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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경기도 고양시 행주산성 원조국수집은 토욜엔 3시 반 이후에~

by Good Morning ^^ 2022.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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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L이 근무가 끝나는 시간인,
오후 2시에 딱~ 맞추어 픽업을 합니다.
이미 톡으로 행선지는 정해 둔 상태이고,
이제 길만 막히지 않는다면 성공입니다.

 

 

출발지에서 도착지까지,
거의 20킬로미터에 육박하는,,,
평소 출퇴근 거리를 생각하면,
몇 배에 해당하는 거리지만,
토요일 점심때이기도 하고,
그것보다도 더 큰 이유인,
정말 오랜만에 가 본다는 점 때문에,
두 식구 아무도 마다하지 않고,
도착한 이곳은 바로,,,

잔치국수로 너무나도 유명한,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행주산성 원조국수집입니다.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곳입니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일이고,
1년 전에는 5,000원씩 하던,
잔치 국수나 비빔국수나 모두 다~
1,000원씩 인상되어서 6,000원씩입니다.
인상률만 따진다면,
20% 인상이네요?
여름이라 7,000원짜리
냉 콩국수가 추가되었습니다.

 

 

행주산성 원조국수집은
예전부터 잔치 국수와 비빔 국수가 대표 메뉴니,
굳이 여기까지 와서
냉 콩국수를 먹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특별한 맛이 아니라는 가정하에 그렇다는 말입니다.
게다가, 
냉 콩국수에 대해서는 
인터넷 상에도 글들도 거의 없네요.~
안에 들어서면,
60년대의 대중목욕탕 느낌이 듭니다.

 

 

요상하게 생긴 우물도 여전하고,
그 옆에 있는 펌프도 그대로~
영업시간은 아침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만 이랍니다.
좀 일찍 문을 닫는 편이네요.^^

 

 

이곳은 계산부터 먼저 하고 난 뒤,
자리에 앉을 수 있습니다.
자리에는 여전히 코로나용,
좀 지저분한 투명 칸막이가 있습니다.
우리가 주문한
비빔국수와 잔치 국수가 나왔습니다.
반찬은 인당 김치 한 접시입니다.
비빔국수에는 잔치 국수 국물이 나옵니다.

 

 

L이 주문한 비빔국수입니다.
처음에는 냉 콩국수를 주문하려다가,
초심으로 돌아가서 비빔국수로 결정한 겁니다.
여기까지 와서 냉 콩국수를 먹는 건
아니라는 판단에서였습니다.
냉 콩국수는 여기 아니라도,
집에서도 맛나게 만들어 먹을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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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국수입니다.
스텐으로 된 사발에 나오는 건 여전한데,,,
사발이 좀 작아졌나? ㅎㅎ
느낌적인 느낌으로 봤을 때,
양이 예전 같지 않아 보입니다.
좀 줄었나?

 

 

1년을 훌쩍 넘어서 먹어보는 거니,
우선, 국물부터 마셔봅니다.
음,,,
역시나,,,
바로 이 맛에 굳이 여기까지 영차영차,,,
참 맛이 좋긴 합니다.~
이제 면발을 흡입하기 시작합니다.~

 

 

테이블 위에 놓여 있는
양념 다대기는 안 먹기로 합니다.
나온 그대로로 먹어도
충분히 맛있기 때문입니다.
먹다가 나중에 좀 질리면
그때나 좀 건드려 보던가요~
김치 맛도 제법 좋습니다.~

 

 

L이 먹던 비빔국수를 살짝 맛보는데,,,
음,,,
난 비빔국수는 차라리 말이죠,,,
김가네 비빔 국수가 더 맛있다는 생각입니다.

먹어 보니,

굳이 멀리 예까지 와서

먹을만하지는 않다는 말입니다. ㅎㅎ

 

 

행주산성 원조국수집은 역시나,,,
잔치국수죠~^^
여긴 이거 먹으러 오는 겁니다.
그냥 1~2년에 한 번 정도면 족합니다.
잔치 국수만 좋고,
나머지 테이블, 환경, 주차, 위치 등등
하나도 좋을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행주산성 원조국수 바로 옆에,
행주국수라는,
조금 더 편하고 번듯한 짝퉁 집이 있는데,

가게 앞에 주차장도 널찍하고

가게도 좀 더 깨끗하고 번듯한데,,,
나중에 혹시,,,
여기나 한 번 가 볼까? 하는 생각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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