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나 오랫동안
파파존스를 먹지 않았다는 사실에
스스로 깜짝 놀랐습니다.
하기야, 올해 시작을 병원 신세로 했으니,
생각해 보면 당연한 듯도 여겨지네요. ~
내일도 역시 외래 진료가 잡혀있는 바람에,
금식을 해야 피검사와 엑스레이를 찍을 수 있습니다.
며칠 전부터 피자가 먹고프긴 했어서,
저녁으로 파파존스를 먹기로 합니다.
뭐~ 신제품이 좀 없나? 싶었는데,,,
신메뉴인지 아닌지 잘은 몰라도
안 먹어본 메뉴가 눈에 뜨입니다.
젝슨 피자에서 작은 피자를 판매해서 그런지,
파파존스에도 조각 피자? 비슷한,,,
여튼, 받아 보니,
작은 상자가 두 개입니다.
이탈리안 파파디아즈와 더블 치즈버거 파파디아즈입니다.
가격은 각각 10,900원씩이고,
이 메뉴는 피자 메뉴가 아닌
사이드 메뉴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왜 이 낯선 피자로 주문을 했냐 하면,
파파디아즈 2개 + 코카콜라 1.25리터를
세트 할인해서 판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안 먹어 보기도 한 메뉴에다가
할인 판매까지 하니, 먹어 볼 수밖에요.~^^
게다가, 코카-콜라 굿즈 증정
이벤트까지 붙어있습니다.
물론, 당첨되기는 하늘의 별 따기겠지만요. ㅋㅋ
배달앱, 전화 주문이나 방문 포장 시는 참여 불가능이고,
중복 할인, 토핑 추가 및 하프 앤 하프도 불가입니다.
요즘에는 신민아가 광고 모델이군요.
이탈리안 파파디아즈입니다.
작은 피자에 반 만 토핑을 했네요.
그리고 그걸 반으로 접은 겁니다.
이 피자는 또띠아처럼
반으로 접은 것이 특징이네요.
보통 피자처럼 전체 토핑을 했었으면,
훨씬 더 좋았을 것을~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더블 치즈버거 파파디아즈입니다.
이 메뉴도 반으로 접혔긴 마찬가지입니다.
그러고 보니,
피자 도우도 오리지널은 아닌 듯하고,
씬 피자 쪽에 가깝네요.
갈릭 디핑 소스 각각 1개씩
그리고 코카콜라 1.25리터는 왔는데,
오이 피클은 없네요?
이건 왜 안 주는 거지?
콜라가 너무 커서
냉장실에 있던 190ml짜리를 꺼내옵니다.
이탈리안 파파디아즈는,
듬뿍 들어간 이탈리안 소시지와
크러쉬드 레드페퍼의 매운맛이 어우러진
뛰어난 맛과 향의 피자라는,
라지 27,500원짜리 스파이시 이탈리안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더블 치즈버거 파파디아즈는,
제스티 버거 소스, 비프, 상큼한 토마토와
피클이 어우러져 치즈의 풍부한 맛을
두 배로 즐길 수 있는 피자랍니다.
원래 라지 29,500원입니다.
오랜만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엄청 맛나게 먹고 있습니다.
갈릭 디핑 소스는
한 개만 먹고 한 개는 남겨 둡니다.
본 메뉴의 반이 채 안 되는 가격에,
그나마 맛을 볼 수 있다는 느낌으로 먹습니다.
반으로 접기는 했어도
접힌 채로 그냥 먹으니,
토핑 양에 대해서는 적다 많다
느낌은 별로 들지 않습니다.
나는 맛나게 다 먹었는데,
L은 두 메뉴 모두 1/3 조각 씩은 남깁니다.
좀 느끼하다나 뭐라나 하면서 말이죠~^^
코카콜라 1.25리터는 2,100원이고,
총 5,500원 할인되어 18,400원입니다.
두 식구가 먹기에 양은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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