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잇 딜라이트 8,900원짜리 플러스 메뉴는 과연?

3월부터 시작한 위잇 딜라이트가 어느덧,
10개월 차가 다 되었네요. ㅎㅎ
그동안 특수한 일정 기간을 제외하고는
거의 점심 메뉴를 독점해 왔던 업체인데,
얼마 전, 베이직 메뉴보다 2,000원이 더 비싼,
89플러스 메뉴를 출시했었습니다.

 

 

양을 더욱 많이,,,
메인 메뉴, 디저트, 음료 등 알찬 구성,
더욱 맛있어진 퀄리티 등을 슬로건으로 내걸며,,,
과연 어떤 메뉴 구성일까 못내 궁금하던 차에,
마침, 어느 날은 베이직 메뉴들이 정말
나한테는 모두 으악~입니다.
순대국과 카레.
난 어느 것 하나 먹지 못하니,,,
하는 수 없이 처음으로 89플러스 메뉴를 선택합니다.

 

 

김치 제육 덮밥, 사골 미역국, 단호박 샐러드
그리고 유기농 ABC 주스입니다.
개수로만 따지면 3가지가 아닌 4가지입니다.
6,900원짜리 베이직 메뉴와는 달리,
89플러스 메뉴는 가격이 8,900원이나 합니다.

 

 

메인 메뉴는 김치제육덮밥이고,
추가 메뉴가 단호박 샐러드이며,
베이직 메뉴와 동일한 일회용 국과
후식용 과채 음료가 있습니다.

 

 

제육 덮밥은 돈전지로 만든 뉴매콤불고기에다
김치 그리고 역시나 계란 프라이가 한 장입니다.
베이직 메뉴 제육덮밥보다는,
김치와 계란 프라이 정도 더 들어간 듯합니다.

 

 

제육이 좀 더 많이 들었나 싶기도 하고,
상단 용기가 울긋불긋, 모양새가 좀 다르지만,
하단 용기 속 밥 위에 올려서 먹는 방법은
베이직 메뉴와 동일합니다.
기분에 베이직 메뉴보다는 좀 더 나은 듯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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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단호박 샐러드입니다.
이건 별로 특별하지는 않습니다.
반찬 제조 업체인 승화푸드에서 만들고.
위허들링, 즉 위잇 딜라이트에서 유통하네요.

 

 

제육을 덜어내고 난 상단 용기입니다.
뭔 중국 음식에 적합할 듯한 문양이네요.
국은 그냥 일회용 국입니다.

 

 

맛있게 먹어보겠다는 일념으로,
썩썩~ 잘 비벼서 먹습니다.
난, 덮밥에 익숙지가 않은 편이라서,
대부분의 덮밥을 비빔밥으로 먹습니다. ㅎㅎ
맛이 제법 괜찮습니다.

 

 

단호박 샐러드는 내가 별로 안 좋아하는 메뉴라,,,
그냥 버리기는 아깝고 해서 억지로 먹기는 먹는데,
호박 자체를 좋아하지 않아서 그냥 대충 먹습니다.

 

 

후식 음료는 이롬 유기농 ABC 과채 주스인데,
제조원은 식혜 만드는 비락이네요.^^
재료는 사과, 당근, 레드비트 그리고 레몬 농축액.
맛은 이것도 그냥저냥 먹을 만은 합니다.
뭔 세제 리필 봉지마냥 생겼습니다. ㅎㅎ
공기가 들어있는 한 부분을 잡고 먹으라네요.
이런 특이한 용기는 처음인데,
실제 먹다 보면 별로 편하지는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8,900원 내고 먹을 정돈 아니라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