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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Food

두식구 금요 미식회, 이번에는 삼청동 다락정에서~

by Good Morning ^^ 2022.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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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우리 두식구에게
못된(?) 버릇이 하나 생겼습니다. ㅎㅎ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진 잘 모르겠지만,
매주 금요일 퇴근하고 바로 집으로 향하지 않고,
어느 곳에라도 곧장 음식점에 들러,
저녁을 사 먹고 들어가는,
결코 싫지 않은 못된 습관이,,, ㅎㅎ

 

 

이날도 6시에 퇴근을 하면서
오랜만에 삼청동에 있는 다락정이라는,
만두로 유명한 곳에서 금요 미식회를 갖습니다. ㅋㅋ
난 6시가 원래 퇴근 시간이지만,
L은 1시간 늦은, 원래 7시가 퇴근인데,
그 덕에 1시간 신나는 땡땡이를 칩니다. ^^

 

 

이날은 늘상 먹어왔던 메뉴인 만두전골을 물리고,
안 먹어 보았던 메뉴들 중 선별을 합니다.
맨 먼저 나와준 건 15,000원짜리 모듬전(小)입니다.
호박전, 동그랑땡 그리고 생선전이 
각각 4 조각씩 나옵니다.
물론, 바로 부쳐 바로 먹으니,
따끈따끈한 것이 맛이 없을 수가 없죠.~^^

 

 

기본으로 깔리는 반찬들입니다.
물론, 주문한 메뉴가 나오기 전부터
젓가락질을 당하고 있습니다. ㅋㅋ
저 멸치볶음이 이 날따라 참 맛있네요.~

 

 

모둠전을 가까이에서 본 사진입니다.
먹음직스럽게 생겼죠?
이젠, 이런 곳이나 와야 저런 전들을 먹을 수 있네요.

 

 

L은 막걸리를 마시겠다며 
4,000원짜리 국순당 생막걸리 우국생을 주문합니다.
뭔 막걸리가 쿨피스처럼 저리 하얀 가요?

 

 

이건 9,000원짜리 비지 정식입니다.
집에서 먹을 때는 늘상 김치가 들어가서인지,
살짝 붉은색이 도는 비지찌개 형태였는데,
이 메뉴는 그냥 맑은 색이네요?
물론, 김치와 돼지고기가 들어있기는 합니다.
저 양념간장을 올려서 먹을 겁니다.

 

 

이제 전 들을 하나씩 먹어봅니다.
호박전인데, 맛있습니다.
하지만, 내 취향으로는 두께가 살짝 얇았으면,,,
얼마 전 집에서 황망히 급하게 부쳐먹었던,
그 호박전이 더 맛있었다는 느낌입니다. ㅎㅎ

 

 

이걸 동그랑땡이라고 불러야 하나,,,
고기전이라 하기에는 부재료가 좀 많아서,,,
하여간 이것도 맛납니다.~

 

 

이건 생선전인데,
생선 포에 수분을 좀 더 뺐더라면,
더할 나위 없었을 것이라는 느낌입니다. ㅋㅋ
아는 척, 잔소리가 너무 많습니다. ~^^

 

 

이건 9,000원짜리 삶은 만두 7개인데,
김치만두와 고기만두를 섞어 달랬습니다.
만두소가 꽤나 빡빡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이 만두는 일일이 손으로 다 만들더라고요.~

 

 

반찬들도 일일이 하나씩 정성껏 먹어주고 있습니다.
이날, 만두전골 대신 각개 메뉴를 주문한 건,
참 잘한 일이야~라고 서로를 토닥여줍니다. ㅋㅋ

 

 

김치만두입니다.
난 개인적으로 김치만두보다는
고기만두를 더 좋아합니다.
그래서, 김치만두를 먼저 먹는 겁니다. ^^
김치만두도 맛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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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간장을 올려서 비지를 먹습니다.
맛은 아주 맑고 투명한 맛입니다.
돼지 고기가 씹혀도, 돼지 맛이 아닌,
그냥 비지 맛 같습니다.

 

 

오랜만에 놋그릇에 담겨있는 조 섞인 쌀밥을 보니,
갑자기 운치가 느껴지네요.
김치 한 조각을 턱~ 집어 들었는데,,,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이번엔 고기만두입니다.
역시나 난 고기만두가 훨~ 맛나네요.
만두용 간장 소스는 짜지 않으니,
듬뿍 적셔서 먹습니다.~^^

 

 

비지 정식과 밥 한 그릇까지 다~ 뚝딱~
아주 맛나고 멋있는 한 끼 저녁이었습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역시 삼청도에 있는,
서울 미래유산 '서울서둘째로잘하는집'에서
8,000원짜리 단팥죽 2개를 포장해 왔습니다.

 

 

여긴, 단팥죽 말고도 쌍화탕, 생강 대추차, 식혜
그리고 수정과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우린 집에 편히 앉아서 후식으로 먹으려고,,, ㅎㅎ

 

 

양이 그리 많은 편이 아니라 2개 사온 겁니다.
사 와서 바로 먹으려니,
저 용기가 아직도 뜨끈뜨끈하네요.~
와~ 영롱하게 생겼다~

 

 

삶은 밤, 잣과 몰캉몰캉한 떡이 들어 있습니다.
내가 먹기에는 엄청나게 달기는 한데,,,
이상하게 계속 먹히기는 합니다. ㅋㅋ
내가 쵸코렛 단 맛은 잘 먹지 못하지만,
설탕 단 맛은 무척 잘 먹는 편이거든요.~

 

 

이건 Jane이 인터넷으로 주문해 준 건데,
Ferment Bakery 퍼멘트 베이커리라는,,,
난 첨 들어보는 브랜드입니다.
사 보낸 성의가 가상해서,
배가 너무 부른 상태지만,
진짜 이 중 딱~ 한 개만 먹을 겁니다.
저 동그란 4,000원짜리
크림치즈 프레첼 딱~ 한 개만~

 

 

<<< 삼청동 다락정 메뉴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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