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위잇 딜라이트 메뉴명에서는 오히려
4글자가 빠져있습니다.
'슈퍼키친 바다 내음 톳 명란 덮밥'인데,
소개에서는 '슈퍼키친'이라는 단어가 빠졌습니다.
메뉴명이 축약되는 경우가 있기도 하네요.~
난 개인적으로 명란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명란젓 종류는 모두 다 좋아하고,
명란이 들어간 계란말이도 좋아합니다.
슈퍼키친 바다 내음 톳 명란 덮밥에는
슈퍼키친베이스밥, 톳 그리고 명란젓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오뚜기 고소한 참기름은 별도입니다.
그간, 비비고 썰은 배추김치는 많이 받아 봤어도,
50g짜리가 아닌, 60g짜리는 처음입니다.
이렇게 생긴 걸 점심 한 끼로 먹는 겁니다.~
아주 단출하죠?
덮밥 포장 한 귀퉁이만 살짝 찢어서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돌립니다.
명란과 톳을 주재료로 하니, 혹시나 비릿한
바다 내음이 물씬 풍기지 않을 수가 없을 테니,
결국, 오뚜기 고소한 참기름으로 커버하려는,,,
덮밥을 열어 보니 이렇게 생겼습니다.
어디 동네 어귀 전봇대 근처,
지난밤에 누가 개토를 해 놓고 간 듯한 모습입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거의 검은색의 톳과
양이 꽤 되는 명란젓이 아주 듬직~합니다.~
톳과 명란을 잘 섞어 준 다음,
고소한 참기름을 싹싹 훑어 넣어 줍니다.
섞어주기 전 모습에 비하면 정말 괄목상대입니다.
이젠 좀 먹을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한 스푼 수북이 떠서 우선 맛을 봅니다.
음,,,
생각보다는, 꽤나 괜찮은 맛이라고 느껴집니다.
비릿한 맛이나 냄새가 날 것이라는 생각은
그냥 기우에 해당할 뿐이었습니다.
배추김치를 꺼내 먹기가 좀 불편한 포장입니다.
그래서 그냥 김치를 덮밥 그릇에 쏟아붓습니다.
훨씬 더 먹기가 편해집니다.
진작 이렇게 해 놓고 먹을 것을 그랬습니다.
직원이 한 개 준 삶은 감자입니다.
이 직원은 매일 거의 동일한 메뉴로 점심을 먹는데,
그중 한 가지 메뉴가 삶은 감자입니다.
어떻게 1년 12달 365일 매번 같은 메뉴로
점심을 먹을 수 있는지,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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