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그릴AB701MF를 구매하고 보름이 지나갑니다.
개봉 직후, 처음으로 훈제 오리를 구워봤고,
뒤를 이러 고등어까지 구워보았는데,
이제, 한우꽃알등심 차례입니다.^^
고등어를 굽고 난 뒤 나름 깨끗이 씻었긴 했는데,
막상 식탁 위에 안방그릴을 펼쳐놓으니,
살짝 고등어 비린내가 풍겨져 나옵니다.
등심 맛을 버릴까 싶어서 굽기 전 120도 정도로
한참이나 예열을 해서 비린내를 날려버리려는데,
결과는 등심을 구워서 먹어보아야 알 듯합니다.
목우촌 한우꽃알등심 1++(9) 300g 56,700원.
두 식구 저녁 식사 메뉴로 적당한 양입니다.
@189/g이니, 평소에 줄곧 먹었던 @209/g보다는
좀 저렴한 품질이네요.~^^
예열 겸, 고등어 비린 냄새 잡을 겸,
먼저 두부 한 모를 구워내고 난 후,
마늘을 잘라서 올려 구워주다가,
등심 한 덩어리를 굽습니다.
전처리를 전혀 하지 않은 상태라 그런지,
고기 표면이 좀 건조하게 느껴집니다.
등심은 이 멀티팬에는 어울리지 않는 듯합니다.
차라리 구멍 없는 볶음팬으로 구울 것을,,,
구워지기는 전혀 이상 없이 구워지긴 하는데,,,
한 조각 먹어 보니, 좀 저렴한 품질이라 그런 건지,
아니면 불판 선택을 잘 못한 건지,
그닥, 맛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ㅠㅠ
이 두부가 아까 말했던 두부인데,
구워진 모양도 모양이지만,
두부에서 비린내는 전혀 나지 않는 걸 보니,
비린내 잡을 목적은 아마도 의미가 없었던 듯.
두 식구 모두에게서 고기 맛에 대한 평가는
그리 썩 좋은 편이 아닌 건 확실합니다.
아마도, 안방그릴 멀티팬은 삼겹살 같은,
기름이 줄줄 흘러나오는 돼지고기에 더 어울릴 듯.
맨 오른쪽 고기는 춘향 몫으로 얻어온 고기입니다.
전날 먹었던, 샘표 김치찌개용 꽁치 김치찌개와
고기살 때 같이 준 파채를 뒤늦게 꺼내옵니다.
파채를 중앙에 놓고 나머지 등심 한쪽을
반으로 잘라서 올려주었습니다.
혹시나 기름이 좀 나오면 파채로 스며들라고요.^^
어느 정도 구워진 등심을 파채 위에 올리고,
잘 구워진 마늘까지 올려서 먹어 보았는데,,,
이날은 고기 때문인지,
아니면 이 날따라 아예 고기가 안 당긴 건지,
영~ 평소의 맛 하고는 많이 다르네요. ㅜㅜ
당분간, 고기는 좀 먹지 말아야 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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