로리 대폭발 메뉴입니다.~

 

 

통닭만 먹기 좀 그런 것 같아서 같이 사 온,
영천 베트남시장쌀국수집 월남쌈입니다.
아직도 8,000원짜리인 월남쌈 goi cuon인데,
느억맘 소스와 땅콩 소스를 같이 줍니다.

 

 

월남쌈은 3줄을 주는데, 양이 적은 게 아닙니다.
외관으로는 파프리카, 칵테일 새우, 부추, 깻잎,
쌀국수 정도가 라이스페이퍼에 들어있는데,
보기에는 해산물 내장 같아 보이기도~~

 

 

칠성닭튀김 봉지를 열어서
나는 닭날개부터, L은 닭다리부터 먹습니다.
아쉬운 건, 닭 모가지가 없다는 점입니다. ㅋㅋ
모가지는 왜 안 들어있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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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쌈을 한 입 베어 먹고 보면,
오이, 돼지양념구이와 푸성귀도 보입니다.
돼지양념구이 맛 때문인지, 
이게 생각보다 참~ 맛있습니다.~^^

 

 

닭날개 2개를 다 먹고 나니,,, 음,,,
내가 더 이상 좋아할 부분이 없습니다.
나는 닭가슴살은 퍽퍽해서 거의 먹지 않습니다.

 

 

월남쌈 3개 중 1개는 그냥 먹어 보고,
다른 1개는 느억맘 소스를 찍어 먹어보는데,
월남쌈과는 별로 궁합이 좋지 않은 듯합니다.

 

 

욕심을 내서 갈빗대 근처에 붙은 살들을
조금씩이나마 먹고 있는 중입니다.
결국, 닭 반마리 정도는 남습니다.
나중에 먹어야지요.~

 

 

월남쌈에는 땅콩 소스가 빠지면 절대 안 됩니다.
찍고 안 찍고는 자유겠지만,
역시나 땅콩버터 혹은 땅콩 소스는
거의 필수라고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